출산 후 처음으로(!) 진오비 모임 다녀왔어요..^^ 
 
아기들이 많이 커서 넘 신기하고 예쁘고... 
 
뭔가 정신없는데 조화롭고, 산만한데 평화로운 느낌의 모임이었습니다. 처음엔 윤겸이가 너무 낯가리고 울어서 원장님 현경샘 올라오신 거 얼핏 보고도 일어나지도 못하고 ㅠㅠ. 전 정말 다른 아기들 안아주고 인사하고 싶었는데 도저히 뭐 ㅋㅋㅋ  
 
그래도 심원장님 사진 찍어 주실 때는 방송 덕인지 희한하게 안 울어서 정말 다행이었어요 ^^ 조명 이용해서 엄마랑아기랑 사진 찍어 주셨는데..(전 화장도 못하고 머리 질끈 묶고 갔는데ㅠㅠ 그래도 남편이 조명발로 예쁘게 잘 나왔다고 말해줘서 기뻤어요 ㅎㅎ) 원장님, 점심시간을 쪼개 일일이 사진까지 찍어주시고----피사체(?)들의 초기 저항(?)에도 불구하고 ㅎㅎ --- 아무튼 감사합니다. 조명 덕분에 순6분들은 출산 후 뽀샤시한 가족사진을 받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도 낯가림이 심한 편인데, 순5분들이 워낙 편하게 해주셔서 오프라인 모임에서도 즐겁게 있을 수 있었습니다. 온라인과 느낌이 비슷한 분도 있고, 다른 분도 있고 해서 재밌었어요 ㅎㅎㅎ  
 
편하게 수유하고, 이유식 먹이고, 재우고, 울고 웃고 하면서 만남을 가질 수 있게 기꺼이 공간을 내 주신 원장님과 매번 모임을 열심히 챙겨 주시는 순5회장님께 감사드립니다.  
 
모두 행복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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