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 13주 5일 된 임신부예요.
다음 진료까지 2주나 남아서 이곳에 문의드립니다.

임신 이후 지금까지 분비물이 많아지긴 했지만
소변 볼 때 유백색 물질이 나오는 정도였지
속옷에 묻어나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어제 트레드밀 위에서 걷기 운동을 하는데
뭔가 소량이지만 왈칵 하는 느낌이 들어서 봤더니,
속옷에 노란색물이 나왔더라고요. 끈적이지는 않고요.

인터넷 여기저기에서는 양수가 새도 모르고 넘어갈 수 있다.. 뭐 이런 글들이 있어 조금 걱정이 되네요.
#2 심상덕 등록시간 2013-04-17 17:18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안녕하세요.
글쎄 말씀만으로는 그게 질염으로 인한 분비물인지 아니면 정말 양수가 파수되어 나오는 분비물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시기적으로 이런 시기에 양수가 파수되는 경우는 많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무리하게 운동하다보면 파수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일단 당분간 무리한 운동을 피하시고 안정 하시면서 경과를 지켜 보시기 바랍니다.
안정하면서 더 이상 흐르는 게 없으면 양수일 가능성이 높지는 않습니다.
분비물이 끈적거리는 양상이거나 깨끗한 물로 좌욕을 하고 난 후에는 나오지 않는다면 그런 경우도 질염으로 인해서 오는 분비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다소 말간 분비물이 흐르면 병원으로 오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양수 파수 검사를 해서 만일 양수라면 절대 안정을 상당히 오랜 기간 해야 합니다.
아마도 아닐 가능성이 높기는 하겠지만.
참고가 되셨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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