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진통하실때쯤이셨군요..아 그시간 어떻게 지났는지 이제 기억도 나지 않으시죠? 주원이가 워낙에 이쁜짓을 많이 하니..어려웠던건 기억안날지라도 가슴뭉클함은 계속 남아 있을것 같아요. 그러게, 인연의 실타래가 이렇게 교차했네요. 그때는 별 의미없어보였을 얇은 실타래였는데 이렇게 홈피서 노닥거리고 있을줄이야 ㅎㅎㅎㅎㅎ 이렇게 저렇게 여러번 더 교차하다가 보면 인사동에 파는 꿀타래처럼 달콤하면서도 은근 굵은(?)인연이 되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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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진통하실때쯤이셨군요..아 그시간 어떻게 지났는지 이제 기억도 나지 않으시죠? 주원이가 워낙에 이쁜짓을 많이 하니..어려웠던건 기억안날지라도 가슴뭉클함은 계속 남아 있을것 같아요. 그러게, 인연의 실타래가 이렇게 교차했네요. 그때는 별 의미없어보였을 얇은 실타래였는데 이렇게 홈피서 노닥거리고 있을줄이야 ㅎㅎㅎㅎㅎ 이렇게 저렇게 여러번 더 교차하다가 보면 인사동에 파는 꿀타래처럼 달콤하면서도 은근 굵은(?)인연이 되겠지요^^? |
안녕하세요:-) 19주 6일이란 말에 열심히 누구실까 찾아보다 떠오르는 분이 계시는데요!:loveliness: 진료보시고 나서 이렇게 기분 좋게 가셨다니 제가 더 기분이 좋네요! 입체 초음파 같은 경우에는 아기 자세라던가 여러가지 요소 때문에 가끔 제가 다 땀이 삐질 거릴 정도로 얼굴을 안보여주는 경우가 있어서ㅜ 얼굴이 궁금하신 엄마 아빠의 기분 만번 이해해요! 지금은 아직 얼굴 윤곽이 확실하지 않아서 더 살이 포동포동 찌면 누구 닮았는지 얼굴 확인 시켜 드릴께요!! 아가가 협조를 잘해주길 기도는 엄마 아빠의 몫이에요~;P 다음 진료때까지 날이 더우니 건강 잘 챙기시고 다음번에 또 뵐께요:):$ |
초음파 실장이 잘 챙겨 주었나 보군요. 잘 나온 사진이 없어서 좀 미안했었나 봅니다. 그리고 아기 성별은 아시는 대로 절대~ 32주 전에는 안 알려드립니다. 그것이 무뚝뚝 대마왕의 이미지를 만드는데도 일조한다는 것을 알지만 법에서 정한 것과 교과서에서 정해둔 원칙을 지키면서도 병원을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진오비 산부인과의 모토라서요. 성별을 알려주면 산모 입장에서 고맙고 또 쓸데없는 언쟁?을 안해도 되고 이유를 설명하느라 에너지 소비를 하지 않을 수 있어서 좋겠지만..... 성별을 32주 전이라도 알려주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면 먼저 법을 바꾼 후 그렇게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하고 있으니 이해해 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아직 32주 되려면 시간이 많이 남기는 했지만 지내보면 순식간입니다. 너무 조급해 하지 마시고 느긋하고 편안하게 기다려 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성기 부분을 일부러 피해서 보는 것은 아니고 일상적인 과정에 따라 보는데 아무래도 보시는 산모와 가족분들이 전문가가 아니다 보니 보셔도 그게 무언지 모르기 때문에 그런 오해가 생겼겠지요. 여하튼 더운 여름철 조리 잘 하시고 정기 진료일에 뵙겠습니다. 평일은 좀 한가해서 시간에 쫓기지 않고 초음파도 보고 상담도 하는데 토요일은 아무래도 마음이 급해지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공기업이든 사기업이든 직장이 주중 휴일을 토요일 말고 요일별로 달리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종종 듭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