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홈피글 눈팅만 하다가 오늘 아침 태동없다고 쌩쇼를 한 다음 죄송스런 마음에 글 남깁니다
가뜩이나 어제 심원장님 올리신 수술후 피곤하다는 토막글을 봤던지라..
오늘 아침 별거 아닌 일로 저땜에 일찍 나오셔서 어찌나 죄송하던지요..쩝
지난번 탯줄 한바퀴 목에 감고 있다고 하여..인터넷에서 쓸데없이 온갖 글을 봤던지라 제가 설레발을 쳤네요 ;
요 몇일 유난히 태동이 극심하다가 갑자기 아무리 흔들고 깨워도 미동을 하지 않아서 그만..
다행히도 지금 철모르는 도토리는 옆구리며 갈비뼈를 발로 힘차게 밀고 있네요 {:soso_e113:}
어제 간만에 폭풍걷기 좀 했더니 아기가 많이 피곤했나봐요 ㅋㅋ
예정일 지나도록 이슬은 커녕 분비물도 없는 철통자궁이건만..오늘 내진빨로 시동 좀 걸리기를 살포시 기대해봅니다 {:soso_e121:}
더운 날씨 고생하시는 원장님 간호사쌤들 다들 평안한 하루 보내세요~~^^*
몇달전에도 그렇게 태동이 심하다 없었던 분이 있고 결국 아기가 잘못되었다고 들어서 많이 안타까웠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나 그런 경우는 흔치 않기도 하고 또 이제는 잘 논다고 하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리고 오늘 내진 상 보기에는 진통 오기까지 그리 오래 걸릴 것 같지는 않으니 느긋하게 생각하고 기다려 보시면 곧 진통이 오겠지요.
참 선물 주신 도너츠는 직원들과 함께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