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산모의 희망. 순산중의 순산을 하신듯! 출근하여 순산했다 분만소식을 들었던것 같은 기억이 나요. 마지막 분만실에서의 사진이 마음을 찡! 하게 하네요. 건강한 보리와 행복한 육아하시길 바랄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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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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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 낳고 일주일 있다가 선천성 검사 하러 갔을 때 뵈었어여,, 전 애만 빨리 낳았을 뿐이지, 온몸이 다 쑤시고 그날도 회음부 방석위에 엉거주춤 겨우 있었는데, 건강하시고 특별히 아프신데도 없으시다고 해서 부럽기도 하고 그랬어여 저도 진통하면서 간호사언니가 긴급히 나가시는 걸 보고 저보다 조금 늦게 도착한 산모가 있다는 얘길 들었어여,, 식사 가져다 주시는 이모님께도 " 오늘 새벽에 온 산모, 아이 낳았어여? " 라고 몇번을 물어봤는지 몰라여,, 암튼 저도 출산 축하드릴게여~^^ |
안녕하세요. 지금은 아기 키우느라 정신이 없으시겠네요. 여러모로 경황도 없고 바쁠텐데 출산 후기까지 남겨 주셨군요. 중간에 "선생님이 순산체조 안했어여,,이거 큰일났네,, 난산이네,," 하는 말을 지금 와서 읽어 보니 웃음이 나오네요. 당시에는 사실 걱정도 좀 되고 해서 한 말이고 전혀 웃음이 나올 상황은 아니었지만. ㅎㅎ 알고 보니 순산체조도 하신 모양인데 아무래도 진통이 닥치면 생각만큼 쉽지는 않지요. 사실 수술할 가능성이 높지는 않았는데 워낙 힘을 못 주시어 힘을 잘 주어야 수술해 준다고 거짓말한 것인데 중간에 포기할까도 생각하셨다니 오히려 격려를 하는 편이 나았을지도 모르겠다 생각이 드는군요. 여하튼 초산인데 병원에 오셔서 두시간만에 출산했으니 순산하신 편입니다. 물론 댁에서야 더 오래 고생하셨기는 하겠지만. 순산하시고 병원에서도 잘 조리하시다 가셨다니 다행입니다. 아기가 조금 작지만 작게 낳아서 크게 키우라는 옛말도 있으니 모유 수유 잘 하시고 건강하게 잘 키우시기 바랍니다. 순산하여 주시고 생생한 출산 후기도 남겨 주시어 감사드립니다. 항상 행복하고 건강한 가정 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