튼튼이 출산후기 잘 읽었어요~~ 출산한지 100일이 지났지만... 출산후기만 보면 그날의 기억이 다시 떠오르네요 ㅋㅋㅋ 출산당시에 심원장님이 정말 큰 힘이 되는데 양쪽방으로 다니시느라 원장님도 정신없으셨겠지만 튼튼이맘님께서도 긴장 많이 하셨겠어요~~ 그래도 한방에 쑴풍~ 튼튼이 낳으셨다니... 대단하십니다~~!!! {:4_91:} 튼튼이랑 행복한 육아하시고 다음에 튼튼이 사진도 올려주세용~~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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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 좋아요를 표시한 회원심상덕 [2013-11-29 09:17] 본 글은 아래 보관함에서 추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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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모의 현경쌤! 저를 기억해주시다니....대단한 기억력이세요.... 저도 그날 인사못드리고 가서 아쉬웠어요 ㅜㅡㅜ 튼튼이를 조리원으로 데리고 갈 생각에 온가족이 다 멘붕이었던지라 ㅋㅋㅋ 저희 튼튼이 이뻐해주셔서 감사했어요!!! |
앗 원장님...저~기 뒷페이지에 먼저 후기 남겨주신 뿐이 어머님과 동시에 분만했었다고 하면 기억하실까요....ㅎㅎㅎ 하루 늦었지만 생신 축하드려요!! 산후진찰때 뵐께요! ^^ |
ㅎㅎ 그쵸 저희는 첫째날은 어째저째 지나갔는데 둘째날 멘붕이었어요 ㅋㅋㅋㅋ 재채기만 해도 '어머어머 추운거 아니야???'이러면서 간호사쌤들한테 전화하고 본격 육아에 진입하신것 같은데 아무쪼록 몸조리도 잘 하시고 화이팅이예요 ^^ |
안녕하세요? 301호에서 아빠와 소꿉놀이 하듯 아기자기 아기 돌보시던 산모분~ 퇴원하시던날에도 한꺼번에 퇴원을 하시게되서 바쁜 일요일로 기억하는데 인사드리려고보니 가셔서 서운했어요. 그래도 계시는동안 기분좋은 마음으로 지내셨다니 뿌듯하네요. 아이디를 보며 누구실까?! 궁금했었는데 304호 산모분과 은밀한곳에서 마주쳤다하셔서 그때 누구신지 알게되었답니다. ㅎㅎㅎ 아가들 예방접종만 챙겨도 한두달은 그냥 휙휙 지나간다고 하던데 이렇게 짬내서 글 올려주시니 더 반갑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 종종 이렇게 소식 남겨주세요. 추운날씨네요. 감기 걸리지않게 조심하세요 :) 또!!! 인사 남겨주러 총총 다녀가주세요! |
안녕하세요. 배O지님. 벌서 출산하신지 50일이나 되었군요. 사실 지금은 그 당시가 잘 기억나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고생고생 하면서 난산이 되지 않은 분들은 오래도록 기억이 나지 않는 편인데 그런 점에서는 제가 잘 기억 하지 못한다는 것은 좋은 일이죠? 여하튼 동시에 양방으로 분만이 되서 제가 바로 가 보지 못했었나 보군요. 그런 날이 일년에 몇번 있을까 말까 할 정도로 드문 일인데 마침 그리 되어 상당히 불안했겠습니다.일생에 한두번 겪는 일인데 좀더 편안하고 순탄하게 준비가 되었으면 좋았을텐데 죄송하네요. 그리고 예정일보다 빨리 나오고 아기가 작아서 순산하신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것은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아기가 작아도 힘주기나 호흡이 좋지 않으면 난산이 되기가 쉽습니다. 그러니 힘한번 주고 순풍 나았다는 것은 평소 꾸준히 노력한 결과물이라고 해야 겠지요. 그래서 요즘 제가 산모들께 은근히 협박합니다. ㅋㅋ 체조를 잘 하시고 호흡법을 잘 익혀 두었는지는 이제 진통이 오면 여실히 드러나게 되어 있으니 평소 체조를 열심히 해 두시라고 말이죠. 그런 체조와 노력 덕분에 다행히 오래 고생하지 않고 순풍 순산하실 있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다행인 점이 또 하나 있군요. 이미 무뚝뚝함에 대하여 각오(?)하고 이해하고 오셨기 때문에 비교적 충격이 덜하였다는 점 말입니다. 불가에서도 말하지만 삶이 고행이라는 것을 이해하면 그 고통과 괴로움도 받아들일만하다더군요. 제가 진통으로 고생하면서 수술을 해 달라고 요구하시는 산모분들께도 그렇게 말씀드립니다. "진통은 사실 만만치 않으며 누구나 고통스럽습니다. 그러나 원래 좀 아픈 것이라고 인정하고 그런 통증이 아기를 밀어 내기 위하여 꼭 필요한 자궁 수축으로 인해 오는 것이라는 점을 가슴으로 이해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통증도 견딜만해 지고 실제로도 통증이 줄어든다"라고 말이죠. 그런 노하우를 이미 깨치고 오신 셈이네요. 글 중 모자동실로 아기를 돌보면서 겪는 어려움은 저희가 좀더 준비를 해서 불편함이 덜어지도록 노력해야 할 부분이군요. 아닌게 아니라 그것말고도 저희 병원으로서는 미흡한 점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런 점들은 앞으로도 생각나는대로 지적하여 주시고 다른 분들도 말씀해 주시면 개선되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그런 지적과 격려를 통해 진오비 산부인과가 믿음직한 산부인과로 오래도록 여러분들의 사랑을 받고 또 튼튼이가 결혼해서 아기를 낳게 될 때 마음 놓고 찾을 수 있는 병원으로 남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비록 그때는 제가 함께 있지는 못하겠지만 그런 철학을 변함없이 유지하는 후배 의사들이 끊임없이 이어져서 진오비하면 많은 이들이 원칙과 최선이라는 두 단어가 바로 떠오르고 원칙을 지키면서도 병원을 운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롤모델과 같은 병원이 되었으면 하고 바랍니다. 여하튼 바쁜 와중에도 소식 전해 주시고 조언도 해 주시어 감사드립니다. 튼튼히 튼튼하고 밝게 잘 키우시고 항상 행복한 가정 되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