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기도 좀 그런면이 있는거 같아요.. 잘 놀다가도 갑자기 자지러지게 울고, 잘 먹던 젖도 요즘엔 짧게 먹고 더 먹이려고 하면 등을 새우처럼 굽히며 버팅기고 울고 한답니다 ㅠㅠ 그 때문에 몸무게도 잘 늘지 않아서 참 걱정이 많아요 흑.. 지안이도 80일쯤 뒤집기를 했는데요.. 그쯤에도 먹는 패턴이 갑자기 확 바꼈었거든요.. 수시로 젖을 찾는다거나 아예 젖을 안 먹으려고 든다거나.. 잠투정이 늘었다거나요.. 그래서 지금 이러는 것도 발달과정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며 조급한 마음 누르며 기다려보고 있답니다.. (솔직히 걱정은 엄청 무지무지 됩니다 ㅠㅠ 몸무게도 안 늘다보니 흑..) 지안이는 이제 175일이 조금 지났는데요.. 늘 혼자 있는 거 싫어하고 놀 때도 막 부르더니.. 요새는 스스로 놀다 조용해서 가보면 잠들어 있기도 하고, 혼자 자기 마음에 드는 장난감을 골라서 놀기도 하고 그러네요 ㅎㅎ 기저귀 갈 때 계속 뒤집기를 시도하는데 그때마다 손에 소리나는 장난감 쥐어주며 달래고 있어요 ㅋㅋㅋ 힘드시겠지만 여유를 가지고 한번 기다려줘보세요~ 아기가 자라는 과정 중에 하나일거예요 ^^ |
댓글
글 보고 나니 힘이 생기네요! 저희 아가만 그렇게 아니었어요 ㅋㅋㅋ
어제가 100일 이었는데, 아직 큰 100일의 기적은 없었어요. 그래도 전 보다 많이 웃고, 혼자서 노는 시간도 길어지고...이래저래 좋아지는 것 같아요. 그나저나 지안이도 뒤집기 진짜 빨리 했네요! 우리 신랑은 손연재처럼 체조를 시키자는 둥 ㅋㅋㅋ 농담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