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lla님께서 올려 주신 가족 아바타를 보고 생각나서 오래전 제 아바타를 찾아서 올려봅니다.
십년전인가 그 이후인가 크레듀라는 의료 상담 포털에 산부인과 상담 의사로 활동할 때 그 회사의 디자인 담당자가 만들어 주었던 제 아바타입니다.
원래는 움직이는 GIF 이미지로 된 아바타라서 고개를 까딱까딱하는 모습이었는데 원본은 없고 정지된 일러스트만 남아 있네요.
그림이 작아 잘 보이지는 않겠지만 청진기를 들고 있는 모습인데 사실 산부인과 의사는 청진기를 쓸 일은 별로 없어 적당한 아바타는 아닙니다.
이 아바타를 보고 있으니 젊었던 시절, 혈기 왕성하고 의욕에 넘치던 시절이 생각이 나는군요.
지금은 나이가 들어 열정도 의욕도 많이 떨어졌는데 무엇보다 꿈이 제일 희미해 졌습니다.
세상을 바꾸어 보겠다는 꿈 말이죠. ㅎㅎ
제 자신에 대하여 아무 것도 못 바꾸면서 감히 세상을 바꾸어 보겠다고 생각했으니 참 철이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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