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중에 올려주신 후기를 보고, 진작 대화를 나눴었는데. 이제야 답글을 달게 되네요. 조리원에서 잘 지내고 계시죠? 2주전쯤이던가요~ 외래 통해 진료 받으러 오셨을때도 조금씩 진통수치가 올라가서 곧 만나겠네요~라고 인사 나눴는데 예정일이 지나도 안오셔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하온이 나오던 그날! 다시 만났지요. 원장님 말씀대로 진통은 사람마다 느끼는게 많이 틀리지만, 아프지않고 힘들지않은 분들은 없답니다. 잘 견뎌내셨어요! 퉁퉁 부은눈으로 뽀실아~라고 부르는 엄마를 보니 저도 뭉클했었고, 제 손을 꼭 잡는 엄마 모습이 안쓰러워 마음도 찡 했었답니다. 힘든 몸으로 모유수유 열심히 하시고, 운동하시느라. 하온이 보시느라 바쁜 입원생활이었지만 조리원 가시면 더 바쁘다 하더라고요ㅎㅎㅎ 몸조리 잘하시고, 하온이와 행복한 봄날 맞이하시길 두손 모을게요. 긴글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 |
댓글
퇴원할때 못본다고 퇴근시 손잡아줘서 저 감동 받았잖아요 ㅜㅡㅜ 가시고 주책맞게 또 훌쩍. 당직일때도 병실에 와서 잘 챙겨주시고 수요일에 병원가면 찾아갈께요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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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iy [2015-03-06 1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