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원에서 만난 진오비 산모들은 괜히 더 반갑고 정이 가더라구요. ㅋㅋ 뭔가 동지 같은 느낌이 들고 ㅋㅋ 노산이라니요! 정말 최강 동안이심~ 같은 초보엄마인데 여유있고 육아를 즐기는 모습에서 뭔가 확실한 내공을 느꼈어요. 몸조리 잘하시고 황금이랑 즐겁고 행복한 육아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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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답글이 좀 늦었네요. 한달이 조금 넘었는데 많이 회복되셨나 모르겠군요. 역아로 있어 아쉽게도 수술로 출산했지만 다른 분도 답글에 썼다시피 자연분만이든 수술이든 산모와 아기가 건강하면 다 된거라고 편히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이제 아기를 키우는 것은 임신과는 또 다른 힘든 점과 고민이 있겠지만 즐거움이 훨씬 클 것입니다. 단점도 많은 병원인데 좋게 보아 주시어 감사합니다. 수술로 아쉬운 마음은 아기 키우면서 아기에게 많이 잘 해주시면서 잊어 버리시기 바랍니다. 후기 감사드리며 아기 돌도장과 몰스킨 노트는 조만간 배달 될 것입니다. 조리 잘 하세요. |
잘지내고 계시죠? 얼마 되지않은것 같은데 벌써 한달이 지나다니. 정말 시간이 빠른것 같아요. 역아로 선택의 여지 없이 제왕절개를 하셨지만, 원장님께서 항상 강조하시듯. 어떤 분만방법이든 산모와 아기가 건강하다면 좋은출산이라는거! 제가 수술 다음날 만났을때는, 엄마도 운동 열심히 하시고, 아빠도 곁에서 잘 도와주셔서 참 보기 좋았어요. 아기가 엄마의 귀여운(이 표현을 써도 실례가 되는건 아닐지 모르겠지만^^;;) 살짝 쳐진 마시마로눈을 닮고 통통하게 올라온 살이 보고있으면 꼭 만지고싶은 뭉게구름 같았어요. 지금은 바쁜 육아로 하루하루 힘드시겠지만, 그때의 벅차오름을 생각하면 힘이 불끈 나실것 같습니다. 봄날이 왔다 하지만, 아직 바람이 차가워 감기 걸리기 딱 좋은것 같아요.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한 육아하세요 {:4_109:} |
너무 아쉬워하지 마시고ㅜㅜ 앞으로 더 많이안아주고 더많이 예뻐해주면되죠.... 저는 타고난 큰 엉덩이로 자연분만을 했지만 힘이빠진 상태에서 가슴에 턱 올려진 3.6키로 아기가 어찌나무겁던지ㅋㅋㅋ 태맥이 끊긴후 탯줄을자르고 아빠에게 안겨주고싶었던 그 소망들이 "아여보ㅜㅜ너무힘들어 얼른탯줄자르고 안고있어ㅜㅜ" 이 한마디에 무너졌네요ㅋㅋㅋ 아무튼 어찌됐든 아쉬움은 있겠지만 앞으로 창창하게 남은 많은날들에 비교하면 별거아닐수있는 것에 너무마음쓰지 마시고 행복한 육아 하시길 바랍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