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 너무 참석자가 적어서 제가 강사님께 미안해서 얼굴이 좀 뜨거웠습니다. 분만실 직원을 일부러 불러서 앉혀 두었던 것도 강의하는 분 입장에서는 들어주시는 분이 좀 많아야 신이 나기 때문이었습니다. 아닌게 아니라 강사님께서는 처음 강의를 계획할 때 제게 한 열대여섯분 정도 산모분들을 등록 받는 것이 어떠냐 제안했었는데 제가 공간적 제약 등으로 10명으로 한정했다고 말씀드렸지만 사실 그 이상의 인원은 참여할 분이 계시지 않을 것 같은 이유도 있습니다. 강사님은 본인의 강의가 미흡해서 그런 건 아닌가 제게 자꾸 여쭙던데 제가 보기에는 실전 체조가 좀 부족한 감은 있지만 내용은 재미도 있고 유용한 것으로 보였습니다. 여튼 평일인 수요일 7시쯤으로 시간을 변경해서 계속 출산 준비 교실을 운영할지 아니면 지금처럼 격주로 토요일에 할지는 의견을 물어봐서 해야겠지요. 일단 4월까지는 4번 강의의 한코스 강의가 묶음으로 예정된 것이니 원래 계획대로 하고 출산 준비 교실에 대하여 원하시는 분들이 별로 없다고 판단되면 4월까지만 하고 5월부터는 폐쇄하는 것도 고려해야겠지요. 초빙료도 들지만 비용보다 여러 사람 시간 낭비에 산모분들께도 괜한 부담만 드리는 것 같아서 말이죠. 여튼 도움되는 강의였다니 다행이네요. 순산 체조 잘 하시고 즐거운 임신 출산 기간 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