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가족의 족보

마포구는 아니고 저희 동네 시장통에 있는 족발집입니다.
어제 모처럼 가족과 외식을 하였는데 큰딸넴이 족발이 먹고 싶다 하여  저녁으로 족발과 주먹밥을 먹었습니다.
아내와 큰딸넴은 막걸리도 한 사발. ㅎㅎ
큰딸넴은 엄마를 닮아서 술도 잘 마시고 길치도 아닌데 막내 딸넴은 저를 닮아서 술도 못 먹고 (한 모금만 먹어도 빨개짐) 길치입니다. ㅠㅠ

브랜드 로고도 그렇고 체인점 같아 보이던데  아마 다른 지역에도  있을 듯 싶습니다.
가게 이름 "가족의 족보"는 족발과 보쌈의 앞 글자를 땄나 보더군요.
쫄깃하고 부드럽고 매운 족발이 제 입맛에는 더 맛있었습니다.
수련할 때 병원과 가까워서 자주 갔던 장충동 족발과는 조금 다른 식감이었습니다.
족발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쯤 가보셔도 좋을 듯. ^^

저희동네에도 있어요~ 가재울점 ㅋㅋ 제가 평생 족발을 먹어본적이 없는데 임신하고 족발이 그렇게 먹고 싶더라구요. 요기서 엄청 맛있게 자주 먹었는데 덕분에 살이 많이 쪘지요 ㅋㅋ 원장님이 더 이상 몸무게 늘면 안된다고 하셔서 족발 끊었는데 지금은 유선염이 두려워 못먹고 있어요 ㅎㅎㅎ 그냥 임신했을때 살쪄도 많이 먹어둘걸 그랬나봐요 ㅎㅎ

저도 족발 좋아하는데..
그런데 막내따님은 미성년자 아닌가요? 술 잘 못먹는게 당연한거 아닌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