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분 우시기까지 하셨다니 진짜 맘아프셨나봐요~ 미남지호~ 얼른 만나고 싶어요~ |
3447
|정순으로 보기 |이 글쓴이 글만 보기 | 링크 복사 | 프린트
4
본 글은 아래 보관함에서 추천하였습니다.
|
|
잘지내고 계시는군요! 밤을 꼴딱 새고 아침이 밝아왔는데~ 새벽에 통화하신 산모분이 분명 진통은 없다 하셔서 다른분인줄 알았답니다. 그래도 잘 참고 진통님 많이많이 가지고 오셔서 다행이었어요~ 많이 힘들어하는 엄마를 보면서 엉엉 울던 아빠의 모습이 잊혀지지않아요. 그와중에 엄마는 아빠 우는거 달래주고, 초코우유 사러 가시면서도 눈물이 뚝뚝.. 마음 아팠답니다 ㅎㅎㅎ 그날 아침 8시 퇴근이었지만, 이래저래 바빠서 12시에 퇴근을 했다지요~ 근데 정말 잘 참으셨어요 :) 예상외로 다른분들보다 먼저 출산 하시고~ 그간 운동을 열심히 잘하셨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37주만 지나면 정상분만으로 전혀 미안해하지않으셔도 됩니다. 작게 낳아 크게 키우는게 더 좋아요~ 마지막 사진을 보니 인중미남, 인증!!! 아빠를 완전 쏙 빼닮은것 같아요 :) 얼마 되지않은것 같은데 정말 훌쩍 컸네요! 바쁜 육아생활 중에 짬내서 예쁜 지호 사진 함께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육아 하세요 ![]() |
안녕하세요.날짜가 정신없이 지나서 이젠 출산 당시의 기억들도 많이 희미해졌겠지요. USB를 보고 그때를 되짚어 쓰셨다니 USB가 그런 생각지도 않은 과외의 부수적 효과도 있군요. USB영상 보면 출산 당시의 긴박감과 끝나지 않을 듯한 진통, 두려움, 출산하고 나서 아기를 처음 앉을 때의 감흥 등이 확 살아날 듯 싶습니다. ㅎㅎ 살면서 힘들때 한번씩 보면 나름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출산할 때의 힘든 순간도 다 이겨냈으니 무언들 못하겠습니까? ㅎㅎ 근데 올려주신 사진 보니 아닌게 아니라 아기 인중이 아주 잘 생겼군요. 아기들은 얼굴 봐서는 별 다른 특징을 찾기가 힘든데 말이죠. ㅎㅎ 크면 한 인물 할 듯 싶군요. 여하튼 예정일보다 2주일 정도 먼저 나와 주어서 다행히 크게 고생하지 않고 순산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무통도 없이 상당히 심한 통증이었을텐데 잘 참아 냈습니다. 그런 인내의 의지력으로 앞으로 육아하면서 격게 될 여러 난관들도 잘 헤쳐 나갈 것입니다. 아기 가족 사진은 어지간하면 퇴원하는 날 함께 찍는데 그때는 사정이 좀 좋지 않아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되었네요. 대신 앞으로 세 가족 함께 있는 모습 많이 찍으시면 되겠지요. 순5 모임 분들의 격려와 성원도 순산에 큰 힘이 되었다 하시니 제 생각도 그렇습니다. 물론 산모 본인의 노력과 의지. 남편분의 지지가 가장 큰 힘이 되었겠지만. 앞으로도 긴 인생 살면서 순5 분들끼리 살가운 소통 많이 나누시고 서로 유용한 정보도 자주 주고 받으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아기 튼튼하고 건강하게 잘 키우시고 항상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후기에 대한 감사의 도장과 노트는 오늘 주문했으니 조만간 도착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조리 잘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