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합정동에 있는 알라딘 중고 서점에 갔다 왔습니다.
병원 앞에 있는 헌책방은 책들이 제대로 정리가 안되어 있어 찾아 보기 어려웠는데 이곳은 잘 정리가 되어 있어 찾아보기가 쉽더군요.
책을 읽을 수 있는 책상과 의자도 있고 커피를 파는 곳도 있어 두어시간 재미있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한쪽에는 어린이용 책만 따로 진열해 놓기도 했고 음반을 진열해 놓은 구역도 있었습니다.
헌책을 판매만 하는 것은 아니고 매입도 한다더군요.
저야 헌책이야 병원 안에 열린 서가에 꽂아 놓기 바쁘니 팔 책은 없지만.
그리고 인터넷으로도 주문할 수도 있는 모양이니 책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종종 이용하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간 김에 책을 몇권 사왔는데  그중 "책, 세상을 훔치다"라는 책에 있는 문장 하나 옮겨 봅니다.
마르쿠스 키케로가 했다는 말입니다.
"책이 없는 방은 영혼이 없는 육체와 같다."
그 책은 다 읽고 오늘 열린 서가에 꽂아 놓았으니 관심 있는 분은 가져가서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외부의 간판 모습


서점 내려가는 계단 벽에 그려져 있는 이상과 까뮈 등의 초상


내부 모습, 왼쪽에 보이는 것이 커피 판매대


잘 정리된 서가의 모습


DVD와 CD 음반


커피와 함께 딸려 나오는 따뜻한 쿠키



이곳 홈피의 회원 한분과 아이디가 같아서 찍어 봤습니다.
동명이인이겠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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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gin [2016-04-12 20:15]  podragon [2016-04-11 14:43]  
#3 thepetal 등록시간 2016-04-13 14:56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오 합정에도 알라딘이 생겼나보군요!!
중고서점이라 하면 낡은 책들이 있는 옛스런 분위기가 떠오르는데 알라딘은 일반 서점과 다르지 않을정도로 깔끔하죠 ㅎㅎ
저도 오늘 가봐야겠어요~
마지막사진... 정말 별까지 똑같네요 ㅎㅎ

댓글

제가 알려드렸습니다 ㅎㅎㅎ 저도 오늘 합정 알라딘 가보았는데 깔끔하고 좋더라구요~ 위치도 지하철역&버스정류장 근처라 편하구요!!  등록시간 2016-04-13 22:52
신촌에 중고 서점 알라딘이 있다고 어느 분이 알려주셨는데 합정동에도 얼마전에 생겼나 보더라구요. 사람도 아주 많지 않아 앉을 자리도 있어 책 보고 커피 한잔 하기 좋았습니다.  등록시간 2016-04-13 17:48
#2 이연경 등록시간 2016-04-12 03:16 |이 글쓴이 글만 보기
마지막에 별까지 똑같네요ㅎㅎ

댓글

글쎄 말입니다. 신기하죠? ㅎㅎ  등록시간 2016-04-1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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