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이유"라는 책등 밥장이라는 분이 쓰신 몇권의 책을 다 읽고 요즘은 "재미의 경계"라는 책을 읽고 있습니다.
물론 저는 한번에 한권의 책만 읽는 방식이 아니고 동시에 여러권을 이책 저책 섞어서 읽습니다.
그래서 나중에는 기억나는 어떤 문장이 어느 책에서 읽은 것인지 잘 기억을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ㅠㅠ
여하튼 지금 읽고 있는 이 책은 어떻게 하면 글을 재미있게 쓰나 하는 것에 관심이 많아서 읽게 된 책입니다.
제가 쓰는 글이 아무래도 재미가 없는 듯 싶어서 다른 사람의 경험을 빌려와 보려고 해서입니다.
사실 글을 쓰는 사람은 자신의 글이 재미있는지 어떤지 잘 모릅니다.
요리를 하면 맛을 보고 냄새를 맛느라 감각이 마비가 되어 정작 요리를 마치고 나서는 자신 스스로는 맛을 평가하기가 어렵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 요리가 다른 사람에게 얼마나 맛있게 또는 맛없게 여겨질지 만들때는 잘 모른다고 합니다.
다만 다른 사람의 반응을 보고 그제서야 내 요리가 맛이 있구나 혹은 반대로 맛이 없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것처럼 글도 쓸 때는 잘 모르고 다 쓰고 나서 글의 조회수나 답글의 수를 보고 나서 그 글이 인기가 있는지 아닌지 평가할 수 있습니다.
책의 경우도 팔린 총 부수를 보고 인기도를 판단하게 됩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제 글에는 조회수도 많지 않고 답글도 별로 없습니다.
재미가 없거나 유용하지 않아 인기가 없다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변명이겠지만 이 홈페이지의 방문자가 적기 때문인 것이 좀더 근본적 이유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 점을 감안해도 제 글이 썩 재미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이런 점은 어쩌면 제가 글을 쓰는 방식에서 기인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제가 글을 쓰는 방식은 다른 사람과는 조금 다릅니다.
생김새가 다르듯 사람마다 글쓰는 방식이  다 다를 수도 있겠지만.
제가 글을 쓰는 방식은 어떤 주제를 정해 놓고 쓰는 그런 일반적 방식이 아니라 거의 즉흥적인 방식입니다.
이해하기 쉽도록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위 사진은 오늘 퇴근 시간 무렵에 저희 병원 초음파 실장인 배유진 샘이 키우는 개 "푸치"를 둘러 메고 있는 모습입니다.
개가 아파서 혼자 집에 두기 어렵다고 출근하면서 오늘 병원에 데리고 왔다고 합니다.
아파서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짖지도 못하고 먹는 것도 강제 급식을 해야 한다는군요.
여하튼 그 개를 업고 퇴근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고 일단 사진을 찍었습니다.
무슨 글을 쓰려고 작정하고 거기에 넣으려고 찍은 사진은 아닙니다.
물론 사진은 그 자체로 앨범에 올려도 됩니다.
그러나 저는 사진을 찍고 나서 이 사진을 가지고 어떻게 살을 붙여 재미있는 또는 유용한 아니면 주제가 있는 글을 쓸까 생각을 합니다.
오늘 읽은 책 "망치"에 나온 "내 머리를 떠나지 않은.wmv"라는 제목으로 이진호라는 학생이 쓴 글과 비슷한 방식입니다.
물론 그 학생은 글이 아니라 영상이었지만.
그 학생은 어떤 음악을 들으면서 그 음악에 어울릴만한 영상--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보는 주변 풍경이거나 거리의 모습 등--을 비디오로 촬영해서 음악에 붙인다고 하더군요.
음악과 영상이 잘 매치가 되면 그렇게 기분이 좋을 수가 없다고 합니다.
저도 그렇게 사진을 먼저 찍은 후 그 사진에 맞는 글을 써서 붙입니다.
추측이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아마도 글을 쓰고 그 글에 어울릴만한 사진을 찾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제가 쓰는 모든 글이 그런 방식인 것은 아니며 어떤 글은 사진이 없기도 합니다.
그러나 대체로 사진이 있는 글들은 사진에 맞추어 글을 쓴 적이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억지 이야기가 되기도 하고 사진과 글이 따로 놀기도 합니다.
사전에 아주 잘 계획된 것이 아니라면 그런 글이 재미 있기는 아무래도 어려울 것입니다.
소가 뒷걸음치다 쥐를 잡았다는 식으로 드물게 잘 맞아 떨어지는 경우도 있기는 하겠지만.

여하튼 이 푸치의 사진을 보고 제가 붙여볼까 생각한 글은 다음의 몇가지였습니다.
1. 과거 어머니들이 포대기에 아기를 업고 다니던 모습과 비슷하니 그런 추억 이야기를 붙여 보는 것.
2. 개가 아파서 직장까지 데리고 올 정도로 반려동물이 우리 생활 깊숙이 들어왔다는 이야기를 붙여 보는 것.
3. 제가 장난 삼아 "개도 나이가 들면 죽는 거지 뭐 그렇게 예민하게 생각하나"고 놀리면 눈물이 글썽글썽해지는 배실장님의 모습을 보고 따뜻한 마음에 대한 이야기를 붙여 보는 것.
그러나 위 3가지 이야기들로는 그다지 재미있게 써 나갈 수 있을 것 같지를 않아서 다른 것을 생각해 봤습니다.
일단 아래 인용문을 보겠습니다.
위에 말한 "재미의 경계"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제목은 "고등학교 미술 시험 칠때 있었던 일"입니다.
"고등학교 2학년 기말고사 때일입니다.
미술 시험을 보고 있었는데 미술 문제 중에서 모두의 머리를 쥐어 짜게 만드는 주관식 문제가 나왔습니다.
'미술의 기법 중, 머리와 팔다리를 없애고 몸통만 그린 것을 무엇이라고 하는가?'
혹시 이 기법을 뭐라고 하는지 아세요?
정답이 '토르소'라고 하던가?
아무튼 그런 문제가 나왔는데, 다음날 갑자기 미술 선생님이 교실문을 쾅하고 여시더니 매우 상기된 얼굴로 한손에는 몽둥이를 들고 분노에 찬 목소리로 외치셨습니다.
'9번 문제 답, [병신]이라고 적은 놈 빨리 튀어 나와'"
여기까지가 인용문입니다.
아주는 아니지만 재미 있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 이야기와 위의 개를 어떻게 매치를 시키면 될까 궁리를 했습니다.
볼만한 사진이기는 하지만 썩 재미는 없는 개 사진에 재미있는 이야기를 갖다 붙여서 재미를 도모해 보자 그런 의도입니다.
조금 비겁한가요? ㅎㅎ
관건은 그 둘을 어떻게 그럴싸 하게 이어 붙이는가 하는 것입니다.
잘 붙이면 그럭저럭 재미있는 글이 되겠지만 잘못 붙이면 영 생뚱맞거나 비약이 심한 글이 되어 버립니다.
그리고 제 글의 많은 것들이 그런 심한 비약과 생뚱 맞음으로 점철되어 있습니다.
그런 비약이 심하면 글의 논리적 연결도, 재미도 모두 잃게 되겠지요.
이것이 제가 분석한 제 글이 재미 없는 이유입니다.

그럼 이제 설명은 이정도로 끝내고 실제로 "아픈 개"와 "미술 시간 이야기"를 붙여서 글을  정리 해보겠습니다.
위 사진은 오늘 퇴근 시간 무렵에 저희 병원 초음파 실장인 배유진 샘이 키우는 개 "푸치"를 둘러 메고 있는 모습입니다.
개가 아파서 혼자 집에 두기 어렵다고 출근하면서 오늘 병원에 데리고 왔다고 합니다.
아파서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짖지도 못하고 먹는 것도 강제 급식을 해야 한다는군요.
가만히 보니 털도 많이 빠지고 제대로 서지 못하는 채로 섰다가 금방 쓰러진다고 하네요.
나이가 들어서 노환이 온 셈인데 개들은 병들고 나이가 들어도 보낼 요양원이 없다고 하더군요.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18% 정도가 총 1000만 마리 이상의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다고 하는데 이런  추세라면  앞으로 멀지 않은 시기에 반려동물 요양원도 생길 것 같습니다.
애견 미용실도 있고 애견 호텔도 있는데 애견 요양원이라고 생기지 못할 이유가 없겠지요.
물론 그런 요양원을 갈 수 있는 개들이 많지는 않을 것입니다.
사람은 보험이 적용되기 때문에 요양원 이용 비용이 그리 비싸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지만 개들은 그럴 수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일부 고급 요양원은 매달 수백만원의 비용을 주어야 들어갈 수 있다고  듣기는 했습니다.
개들은 분만 비용이 보험이 되지 않아 사람 분만 비용보다 돈이 더 든다는 이야기는 아마 아시는 분들도 많을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1년 재수해서 의과대학 들어가기 전 해 고3때 담임 선생님께서 서울대 수의과 대학에 시험을 치라고 했을때 그럴 걸 그랬다는 후회가 가끔 들기도 한다고 어느 글에선가 쓰기도 했습니다.
여하튼 이야기가 또 조금 벗어났는데 이렇게 노환이나 혹은 치매, 아니면 뇌졸중과 같은 심각한 장애로 거동과 일상 생활이 곤란한 경우에는 대상이 사람이든 동물이든 옆에서 간병하기가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치매나 그외 노환에 따르는 장애는 나이가 들어서 온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는 다행인 점도 있습니다.
노환이 올 나이가 든 부모를 둘 정도라면 자녀들이 어느 정도는 경제력을 가지고 있을 터이고 반려동물의 경우라면 반려동물을 기를 정도의 경제력은 가지고 있을테니까요.
문제는 처음부터 장애를 가진  경우입니다.
태어나면서부터 장애를 가진 선천성 장애아를 키워야 하는 부모나 당사자의 경우 경제적 부담은 말할 것도 없고 장애에 대한 사회적 편견도 감당하기 쉽지 않은 일입니다.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 대하여 장애인 혹은 장애우라는 말로 바로 잡아 말하려는 노력이 있지만 아직도 "몸에 병이 들어서 고생하는 사람"이라는 원래 의미의 병신(病身)에서 멸시의 의미로 변한 단어를 사용하는 사람이 적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아래 글은 어느 책에서 제가 가져온 인용문입니다.
"고등학교 2학년 기말고사 때일입니다.
미술 시험을 보고 있었는데 미술 문제 중에서 모두의 머리를 쥐어 짜게 만드는 주관식 문제가 나왔습니다.
'미술의 기법 중, 머리와 팔다리를 없애고 몸통만 그린 것을 무엇이라고 하는가?'
혹시 이 기법을 뭐라고 하는지 아세요?
정답이 '토르소'라고 하던가?
아무튼 그런 문제가 나왔는데, 다음날 갑자기 미술 선생님이 교실문을 쾅하고 여시더니 매우 상기된 얼굴로 한손에는 몽둥이를 들고 분노에 찬 목소리로 외치셨습니다.
'9번 문제 답, [병신]이라고 적은 놈 빨리 튀어 나와'"

책에서 말한 에피소드가 실제로 있었던 일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마지막에 쓴 병신이라는 말이 던지는 반전이 재미의 한 요소로 작용하였다고 저자가 인용한 글입니다.
그렇듯 병신이라는 것은 정신적으로 모멸감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육체적으로 많은 난관을 그 자신과 가족에게 줍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사회가 함께 도와야 할 부분의 제일 첫째는 정신적인 모멸감의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함께 노력하는 것이어야 할 것 같습니다.
철학자 쇼펜하우어도 "우리에게 필요한 건 인간을 불쌍하게 여기는 마음보다 공평하게 대하는 자세"라고 하였습니다.
그가 꼭 장애인을 생각하고 그런 말을 한 것은 아니겠지만 장애인이든 아니든 특히 장애를 가진 사람에게라면 더 말할 것도 없이 따스한 마음으로 공평하게 대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상이 배실장님의 아픈 개와 어느 책에서 가져온 "미술 시간의 이야기"를 함께 엮은 제 글입니다.
역시 재미는 썩 없으면서 비약은 심한 글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번에도 소는 쥐를 잡지 못했을 겁니다.

조금 다른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관련된 내용이라 함께 알려 드리는 글 하나 적어 봅니다.
요즘 비급여 검사인 (즉 환자나 산모가 전액 비용을 지불하여 검사하는) 초음파가  급여화 되는 문제로 의료계가 시끄럽습니다.
보험 급여화가 되면 검사비의 일부 (병원의 종별에 따라 20% 내지 30%)만 검사자 본인이 지불하면 되는데 초음파 검사가 조만간 보험 급여로 바뀌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문제는 과거의 사례를 보았을 때 현재의 관행 수가에서 상당한 수준으로 하향되어 초음파 수가가 책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아래는 2016년 4월 11일자 라포르시안의 기사 중 일부입니다.

선천성심장병 태아 낙태로 내모는 저수가…‘어린이는 작은 어른이 아니다’
대한소아심장학회 주찬웅 회장(전북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현재 전국적으로 소아심장 전문의 수는 100명을 조금 넘는 상황이다.  그런데 소아심장 분야를 지원하는 의사는 연간 1~2명에 불과하다"며 "게다가 현재 활동하는 소아심장 전문의 대부분이 중장년층의 연령으로, 이런 식으로 10년 정도 지나면 소아심장 전문의 명맥이 끊길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선천성 심장질환을 진단하는 데 가장 중요한 심장초음파가 4대 중증질환 대상 초음파 급여화에 이어 전면 급여화가 추진되면서 더욱 힘든 상황에 빠졌다.
소아 심장초음파는 성인을 대상으로 할 때보다 더 많은 시간과 판독의 전문성을 요구하지만 급여화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이런 점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13년 10월부터 4대 중증질환을 대상으로 초음파 급여화가 이뤄졌다.
급여화 과정에서 소아 심장초음파의 경우 관행수가(25~30만원)의 절반 수준으로 책정됐다.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소아심장과 정조원 교수는 "소아 심장초음파 검사는 하는 데는 일반 심장초음파와 비교해 5~6배 정도 더 시간이 든다"며 "그러나 초음파 급여화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이런 부분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현재 초음파 전면 급여화를 위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지만 소아 심장초음파의 수가 현실화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나마 심장초음파는 소아심장과가 수익적인 측면에서 버텨올 수 있었던 마지막 보루나 마찬가지였는데 관행수가에 훨씬 못미치는 수준으로 급여화가 이뤄지면 소아심장 분야를 더는 유지하기 힘든 상황으로 몰릴 수도 있다는 우려가 높다.  
정 교수는 "관행수가에 비해 턱없이 낮은 수준으로 급여화가 이뤄질 경우 필요한 인력이나 시설을 확보하는 데 있어서 병원이 투자하려는 동기가 사라지게 된다"며 "지금도 지방에서는 소아심장 전문의를 확보하기가 어려운 상황인데 심장초음파 수가마저 제대로 책정되지 않으면 앞으로 이 분야를 지원하는 의사는 더욱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금의 상황을 가장 우려하는 건 선천성 심장질환 환아를 둔 부모들이다. 자칫 심장초음파 급여화 이후 소아심장과가 더욱 줄어들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높다.
한국선천성심장병환우회 안상호 대표는 "현재 선천성 심장질환 분야가 위기를 맞고 있다. 저출산에 따른 환자 수 감소와 진료과 특성상 수익 창출이 어렵기 때문"이라며 "그러다 보니 병원들이 소아심장과에 대한 투자에 난색을 표하고, 의사들도 힘들고 전망이 불투명한 분야의 지원을 기피하면서 소아심장 전문의 수는 계속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지금처럼 간다면 향후 10년 뒤에는  선천성심장질환을 진단할 수 있는 의사를 만나기 어렵게 될 지도 모른다"며 "지금도 지방의 선천성 심장질환 환아와 부모들은 진료를 받기 위해 수도권 등으로 원정진료를 위해 장시간 이동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의료비는 물론 교통비와 숙박비 등의 추가적인 비용지출까지 감내해야 하기 때문에 경제적 부담이 만만치 않다"고 전했다.
가뜩이나 산전검사를 통해 태아가 선천성 심장질환 진단을 받으면 낙태를 선택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치료할 수 있는 의료인프라마저 점점 붕괴되면서 낙태의 유혹이 더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일부 산부인과에서는 산전진단으로 선천성 심장질환 진단을 받으면 공공연히 낙태를 권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4 이연경 등록시간 2016-04-14 01:34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저도 페탈님과 비슷한 궁금증.
이걸 한글자 한글자 타이핑하시는건가요? 아니면. 언젠가 타이핑해서 저장해놨던 소스들을 불러오는건가요?ㅋㅋ 예전 어느소설같은경우는 불러오신것같은데... 이런글은 한글자 한글자 쓰신것같긴하지만 썼다고하기엔 너무........ 긴....데...... 이런 문장들과 이야기가 술술 나오시는건가요? 아니믄 엄청 고민하고 쓰시는건가요? ㅎㅎ 질문이 너무많은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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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를 인용한 것과 미술시간 이야기는 다른 곳에서 불러온 것이고 실제 제가 쓴 글은 얼마 안됩니다. 저장해 놓았다거 불러오는 경우는 있긴 하지만 드뭅니다. 글은 엄청 고민하고 쓰고 쥐어 짜냅니다. ㅎㅎ  등록시간 2016-04-14 08:59
#3 thepetal 등록시간 2016-04-13 23:45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심장님 글을 보면서 평소 궁금하던게 있었는데..
글쓰실때 시간이 얼마나 걸리나요??? ㅎㅎㅎ
이번 글은 무지 장문인데.. 평소 원장님 기분좋으신 상태에서 말씀하실때처럼 쉬지않고 써내려가시는지, 쓰다 쉬다 하시다가 글을 완성하시는지... 궁금합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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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한번 혹은 두번 정도에 나누어서 씁니다. 물론 쓰는 것보다 어떤 글을 쓸까 생각하는데 더 시간이 걸리긴 합니다만.생각에 드는 시간은 짧게 한시간에서 길게 며칠이 걸리기도 하고 글 쓰는데는 1시간, 2시간?  등록시간 2016-04-14 08:57
#2 podragon 등록시간 2016-04-13 12:55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원장님 글을 늘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특히 건조한 듯 하면서도 감성과 위트가 있는 문체가 좋아요. 글이 술술 읽히도록 쓴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닌데, 특별한 재능이 있으신 듯 합니다. 언젠가 꼭 에세이 집을 내시면 좋겠어요... 너무 딱딱하지 않은..! 제가 출판사 기획팀이라면 참 좋을텐데.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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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술술 읽힌다니 다행입니다. 저는 문장을 좀 어렵게, 현학적으로? 쓰는 것 같아 항상 조심해야지 하고 신경을 쓰기는 합니다만.....  등록시간 2016-04-14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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