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antom of Opera

All I Ask of You

Think of Me

The Music of The Night


이 곡이 처음 나왔을 때부터 좋아해서 음악은 물론이고 오페라의 유령이라는 타이틀로 나온 영화도 두편인가 다 볼만큼 좋아했고 DVD로도 수도 없이 많이 보았던 뮤지컬의 곡입니다.
아마도 횟수로 보아 제가 제일 많이 들은 음악일 겁니다.
한쪽 얼굴에 가면을 쓰고 나오는 오페라의 유령에게 어쩌면 동병상련이라도 느껴서 그랬는지.......
유령의 재주는 비록 없기는 하지만.

이곡은 프랑스의 추리작가 가스통 르루가 1910년에 발표한 소설을 영국의 작곡가 앤드루 로이드 웨버가 뮤지컬로 만든 작품입니다.
1986년에 런던 올리버상의 3개 부문을 수상하였고 1988년에 뉴욕 토니상의 최우수 뮤지컬작품상, 남우주연상, 감독상 등 7개 부문을 수상하였다고 합니다.
내용은 파리 오페라 극장을 무대로 천사의 목소리를 타고 났지만 사고로 흉측하게 변한 기형적인 얼굴을 가면으로 가린 괴신사가 아름답고 젊은 프리 마돈나를 짝사랑하는 이야기입니다.
오페라의 유령은 여주인공 크리스틴 다에에게 헌신적인 사랑을 바치면서 자기가 작곡한 오페라에서 노래해 줄 것을 간청하며 그의 노래를 부르면서 크리스틴은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됩니다.
그러나 그녀에게는 사랑하는 연인 라울이 있었으며 오페라의 유령은 그들의 사랑을 질투하며 오페라 속에서 등장 인물로 변신해 크리스틴을 납치합니다.
마궁에 뒤따라 온 라울이 함정에 빠져 위험에 처하자 그녀는 라울을 구하려고 오페라의 유령에게 키스를 합니다.
이에 충격을 받은 유령은 그들을 풀어 주고 경찰의 추격을 피해 도망을 갑니다.

이 오페라는 크리스틴과 라울의 관점에서 조망하느냐 오페라의 유령의 관점에서 조망하느냐에 따라 극의 분위기가 아주 다르게 됩니다.
라울의 관점에서 보면 험난한 여정을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게 되는 해피엔딩의 이야기이고 유령의 입장에서 보면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이라는 새드엔딩의 이야기가 되겠지요.
어느 쪽으로 이 음악과 이야기가 들리는지는 그 사람이 살아온 삶의 행로에 따라 다를 것입니다.
여러분들에게는 어떤 쪽의 이야기로 들리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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