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한 발렌타인데이가 지난 밤.
홀로 근무중인 저는 어제 확인한 홈페이지 글 때문에 숙제 끝내지못한 학생처럼 마음이 불편했답니다.
앞서 심원장님께서 이원장님 송별회 관련 글에 "나머지 사진은 직원이 올릴거라"고 쓰셔서
그건 마치 저를 겨냥하고 쓰신 글..... 답정너..... 
1차에서 마블링 가득 소고기를 먹은 후, 후식으로는 "설빙"을 다녀왔답니다.
그렇게 먹고도 또 들어가는걸 보면 정말 디저트 배는 따로 있는게 확실한것 같아요.
위에 보이시죠?
이 새벽에도 군침 돌게 하는 저 비쥬얼.... 
사진에 보이지않는 단팥죽도 있었는데, 달달한걸 즐기시는분들은 좋아하실것 같아요.
팥을 별로 좋아라하지않는 저는 패스 했어요 ㅋㅋㅋ
셀카 찍는척 하면서 원장님들 몰카 찍으려는데, 예전 같으면 피하셨을 원장님들도 이날은 카메라 저격... 
저의 반토막 얼굴이 나와 올릴까말까 하다가.
어차피 뿌려진 사진이 많아 자르지않고 올리기로 합니다 ^^;
단팥죽 드시는 이원장님.
발렌타인데이에 떠나신 이원장님. 하시는일 모두 잘되시고 건강하셔요
일년동안 감사했습니다 {:4_109:}
훈훈하게 마무리! 이원장님께서 심원장님께 고기쌈증정식!
이날 저와 심원장님, 이원장님이 같은 테이블에 앉게 되었는데요.
심원장님께 "원장님께서 구워주는 고기 먹고싶어요"라고 말씀드렸더니 손수 고기를 구워주셔서 눈물 날 뻔 했다지요.
그래..산모들이 말하는 무뚝뚝함 속의 자상함이 이런걸까? 생각이 들 정도로 의외의 순간들이 있더라고요.
마지막은 더 훈훈하게 마무리.
지난 산후맘 모임을 위해 점심시간에 후다닥 다녀온 사러가마트.
외래 미랑쌤이 딸기요거트? 가 먹고싶다고 했다더니 마트에 가서 제일 먼저 하신 요거트 구입.
심자상님 보여드리면서 (이사진은 원장님 모르시는거라 좀 두려워지는데, 혼내시면 올릴사진 더 많다는거~)
저도 이만 물러갑니다. 새해 복 듬뿍 받으세요.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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