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O연 님과 아빠가 "보늬"에게 보내는 영상 편지

이 영상 편지도 찍었으니 이제 빨리 나오는 일만 남았군요.
아빠의 이름이 병원 기록에 올라 있지 않아 산모분 이름과 태명만 써 두었습니다.

이제 예정일이 10일 남짓 남으셨는데 산모도 순산 체조도 잘 하시고 출산 계획서도 3장 써오신 엄마답게 쉽게 순풍 낳아주실 것으로 기대하겠습니다.
촬영에 협조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보늬 어머니, 아부지 반갑습니다. ^^ 태명이 매우 특이하네요. 뱃속에 있는 아가들에게는 엄마의 음성보다 낮은톤의 아빠의 목소리가 더 잘들린다고 하던데... 목소리 좋은 아빠가 보늬의 이름을 많이 불러주고 계시는가요? 엄마,아빠를 만날 날이 기대가 됩니다. 눈웃음이 매력적인 엄마를 닮을지, 목소리가 매력적인 아빠를 닮을지가 관심사가 될것 같은데..
참고로, 저희 그동안의 분만아가들을 보니 입체초음파와 별 다르지 않았답니다. ^^ 분만전까지 맛있는거 많이 드시고 화이팅해서 순풍~ 순산하세요!+ㅁ+

보늬.. 태명이 특별하고 이쁘네요~~ ^^
두분도 출산일 얼마 안남기셔서 기대반 설렘반 되시겠어요~~~ :D
보늬랑 산모분 건강하게 순산하시길 바랄께요~~~ ^-------------^

안녕하세요~ 보늬 엄마랍니다 ^^ 갑작스럽게 촬영한거라서 많이 쑥쓰럽고 어색하네요 ㅋ
신랑은 하고 싶은 말이 더 많았는데 막상 촬영에 들어가니 다 못했다며 내심 아쉬워하더라고요 ㅋ
그래도 원장님께서 이렇게 좋은 기회를 마련해주셔서 보늬에게 한마디 남길 수 있다는게 참 뜻깊다고 생각합니다 ^^

보늬는 순우리말로 밤의 속껍질을 일컫는데요.
여린 사람을 감싸줄줄 아는 따뜻한 사람이 되라는 의미랍니다 ^-^*
원장님께서 말씀하신대로 남은 기간동안 순산체조와 호흡연습 열심히 해서
무탈하게 출산할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늘 무뚝뚝한듯 대하시지만 사실은 신경도 많이 써주시고 마음 따뜻하고 속정 깊으신 원장님~
저희 부부는 검진받으러 갈때마다 늘 감동받고 온답니다 ^^ 너무 감사드려요~~
더 늦기 전에 진오비와 심상덕 원장님을 알게 되어서 너무 기쁩니다.
그럼, 앞으로도 잘 부탁드릴게요~~^^

요즘 접하지못한 특이한 태명이 많네요.
그런 깊은뜻이 있다니!
분만시 "보늬야~"라고 불러달라는 엄마의 출산계획서를 보고 그동안 아기태명들을 많이 불러줘서 다행이다.라고 생각했어요 ㅎㅎㅎ
갑자기 하면 아무래도 많이 어색할것 같은 기분이~

이제 얼마 남지않으셨네요.
남은기간 태교 잘하시고, 곧 뵈어요 :)

엄마, 아빠 두 분이 많이 닮은 듯 해요..많이 사랑하면 닮는다고 하네요..
보늬도 엄마, 아빠의 사랑을 듬뿍 받고 태어날 것 같습니다.
세분 모두 행복하시고요..
건강하게 분만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또 영상을 뵙게 되니 감회가^^
사실 전 영상을 씨디에 담아 드리면서 살짝 미리 봐버렸긴 했지만, 두분만 쑥쓰러워 하시면서도
보늬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시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아요:)
엄마 아빠의 말씀대로 소중한 보늬가 엄마 아빠의 바램 대로 순풍 이 세상으로 나오길 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