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을 쿵쾅쿵쾅 울리는 멋진 곡 하나 신청합니다^^ 영화 1492 콜럼버스의 OST - Conquest of Paradise.... |
땅콩산모 2013-11-04 23:33 ㅋㅋㅋ 신랑이 이날 밤, 저의 주문으로 탐앤탐스 허니 브래드 사서 들고오면서 하는말 "이 시간에 까페에서 데이트 하는 청춘들 많더라. 인근에 사는것 처럼 편안한 복장으로 와서 이야기 하고. 그런애들 있잖아 파자마 차림으로 까페나 영화관 돌아다니는 애들 ㅋㅋㅋ 옛날 생각나서 부럽기도 하고~" ㅎㅎㅎㅎㅎㅎㅎ ^^ 버스 뒷자리 딱 붙어 앉아서 뱅글뱅글 마을버스 코스 돌면서 데이트하는 커플. 상상만 해도 정말 러블리~ 풋풋~ 청춘영화 한장면 같네요. 언제 시간되면 콩산모님과 아빠땅콩님 연애 스토리 .. 듣고 싶은데요? {:4_111:} |
동네주민 2013-11-06 17:55 "가난은 낭만이다!!" 이상 서울 빈민층의 자기 합리화였습니다 ㅋㅋ 실은... 집에서 딱 나와서 성미다리 하나 건넘 홈플 cgv라 밤중엔 집에서의 무방비 상태 차림 그대로 나오는 거구요,, 주원이 갖기 전엔 차가 없었기 때문에 마을버스로 드라이브 한 것 뿐이랍니다 ㅋㅋ 원래 아기계획과 차 계획이 없었을 뿐더러 주차할 데도 마땅찮고 집 앞이 바로 지하철이라 차가 있을 필요도 없았는데 , 배가 불러오면서 부랴부랴 폐차 직전의 소형차 하나 구입했지요^^ 아, 저희가 차없는 동안 종종 이용하던 렌탈 서비스가 있었어요. 홍대 정문에 위치한 건물 지하주차장에도 몇 대 있는데..'그린 카'라구요~ 회원으로 가입됨 시간당 몇 천원씩 계산되는 저렴하고 합리적인 서비스랍니다! 서울 경기 곳곳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서 차가 필요한 날 자주 이용했고, 아직도 종종 타보고 싶은 차종이 생김 '승차감'을 시험해보겠다는 핑계로 쓸데없이 이용하고 있답니다 ㅋㅋ 연애 스토리요? 당사자인 저희나 드라마틱했지, 걍 평범합니다^^;; |
동네주민 2013-11-08 17:37 제 나이 22, 아빠땅콩님 나이 28에 피아노 동호회 1회 정모에서 만났습니다^^ 종로3가에 피아노거리 아시나요? 근처에 '반쥴'이란 까페가 있는데요, 그 곳 3층 연주홀에서 연주회가 있었답니다. 전 그 당시 졸업연주회를 앞두고 선곡하는 데 도움이 될까.. 관람하러 갔었구요, 피아노와 클래식을 넘 좋아하는 남편은 그 까페의 까페지기 겸 동영상 스텝이었어요. 연주회가 끝나고 뒷풀이에서 '술 안마시는 멤버들' 테이블에 힘께 앉게 됐는데, 당시 함께 앉았던 네 명과 지금까지 친하게 지내고 있네요 ㅋㅋ 친구들이면서 피아노 제자들이기도 하구요^^ 네명이서 분위기도 궁합들도 너무 잘 맞아 그 후로 매주 모여 피아노를 치며 놀았는데요, 다음 해 1월 ... 아빠땅콩님이 usb를 주며 프로포즈 하더라구요...그 안엔, 1회정모 당시 저만 찍은 동영상이 있었답니다 ^^; (스텝이 공과 사를 구분 못하고 이럼 쓰나요?ㅋㅋ) 그리고.. 내내 연애하다 2008년도에 결혼했어요 ㅋㅋ 당연히 cc는 아니구요, 아빠땅콩님은 그 당시 다니던 회사가 망하기 직전이라 엄청 한가한 직딩이었어요 ㅋㅋ 이젠.... 동네주민님 차례?? *^^* |
땅콩산모 2013-11-09 21:53 상당히 우여곡절이 많았을 듯 싶은데 남 이야기하듯 담담하고 짤막하게 끝냈군요.ㅠㅠ 밀당이라든가, 가슴 졸인 이야기, 속 상한 이야기를 살을 붙여서 쓰시면 어지간한 연애소설 한편 될 듯 싶습니다만..^^ 여하튼 동네주민님께서는 어떤 식으로 쓰실지 궁금해 지네요. 설마 "만나고 사랑하고 결혼했다. 끝" 이건 아니겠지요? ㅎㅎㅎ 근데 연애스토리 혹은 폭로전은 원래 미술반에서 하는 것 아닌가요? 음악반에 손님 끌어 모으려는 속셈도 조금은 엿보이는 듯 싶습니다.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