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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산을위해 운동도 해야할 듯 싶은데 혹여 태반이 더 아래로 내려갈까봐 운동강도를 조절하기가 어렵고 고질적인 항문질환으로 인해 ㅜㅜ 이번달부터 다시 심해져서 ... 가볍게 산책하는것도 힘이듭니다. 완전 총체적난국인데..좌욕말고는 ㅡㅡ정말 방법이 없는거지요? 태반문제 말고 치질로인해 자연분만의 어려움이 생길수도있나요? 이런저런 글에는 걱정없다고 하는데 염려가됩니다.
#2 심상덕 등록시간 2014-03-26 12:44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치질이나 치루 혹은 치열등 항문 질환이 있으면 오래 서있거나 배에 압력이 가해지는 상황들을 피해야 합니다.변비가 생기지 않도록  아락실 등 배변량 증가제의 변비약를 드시거나 야채를 많이 드시고 수분 섭취양을 늘려야 합니다.
순산 체조도 가급적  앉아서 하는 운동이 좋고 수영도 도움이 됩니다.

치질이 있다고 해서 순산하는데 지장이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자연분만시 하복부에 힘을 많이 주어야 해서 보통은 치질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출산하고 나면 심해진 항문 질환은 대개 좋아져서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많지 않으니 너무 걱정하실 것은 없겠지요.

태반은 너무 아래 있으면 문제가 될 수 있는데 특히 출혈이 보이면 순산체조는 물론이고 잠자리나 일상생활마저 상당히 조심해야 합니다.
완전 전치태반인 경우는 임신 말기에는 거의 침상 생활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진료시에도 말씀드렸지만 완전 전치 태반이 아니고 일부가 살짝 걸치고 있어  후기로 가면서 점차 정상 위치를 찾아 가서 전치태반 상태를 벗어날 수도 있으니 당장은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물론 일부는 그 상태로 유지되어 대학병원에서 제왕절개로 출산해야 하는 경우도 없지는 않지만.
여하튼 일단 출혈이 없다면 가볍게 앉거나 누워서 하는 체조 쪽으로 하시면 될 것입니다.
조리 잘 하세요.
#3 최현희 등록시간 2014-03-26 18:15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심상덕 2014-03-26 12:44
치질이나 치루 혹은 치열등 항문 질환이 있으면 오래 서있거나 배에 압력이 가해지는 상황들을 피해야 합니 ...

네 감사합니다. 원장님! 혹 다른 산모님들 저와비슷한 경험있으시면 조언 좀 주셔요. 좌욕은 어찌하는게 좋은지 특별한 요령이있으시다면...
#4 심상덕 등록시간 2014-03-26 18:21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최현희 2014-03-26 18:15
네 감사합니다. 원장님! 혹 다른 산모님들 저와비슷한 경험있으시면 조언 좀 주셔요. 좌욕은 어찌하는게 좋은지 특별한 요령이있으시다면...

다른 분도 항문 질환 있으신 분 많은데 특별한 방법은 없고 따스한 물에, 식초 한두방울 섞어서 약산성의 물로 회음부와 항문을 10분 정도 담구어 두는 것입니다.
이때 일반 좌욕이나 산후 좌욕에 많이 쓰이는 베타딘 소독약은 아기 갑상선에 이상을 초래할 수 있어서 쓰시면 안됩니다.
좌욕 후 회음부가 짓무르지 않도록 잘 말려주시면 됩니다.
요즘 좌변기는 그런 기능은 보통 있더군요.
쪼그리고 앉기 힘들기 때문에 가급적 좌변기에 얹어서 쓰는 대야 비슷한 기구를 사서 하시면 좋은데 이는 인터넷이나 의료용품점등에서 구입을 할 수 있습니다.
아마 이름이 치질 수술 환자용 좌변 대야쯤 되지 않을까 싶네요.
조리 잘 하세요.
5# 최현희 등록시간 2014-03-26 21:29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심상덕 2014-03-26 18:21
다른 분도 항문 질환 있으신 분 많은데 특별한 방법은 없고 따스한 물에, 식초 한두방울 섞어서 약산성의  ...

네!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6# 땅콩산모 등록시간 2014-03-26 21:37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심상덕 2014-03-26 18:21
다른 분도 항문 질환 있으신 분 많은데 특별한 방법은 없고 따스한 물에, 식초 한두방울 섞어서 약산성의  ...

이름이 참 어마무시 거창하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좌욕대야라고 검색하심 됩니다^^
플라스틱보단 식기로도 대세인 '스뎅'이 좋다고 합니다. ㅋㅋ
너무 걱정하시기에 부끄럽지만.. 저같은 경우엔 무리한 힘주기로 인해 출산직후 없던 치질에 변실금까지 생겨 몇 주 고생했는데요, 평생 이러면 어쩌나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었지만 시간이 지나니 완치(치질이란 완치가 없고 증상이 나아졌다 다시 악화될 뿐이란 말씀을 하시는 분도 계시는데요, 제경우엔 증상이 없어진 후로 다시 생기거나 하진 않았습니다)되더라구요.
실제로 임신과 동시에 치질이 생겨 임신 내내 고생하던 제 절친도 자연분만으로 순산했습니다.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7# 최현희 등록시간 2014-03-27 07:27 |이 글쓴이 글만 보기
땅콩산모 2014-03-26 21:37
이름이 참 어마무시 거창하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좌욕대야라고 검색하심 됩니다^^
플라스틱보단  ...

언제나 감사합니다 땅콩산모님! 좌욕대야 스뎅으로ㅋ 전부터 저에게 치질이란 부끄러운 무엇보다 무리했을때 몸이갈르쳐주는 적색신호등 수준이였는데..임신하니..산만한 걱정거리가 되어버렸습니다. 평생 친구를 순탄하게 살 자신이있었는데 .. 아가라는 너무나 소중한 변수가.. 떠나보내고픈 친구로 만들어버렸습니다. 전부터 있던 질환이였는데 좌욕없이도 관리가되었는데..약을 쓸수가없으니..ㅜㅜ 고통스럽고 걱정이앞서네요. 여튼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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