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bcg주사에 대해서 질문드려요.

오히려 출산하고 더 홈피도 자주 방문하고, 여유가 생긴 느낌이에요. 임신 기간 동안은 너무 힘들고 아파서 하루하루 견디면서 시간을 보내는 기분이었는데, 아기를 만나니 맘도 느긋해지고, 화나는 일도 별로 없어요^^
vip 게시판에 심원장님께서 쓰신 글보면서 그동안 이해못했던 부분도 조금은 이해가 가기도하고, 담담하게 쓰셨으나 내용은 전혀 담담하지 않은 몇몇 글을 보며 놀라기도 했습니다~. 여하튼 화이팅입니다. 진오비 마니아층이 왜 많은가 했더니 다 이유가 있었네요.

vip 게시판 처음 들어온 기념으로 질문 하나 드립니다. 출산하고 진오비에서 아기에게 결핵과 간염 접종을 하고 퇴원을 했는데요, 결핵주사가 피내용과 경피용이 있네요. 병원에서는 피내용으로 접종한것 같습니다. 결핵주사를 접종하면 곪기도 하고 그런다는데, 제 아기를 보면 어디에 맞았는지 못찾을 정도로 아무 흔적이 없어요. 이게 시간이 지나서 나중에 곪는 건가요? 아님 안곪고 그냥 지나가기도 하나요? 보통 팔 어느 위치에 접종되는건가요?

VIP게시판은 저희 병원을 이용하시는 분들이기 때문에 속 사정을 좀 이야기해도 될 듯 하여 좀 부끄러운 글이나 감정이 섞인 글, 적나라하게 밝힌 글들도 썼는데 긍정적인 쪽으로 보아 주시면 좋겠지요.

그리고 결핵 주사 관련하여 말씀드리면 저희 병원에서 놓아주는 결핵 주사는 경피용입니다.
피내용에 비하여 흉터가 별로 남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 비용이 다소 비싼 편이죠.
보통 왼쪽이나 오른쪽 어깨 근처의 팔에 놓습니다.
살짝 맞기 때문에 흔적이 없는수도 있는데 처음에는 9개의 바늘 자국이 희미하게 보일 것입니다.
간혹 곪는 아기도 있기도 합니다.
흔적이 없다면 잘 된 것이고 효과가 없는 것은 아니지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조리 잘 하세요.

저희 아기는 ...이름이 뭔지 모르겠지만 주사바늘 자국이 엄청 많은; 걸로 접종했는데 보니까 맞은지 한달?동안은 진짜 어디에 맞았는지 모를정도로 아무렇지도 않고 자세히보면 바늘자국이 보일정도? 이더라구요...근데 그게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나타나고 몇개는 곪은것처럼 노란고름이 있는것도있고 그랬는데~ 짜지도말고 건들지도마시고 그냥 두시면 어떤건 씻는중에 까지기도하고 터지기도하고 없어지기도 하면서 낫더라구요^^ 그 자국은 금방없어지는 아기들도있고 중학생인 제 친척은 아직도 자국이 있다 하고;; 개인별 차이는 많이 나지만 다들 그렇게 염증도 생기면서 낫고 하는거니 너무걱정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