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진맘 등록시간 2014-06-02 08:42 |전체 글 보기
읽기는 어제 읽었는데..답글은 이제야 남기네요. 육아와 회사생활로 정신없이 현실적으로 사는 요즘..오랜만에 가슴먹먹해지는 글을 읽으니 좋네요 원장님. 저녁준비하면서 수진이가 안아달라고 엄마한테 울며불며 매달려도 저녁준비에만 신경썼던 제가 참 부끄러워지네요(사실 김씨께서 협조를 안하여 열이 받을때로 받은 상태였어요....=_=;;) 세월호 사건이 터진후  한 잠수부의 인터뷰가 생각나네요. "익사시체는 생각보다 흉하고 끔찍한데..그래도 그런 시체를 끌어안고 우는 사람은 남편도 아빠도 아닌 엄마뿐이라고.." 좋은글 담에도 기대합니당^^

댓글

시체를 끌어안고 우는사람은 엄마뿐이라는말이 울컥하네요... 정말 엄마는 그럴수있을것같아요. 엄마니까  등록시간 2014-06-02 12:52
수일 이상 지난 익사체의 모습은 정말 끔찍합니다. 무한한 사랑을 가진 엄마외에는 그 누구도 똑바로 쳐다 보기 조차 힘들 겁니다. 사랑의 힘이란 그렇게 대단한 것이죠. 위 글의 엄마처럼.....  등록시간 2014-06-0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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