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조리원을 안갔어요. 아기 낳고 정말 힘든건 모유수유였어요. 신생아는 수시로 물려야 해서 하루에 5시간 이상 물린적도 있으니까요 수유때문에 쉬질 못하죠. 이건 조리원에서 수유때 마다 콜해달라고 하면 똑같이 힘드실거에요. 퇴원하자마자 집에와서 모유수유 전문가를 불러 수유방법을 배워서 했구요. 전 산후도우미도 불편해서 신랑이 해줬는데 누군가 24시간 수유 아닌 다른 것들을(집안일,아기 케어) 해줄 수 있으면 좋아요. 산모는 수유만해도 지쳐요. 좋은건 집이라 편한거, 아기가 곁에 있으니 바로바로 케어를 해줄 수 있어 좋았어요. 불편했던 건... 손님이 오시는거? 아무래도 집이다 보니 사람들이 오면 신경쓰이거든요. 그리고 조리원 동기가 없다는거? ㅎㅎㅎ같은 시기에 출산해서 아기 정보 공유하는게 있다면 좋았을거 같아요. 이거 말곤 신랑이 잘 해줘서 그런가? 전 집에서 정말 편하게 잘 조리했어요. 조리원에 있었다면 제 성격상 답답했을 거 같다는 생각도 들구요. 출산하고 이틀 병원에 있는것도 전 답답하고 힘들더라구요. 잠도 잘 못자고... 집에 오자마자 아주 푹 잘 잤네요. 제 아기는 베이비위스퍼에서 나오는 기질 테스트에서 천사 아기로 나올만큼 순해서 편히 조리 했을 수도 있는거 같아요. 조리원을 다녀온 분들의 글들도 참고하셔서 상황에 맞게 잘 선택하시길 바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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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많은 도움 되었어요 남편이랑 글 읽고 남편이 많이 도와주기로 했어요 히히~ 아기랑 남편분이랑 행복한 육아 하세요!!!!!!!!!! 다시 한번 감사드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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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유진 [2014-07-01 1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