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4월 1일 오전 11시 33분
무통X, 제모X, 관장X, 회음부 절개O
아기 이름: 이준서(태명 튼튼이) / 남/ 3.5kg

출산후기 쓰게 될 날이 오긴 왔네요^^
주절주절 저의 출산 후기를 남겨 봅니다.

사실 저는 무통이고 뭐고.. 자연분만을 위해 진오비를 찾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꼼꼼하게 진료해주실 의사선생님이 있었으면 해서 임신 전 부터 찜해 둔 진오비 산부인과 였습니다.
심원장님 꼼꼼하게 봐주시고 설명도 자세하게 해주셔서 참 좋았습니다.
그리고 홈페이지를 통해 의료 상담을 하면 빠르게 답변 해주시는 부분도 참 든든했습니다.
임신 중에 궁금한게 있으면 .. 사실 병원에 정기 검진일이 아니면 물어 보기 어렵거든요.

중간에 무통 안해주시는 부분 때문에 병원을 옮길까 고민도 많이 했구요 ㅎㅎ(사람들이 미쳤냐며...ㅋㅋㅋ)
하지만 출산 교실에서 원장님 말씀 듣고 무통 없이 자연분만하는 것에 대한 용기를 갖게 되었습니다.

4개월까지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20주 부터 주 3회 임산부 요가를 했습니다.
마지막 달에는 매일 걷고, 요가하고, 그리고 집안일을 매우 많이 했습니다 ㅎㅎ

애기가 크다고 하셔서 38주쯤 나와 주었으면... 했지요
하지만 38주에는 전혀 기미도 없었고... 예정일을 넘겨 유도분만하게 될까봐 조바심도 났습니다.
실패해서 수술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거든요.

신랑이 휴가 내기도 좋고 심원장님이 제일 한가하시다는 수요일에 아가가 나와주길 바라며
뱃속에 아기에게 수요일날 나오거라~ 하며 태담도 해주었습니다ㅋㅋㅋ
다행히 39주 5일 되던 4월 1일 수요일 새벽에 신호가 왔습니다.

새벽 4시.
배가 아픈 느낌이 나서 잠에서 깼습니다.
한번도 느껴 보지 못한 아픔이어서 앗! 진통인가? 했습니다.
일어난 김에 화장실에 갔는데 피가 살짝 묻어났습니다.
이것이 이슬? 하지만 이슬이라고 하기엔 아주 살짝 이어서 긴가 민가..
다시 아픈지 기다려 보았는데 아프지 않아 다시 잠을 잘까 했더니..
새벽 4시 반 쯤.
다시 살짝.. 아픈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진통인듯 아닌듯... 혹시 모르니 일단 샤워에 들어갑니다.ㅋㅋ
샤워를 하고 다시 소변을 보았는데 이번에 정말 피가 덩어리져서 나옵니다.
이것이 이슬이구나 싶은 느낌이 팍! 드디어 때가 온건가 싶었습니다.
샤워를 하고 집안 정리 정돈을 한 후 출산 가방을 체크합니다.
음음 완벽하군 ㅋㅋㅋ 혼자 웃어 봅니다 ㅎㅎ
새벽 5시.
침대에 다시 누워 또 아픈지를 체크했습니다.
진통 어플로 체크하는데 5분 간격으로 1분 아프고 5분 동안 정말 멀쩡하다가 또 1분 동안 아팠습니다.
그렇게 한시간을 체크했더니 계속 5분 간격이었습니다.
설레였습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진통이 왔구나!
그런데 오늘은 만우절.. 만우절에 태어나면 어쩌나 싶었는데 진짜 만우절에 진통이...ㅎㅎ  
침대에 누워 네이버에 '만우절 생일' 검색했더니 만우절이 생일이 사람도 많더라구요.
언제 병원에 갈지를 생각해 봅니다. 5분 간격으로 아파서 병원에 갔는데 자궁문이  
1~2cm열려서 다시 돌아 왔다는 이야기를 들어 최대한 늦게 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새벽 6시 반.
배가 좀 더 강하게 아파왔습니다.
진통이 맞는 것 같은 확신이 섰습니다. ㅎㅎ
신랑을 깨워 출근을 하지 말라고 하고 언제 병원에 가야할지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왜냐면.. 원장님이 5분 간격으로 죽을 만큼 아프면 오라고 하셨는데..
5분 간격으로 아프긴 해도 죽을만큼은 아니어서.. 죽을만큼 아프길 기다렸습니다.
아침 7시.
일단 병원에 전화를 했습니다.
5분 간격으로 아프다고 했더니 병원으로 오라고 하셨습니다.
식사를 하고 와도 되고 병원와서 상태를 보고 식사를 할수도 있다고 하셨습니다.
신랑과 함께 병원갈 준비를 합니다. 미리 챙겨놓은 편한옷으로 갈아 입고..
신랑에게 아침을 먹으라고하고 저는 병원가서 상태를 본 후 먹으려고 그냥 갔습니다.
아침 7시 40분 쯤.
병원으로 출발했는데 차가 막힙니다. ㅠㅡㅠ
저희집은 가좌역 근처. 지하철로는 한정거장. 차가 안막히면 10분.
그런데 하필이면 출근 시간이었습니다. ㅎㅎ
도로는 주차장이었습니다. ;;;
병원에서 오고 계시냐며 전화 주셨습니다.
걱정 되서 전화하셨다고 ㅎㅎ 정말 감사했습니다.^^
아침 8시 20분 쯤.
병원에 도착했습니다.
병원에 도착하자 마자 입원 준비를 했습니다. ㅎㅎ
환자 복을 갈아 입으며.. 바로 입원? 을 하기엔... 자궁문이 많이 열리지 않았으면 어쩌나 걱정을 했습니다.
진통측정기?를 달고 수치를 측정하는데 그리 높진 않아서 당황..;;
그리고 심원장님이 오셔서 내진을 하셨습니다.
자궁문이 7cm 열렸다고 하셨습니다.
한시간 정도 후에 분만실로 가야겠다고.. 잘하면 오전 중에 출산을 할거라 하셨습니다.
진통시간이 얼마 되지 않아.. 저녁쯤 낳을 생각을 하고 진통이 너무 심하면 무통의 힘을 빌려볼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바로 분만실이라니.. 당황스러우면서도 아가를 만날수 있다는 생각에 설레였습니다.
관장은 꼭 해야지 생각했는데 관장을 할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ㅡㅡ;
입원실에서 기록을 해야한다며 인증 사진도 찍고 진통도 하고 주위 사람들에게 연락도 하며 기다렸습니다.
오전 9시 40분쯤.
분만실로 들어 갑니다. 이상하게 그때 부터 더 강하게 아팠습니다.
분만실에 누워있는데 아랫쪽으로 힘이 들어갑니다.
본격적인 힘주기에 들어갔는데 어디에 힘을 줘야하는지 몰랐습니다. ㅡㅡ;;
산모 교실 열심히 다녔는데.. 자궁문이 다 열릴때까지의 진통과 진통이 올때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얘기해 주셔서
본격적인 힘주기에 대해서는 그렇게 크게 생각을 못했습니다.
수박이 낀 느낌이다. 엄청 아픈데 나오면 시원하다 등등의 이야기만 기억이 났습니다.
그래서 전 자궁문 10cm 만 다 열리면 아가 머리는 좀만 힘주면 바로 나오는 건줄 알았어요..ㅠㅡㅠ
어디에 힘을 줘야할지 몰라서 간호사님께 물어보면서 힘을 주었는데 첨엔 얼굴에 힘이 들어가 얼굴에 핏줄이 터졌더라구요ㅎㅎ
그리고 대변보듯이 힘껏 힘을 주는데 처음엔 가스가 배출될것같아 신경쓰여서 힘을 못주겠더라구요;;;
관장을 하지 못한것이 걸려서 힘주는데 너무너무너무 신경쓰였습니다.^^;;;
그래서 관장은 꼭 하고 싶었는데 .... ㅋㅋ(결국 볼꼴 못볼꼴 다 보여드리고 말았네요 하핫)

그렇게 계속 힘을 주는데 양수가 팍! 하고 터져서 깜짝 놀랐습니다.
간호사님께 양수가 튀어 버렸거든요. 너무 민망하고 죄송하더라구요^^;;
양수가 터지고 계속 힘주기를 하는데 점점 더 진짜진짜진짜 아파졌습니다.
땀은 줄줄 흐르고 힘을 주는데 밥을 먹고 오지 않아 힘이 잘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밥은 커녕 그날 전 물 한모금 마시지 않고 병원에 갔었습니다.
하필 전날에 저녁도 먹지 않아서 진짜 허기진 상태였습니다.
너무너무 덥고 힘이 들었습니다.
힘껏 힘을 주고 싶었는데 배가 고프고 약간 어지러우면서 잠을 자고 싶었습니다.
잠을 한숨 자고 힘을 주면 한번에 힘껏 힘을 줄수 있을것같아 옆에 있는 신랑에게 자고 싶다고 했습니다. ㅋㅋ
또 힘을 주는데 누워서 힘주는 자세가 힘들고 불편했습니다. 다리에 막 쥐가 나서 ㅡㅡ;; 아팠습니다.
쥐가 난 다리가 아파서 힘을 제대로 줄 수가 없었어요. 신랑이랑 간호사 분이 주물러 주시고..;;;ㅎ
중간에 심원장님이 들어오셔서 체크 하시길래 끝난줄 알았는데 아니었습니다. ㅋㅋ
얼마나 더 힘을 줘야 하는지 점점 더 아프고..
방금 전에 입원실에서 브이하면서 인증 사진 찍었던거 진짜 후회된다.. 내가 왜그랬을까 후회도 했습니다.ㅎㅎ

또 몇번을 계속 힘주기에 들어 갑니다.
몇번만 하면 끝난 다는 말에 정말 죽을 힘을 다해 힘을 줍니다.
시간을 보니 10시 몇분 쯤 이었는데 어차피 이시간이 지나면 끝난다 생각하며, 있는 힘을 다했습니다.

그와중에 심원장님이 출산 영상 찍어 주신다고 하셨는데 원장님 오시기 전에 애기가 나오면 어쩌나
쓸데없는 걱정도 했습니다. 원장님 언제 오시냐며 질문도하고 ㅎㅎ

드디어! 심원장님이 카메라를 들고 들어오십니다.
왜 원장님이 들어오시면 후광이 나온다고 했는지 그때 이해가 갔습니다.
조금 있으면 끝나는 구나 힘을 내보자 싶었습니다.
원장님이 카메라를 설치하시고 ㅋㅋ(진짜 찍어주시는 구나 안심도 합니다.ㅎㅎ)배위에 소독된 초록색 천이 막 깔립니다.
원장님께 회음부 절개 하실꺼냐며 질문도 합니다.
(애 낳으며 너무 쓸데없는 걱정과 질문을 많이 한것 같네요 ㅋㅋㅋ)

이제까지 중에 가장 자상한 목소리로 원장님이
자 한번만 더 하시면 나옵니다 자 끙! 하시며 이야기 하십니다.ㅋㅋ
그 소리에 맞춰 정말 죽을 힘을 다합니다.
회음부 절개를 위해 마취 주사를 놓는데.. 아픕니다. ㅠㅡㅠ 아파서 그런거 못느낀다고 했는데.. 전 아팠습니다.
회음부 절개 하고 살이 벌어지는 느낌도 다 났습니다. ㅠㅡㅠ
정말 수박이 낀 느낌? 으로 있는 힘껏 힘을 줬더니 애기 머리가 나오는 느낌이 납니다 ㅎㅎㅎ
아 나왔구나 끝났구나! 싶었는데 아니었습니다.

머리 나오고 몸이 나오는데 더 아팠습니다. ㅎㅎㅎㅎㅎㅎ
아기 몸이 나올동안 몸에 힘을 풀고 심호흡을 하며 아기가 다 나오기를 기다립니다.

오전 11시 33분.
순간! 초록색 천이 깔린 제 배 위에 사람이 올라옵니다.
진짜 사람입니다! 눈, 코, 입이 다 있는 심지어 저랑 너무 똑같이 생긴 아기가 제 배에서 나왔습니다.
정말 너무 신기하고 경이롭고 놀라워서 눈물이 왈칵 날뻔 했지만...
후처치가 또 아파서 눈물이 쏙 들어 갔습니다.ㅋㅋㅋㅋㅋ

후처치를 하고 분만실에서 회복을 하는데 저는 진짜 너무 어지러워서 계속 못일어 났어요.
제가.. 평소에도 가끔 다이어트한다고 밥을 안먹으면 당이 떨어져서 어지러운 증상이 나타나는데
저는 그때 밥도 안먹고  애를 낳았으니.. 어지러울만도 했습니다.
원장님이 계속 오셔서 체크하시고..ㅎㅎ
결국 저는 휠체어에 실려 입원실로 옮겨졌습니다.ㅋㅋㅋㅋ

얼른 밥먹고 싶어서 계속 밥 좀 달라며;;ㅋㅋㅋ 계속 밥먹기만 기다렸습니다.
좀 기다렸다가 밥을 먹었더니 그제서야 살것같았습니다.
애기 낳으러 가기 전에 꼭 고기 먹고 낳고 싶었는데 쫄쫄 굶고 낳았어요.ㅎㅎ


모자 동실이라서 2박 3일 동안 신랑이 많이 고생했습니다.
모자 동실인 부분도 중간에 좀 걱정 했던 부분인데 막상 해보니 괜찮았어요.
신랑은 오히려 더 좋다고 합니다. 고생은 좀 해도 아기가 옆에 있으니 맘도 편하고 애착심도 더 많이 생기고..
다만 신생아에 대해 아무것도 몰라서 아기가 설탕물과 분유 먹고
트름을 잘 못하고 게어내는데 기절하는 줄 알았습니다.ㅋㅋ
낑. 소리만 내도 놀라서 밤새 한숨도 못자고 아기를 지켜보고 있었네요^^;;
미리미리 신생아에 대해 공부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솔직히 저는 진통을 한시간 반? 두시간 정도 집에서 하고 병원에 갔는데 진행이 많이 되어
진통을 많이 한건 아닌것같아요. 너무나 감사한 일이지요.
분만실 들어가기 전까지 그렇게 죽을 만큼 아프진 않았거든요..^^;;
진짜 아프면 무통 맞아야지 했지만 그럴 시간도 없었고..
그렇지만 분만실에서 힘주기 할때 특히 막바지에는 진짜 아팠습니다.
그때는 정말 둘째는 꼭 수술 하리라! 결심을 하며 힘을 주고 있었으니까요.


지나고 보니 진통을 많이 하지 않고 진행이 빠르게 된것이 운동을 많이 한 덕분인것 같아요.
요가와 걷기 꾸준히 하고.. 특히 막달에는 운동과 함께 집안일을 많이 했다지요..ㅎㅎ
진통이 온다는 자세로 걸레질도 엄청 열심히 하고 늘 앉을때는 나비 자세로 앉아있고
합장 합족 이것도 많이 했어요ㅎㅎ
암튼 운동이 많이 도움이 되어 생각보다 진통 많이 하지 않고 낳을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출산 앞두신 분들~
애기 낳으러 가실때 가능한 든든하게 드시고
진통 참을때 심호흡 너무 중요하구요~
본격적인 힘주기 할때는 변비 걸렸을때 응아 하듯이 아랫쪽으로 힘껏! 정말 있는 힘껏! 힘을 주셔야해요.
그리고 애기 낳기 전 마지막 자유시간을 맘껏 즐기고 즐거운 태교 하시길 바래요~


이상 저의 출산 후기 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아가 사진 남기고 갑니다~






댓글

다시 챙겨 읽게 된 미수님 출산 후기!!!두구두구 점점 시간이 다가올 수록 긴장되지만 순산 하길 바라며 저도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네요 ^^ ㅊㅔ력과 유연함ㅇㅣ 통증을 좀 덜어줄테니 열심히 운동하라는 말!!! 새겨 들으며오늘도 열심히 움직여야겠어요. 아가가 너무 이뻐요 . 상암동과 가좌는 가까우니 또 만날날을 기약하며 오늘두 즐거운 하루요^^  등록시간 2015-07-20 08:56
@nillili21 그죠? 저만 느낀거 아닌거죠?ㅋㅋㅋㅋㅋ  등록시간 2015-04-22 14:49
@박군마누라님~ 감사합니다~ 운동 열심히 하시고 꼭꼭 순한하세요~~ 마지막에 힘주길 하실때 진짜 힘껏입니다.ㅎㅎ 고기 꼭 드시구요~ ㅎㅎ  등록시간 2015-04-22 14:46
이제까지 중에 가장 자상한 원장님 목소리..부분에서 막 공감이 되었습니다. ㅎㅎ  등록시간 2015-04-21 19:59
우와~정말 순산하셨네요~!! 요즘 계속 후기 게시판의 글들을 읽어보며 출산에 대한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는데 미수님 글 읽으면서 나도 저렇게 진통이 잘 진행됬으면 좋겠다 생각을 했네요~!!  등록시간 2015-04-20 11:44

이 글에 좋아요를 표시한 회원

배소정 [2015-05-16 10:58]  최현희 [2015-04-22 21:05]  liebecrom [2015-04-21 20:10]  오현경 [2015-04-21 02:11]  남희9 [2015-04-21 01:07]  최소라 [2015-04-20 21:54]  nillili21 [2015-04-20 10:09]  시온맘 [2015-04-20 09:25]  podragon [2015-04-20 03:32]  심세은 [2015-04-20 00:59]  심상덕 [2015-04-19 23:14]  

본 글은 아래 보관함에서 추천하였습니다.

#2 시온맘 등록시간 2015-04-20 09:30 |이 글쓴이 글만 보기
미수님 순산 다시한번 축하드려요 ^^ 출산후기 읽으며 제가 출산하던 날도 떠올려보고 했네요 ㅎㅎ 저도 둘째땐 운동을 열심히 해야겠어요 ㅇㅅㅇ 막판에 진짜 아프고 힘들죠.. 근데 참 신기하게도, 엄청 힘들긴 했었는데.. 하면서도 얼마나 아팠는지는 잊어버리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아기를 또 낳을 수 있는 거겠죠? ^.^ 아가 너무 이쁘네요~~ (뒤에 보이는 저것은 혹시 국민모빌 타이니**...? ㅎㅎ) 즐거운 육아 해 보아요 >ㅁ<

댓글

삐뽀삐뽀119인가에서 봤는데, 사시 안 된대요 ㅋㅋ 아가는 시력이 나빠서~ 가까운거 볼때 사시처럼 된다더라고요. 다만 모빌 자주 보면 수동적인 아이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그래서 모빌도 보여주고 좀 더 크면 자기가 스스로 놀거리 찾을수 있게 골고루 해주면 될거같아요 ㅎㅎ  등록시간 2015-04-22 20:09
정말요? 다행이네요 ㅎㅎ 친정 엄마가 자꾸 사시된다고 모빌 보여주지 말라고 ㅠㅡㅠ ㅎㅎ  등록시간 2015-04-22 14:45
ㅎㅎ 모빌 곧 사랑하게 될 거예요 ㅋㅋ 저희 아가 모빌 보면서 처음으로 소리지르며 놀았어요 ㅋㅋㅋ 지금도 집중해서 잘 보고~~ 나중에 더 커서도 좋아한다고 하더라고요 ^.^  등록시간 2015-04-22 14:06
네~ 감사합니다~ 저도 둘째.. 도 낳아야 겠죠? ㅎㅎㅎ 막판에 진짜 힘들었는데 또 어찌하나 싶긴해요 하핫 (뒤에 모빌 타이니** 맞습니다. ㅋㅋ 야심차게 준비했는데 아직 어려서 ㅋㅋ 못보는것 같네요 ㅋㅋ) 즐거운 육아되세요~  등록시간 2015-04-22 14:02
#3 심상덕 등록시간 2015-04-20 16:57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안녕하세요.
성격 그대로 꼼꼼하게 적어 주셨네요.
평소 출산 교실도 꼬박꼬박 참여하시고 순산 체조도 열심히 하시고 해서 초산인데도 오래 고생하지 않고 나은 듯 싶습니다.

비록 막판에 조금 힘들기는 했지만 초산에 그정도면 상당히 순산하신 편입니다.
허기진 상태로 왔는데도 그 정도면 평소 체력도 나름 강한 편인라 해야 할 것입니다.
진통 출산시에는  엄청난 에너지가 필요한데 말이죠.후처치는 마취도 하고 해서 사실 그리 아프지 않은데 긴장도 풀어지고 또 회음부가 워낙 예민한 부위고 해서 아팠던 모양입니다.
물론 한1 주일에서 2주일은 걷기도 좀 불편하고 그럴 것입니다.
열심히 하고 계시겠지만 좌욕도 하루 두번씩 잘 하시면 붓기도 빠지고 실밥도 풀려서 통증도 많이 덜해질 것입니다.
철분제도 잘 챙겨 드시고.
여튼 이제 순산하시고 조리 중이실텐데 모유 수유도 성공하시고 회복도 빨리 되길 바랍니다.

후기 쓰신 분들께 드리는 병원 공식의 선물 돌도장과 개인적 선물인 노트는 오늘 주문했으니 조만간 들어갈 것입니다.
행복하고 즐거운 산후맘  생활 즐기시길.....
감사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원장님~ 출산도 잘 도와 주시고 출산 영상도 완전 감동 이었어요~~ 순산은 했는데 육아는 역시 쉽지 않네요~~~ 선물 감사합니다~~*_*  등록시간 2015-04-22 14:06
#4 남희9 등록시간 2015-04-21 01:12 |이 글쓴이 글만 보기
드디어 미수님 출산 후기가!! 준비를 잘 하신 덕분에 순산하신 거 같아요. 축하드려요. 고생많으셨어요! 아기가 엄마 닮아 아주 미남이네요^^ 이제 즐거운 육아하시길!!

댓글

작년 '산후맘과의 대화' 모임에 참여하셨던 분들 중에 제가 젤 마지막 순서였는데 ㅋㅋㅋ 이렇게 저까지 모두 출산하게 되었네요~ 결국 이런날이 오게 되는 군요 육아 정말 정신 없지만 이쁜아가 보며 힘내야죠~ 즐거운 육아 되세요~  등록시간 2015-04-22 14:11
5# 오현경 등록시간 2015-04-21 02:18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잘지내시죠?
지난주 외래에 오셨을때 제게 전해주시라고 받은 도너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4_96:}

검사할때 울지도 않고 또랑또랑한 눈을 가진 튼튼이가
"준서"라는 멋진 이름을 가졌네요.
모유수유로 마음고생하는건 산모면 누구나 한번씩 겪는일인듯. 너무 속상해하지마세요 :)

아침에 출근하니 이름이 낮익은 분이 오시는중이라 하여 기다리고있는데
도착했을 시간이 지났는데도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않으셔서 전화드렸는데 다행히 거의다 오셨더란.
아마도 출근시간이라 길이 막히겠거니.하다가도 불안한마음은 저희도 어쩔수없나봐요 ㅎㅎㅎ

집에서 정말 잘 참고 오셔서, 병원에서 진통하는동안에도 정말 잘 참으셨어요.
양수를 위아래 홀딱 맞은건 정말 오랜만이라 저도 당황했지만 그게 문제인가요~
힘만 잘 주고, 건강한아기 순산해주시기만 하면 됩니다

건강하고 똘망한 튼튼이 만나신걸 다시한번 축하드리고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몸조리도 잘하시고~ 틈틈히 진오비월드에 오셔서 소식 자주 남겨주시와요.
긴글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4_109:}

댓글

양수 팍! 터지는 바람에 힘주는게 소심해져 버렸어요^^;; 어찌나 죄송하던지요 ㅎㅎ출산 잘 도와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등록시간 2015-04-22 14:15

이 글에 좋아요를 표시한 회원

nillili21 [2015-04-21 19:57]  
6# podragon 등록시간 2015-04-21 12:11 |이 글쓴이 글만 보기
후기 감사드려요! 출산하신날 바로 생방송 접속 하셔서 진짜 순산하셨나보다 하고 막 부러워 했었는데..^^ 후기 보면서 힘도 생기고 마음의 준비도 되고 그러네요.. 덕분에 산전요가 계속 꾸준히 다녀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댓글

네 정말 운동이 많이 도움 되었던것 같아요~ㅎㅎ 순산 기운 나눠 드려요~~^^  등록시간 2015-04-22 14:16
7# 최현희 등록시간 2015-04-22 21:09 |이 글쓴이 글만 보기
또새삼 저 출산때가생각나는군요. ㅋ 모자동실도ㅎㅎ 저희도 모자동실서 완전힘들었지만 셋이서 먼가 끈끈하게 연결되는 느낌이 좋았답니다. 그는코골고잤지만..전 한숨도 못자고..저희도 아가가 토할때 완전 기절하는줄알았지요ㅋ 엇그제일인듯한데..십갤전이라니..ㅎㅎ완전 순산축하드리옵니다! 재미지게 후기잘읽었습니다. 이제 즐거운?육아하셔와용♥♥♥♥♥

댓글

감사합니다~~ 이쁜 정인이 잘 크고 있지요~?^-^ 저도 드디어 산후맘이 되었네요~~ 좀 피곤하지만 오늘이 그리워질날도 있으려니.. 하며 하루하루 졸음을 참고 있습니다 ㅎㅎ  등록시간 2015-04-24 20:16
8# 봄봄이 등록시간 2015-05-11 23:45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아 미수님 후기를 읽으며 혼자 쿡쿡댔네요.
얌전하신거 같은데 은근 재미진 성격이신거 같아요~ 매력넘치십니다! ㅎㅎㅎㅎ

아기가 크다고 걱정많으셨는데 적당한 무게로(?) 잘 낳으시고 순산하시어 정말 축하합니다~~

순산맘으로 같이 뵙게 되면 더 반가울 거 같아요~~ ㅎㅎㅎ

출산후기 정말 재밌게 잘 읽었어용~~~^^

댓글

ㅋㅋㅋ제가 보기랑은 좀 다르게 엉뚱하답니다^^;;ㅎㅎㅎ 다행히 순산한것 같은데 아픈건 아기 몸무게랑 상관없이 다 아픈거 같아요~~  등록시간 2015-05-15 11:50

스마트폰 모드|진오비 산부인과

© 2005-2024 gynob clinic

빠른 답글 맨위로 목록으로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