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갓 첫 돌이 지난 수진이의 아빠입니다.
수진이를 낳고 얼마 안되어 출산 후기를 남겼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 전 일이 되었네요.
출산후기 다시 한번 읽어보러 왔다가, 육아팁 게시판을 보고 지난 1년간 수진이가 잘 갖고 놀았던 장난감 소개를 하면 좋겠다 싶어서 글 남깁니다.
장난감의 종류도 셀 수 없이 많고, 아이마다 성장속도도 다 다르고, 취향도 제각각일테니 참고만 하세요.
1. 공모양 치발기 : Skiphop 치발기 & 딸랑이 공모양 장난감인데 5개월경부터 10개월 무렵까지 잘 갖고 놀았어요.
2. 러닝테이블류 : 10개월경부터 뭔가를 잡고 일어설 수 있는 시기에 좋은 장난감 같아요. 이런저런 버튼을 누르며 관심을 보이네요.
3. 사운드북 : 버튼을 누르면 음악이 나오는 사운드북. 3개월 경부터 돌지난 지금까지도 잘 갖고 놉니다. 혼자 버튼누르는 건 8~9개월쯤부터였네요.
4. 식탁의자 : 장난감은 아니지만 앉아서 장난도 치고, 밥도 먹이고, 의자 아래로 기어다니기도 하는 등 꽤나 유용하네요. 수진이는 백일때부터 사용했어요.
5. 비지주 : 목재로 된 장난감인데, 롤러코스터 모양의 구슬과 동물들을 움직이면서, 혼자서도 잘 갖고 놀아요. 이것도 붙잡고 서려고 할때부터 관심 보인 장난감이에요.
6. 아기체육관 : 출생시부터 쓴 타이니러브 플레이매트. 그냥 눕혀놓고 재우기도 하고, 모빌 걸어주기도 하고 여러모로 유용해요.
7. 러닝홈 : 피셔프라이스 일명 '국민문짝'...거실 한 가운데 놓아두니 오며가며 갖고 노네요. 8개월때 사줬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갖고 노는 방법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어요.
8. 치발기 : 윈켈 치발기. 치발기의 형태도 종류도 참 다양하네요. 시기마다 좋아하는 치발기가 다른듯해요. 이건 태어나서 6개월 무렵까지 좋아했는데, 정작 이가 나면서 부터는 별 관심을 안보이더군요.
9. 걸음마보조기: 걸음마 시작하려고 할때 좋은 장난감 같아요.
이 외에도 쏘서(7~9개월), 점퍼루(8~10개월) 등 그때 그때 요긴했던 장난감들이 기억나네요.
그래도 수진이가 제일 좋아하는 장난감은 엄마(??!)인 것 같네요. 붙잡고, 매달리고, 깨물고, 뜯고...
엄마, 항상 수진이와 함께 있어줘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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