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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심원장님~

지난 수요일(6/27)에 임당 추적검사 실시하고 간 김현주라고 합니다.

오늘 아침 출근하자마자 정상이라는 문자 받고 그동안 했던 식이요법이 통했나 싶어서 너무 기뻤는데,
점심시간되기 30분 전쯤 문자를 잘못 보냈다고. 다른 산모랑 혼동했다고 하시더라구요.ㅠㅠ 속상하게도....ㅠ
다음 검진일에도 추적검사를 해야하니 더더욱 잘 관리하고 오라고 연락 받았습니다..

저 때문에 항상 백반집에 가는 회사 동료분이랑 오랜만에 다른 음식 조금 먹어보려했는데.
다시 현미밥에 백반 야채들 챙겨먹고 사무실에 앉아있습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제가 하고 있는 식단이 잘못되었는지 확인하고 싶어서요.

아침 : 100% 호밀빵 1/2쪽 + 연두부 90g + 파프리카 1개
점심 : 현미밥 2/3공기 + 백반집 야채들, 나물 등등 + 고기류 또는 계란후라이 1개
간식 : 연한 라떼 1잔
저녁 : 현미밥 2/3공기 + 계란후라이 1개 또는 연두부 90g + 쌈채소
간식 : 자두 1개 또는 천도복숭아 1개

거의 이렇게 먹으면서 지내고 있었어요.

6/27에 집에 가서 밥 먹고 오라고 하셨을 때는
현미밥 2/3공기 + 간이 안된 나물들 + 천도복숭아 2개

이렇게 먹고 채혈하러 갔었구요.

이렇게 먹으면서 순산요가도 다니고, 배가 당기거나 밑이 빠질거 같은 날은 연남동 공원에 살살 3~40분 정도 걷기 운동도 했어요.
최근 살도 전과 달리 많이 빠지고 해서 관리가 되는건가 했는데, 다시 비정상으로 나왔다는 멘트를 들으니 기운이 빠집니다.

제가 먹는 것 중 더 줄일 부분이나 혹은 늘려야하는 영양소가 있어 보인다면 말씀해주세요.
바쁘시겠지만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2 심상덕 등록시간 2016-07-01 22:05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안녕하세요.
당뇨 식단 관리는 정확하게 하려면 대학병원 당뇨 클리닉에 등록해서 해야 합니다. 식이 요법으로 잘 조절이 안되면 대학병원에서 제대로 관리하면서 조절해야 하고 그래도 조절이 잘 안 되면 인슐린 주사를 매일 맞아야 합니다.
저희가 알려드리는 것은 간략한 방법으로 식사 횟수는 두배로 늘이고 총 식사량은 2/3 정도로 줄이면서 칼로리가 높은 음식은 피하는 방법입니다. 임신 당뇨는 실제 당뇨와는 다소 달라서 대체로 그 정도로 줄이는 것으로도 정상 범위에 있는 경우가 많지만 간혹 그렇게 해서는 조절이 안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다음번에 임당 추적 검사 해 보고 그때도 계속 수치가 비정상이면 대학병원에서 당뇨 관리를 하는 것이 나을 듯 싶습니다.
드신 식단의 정확한 칼로리는 제가 모르기 때문에 적절한 지 어떤지 판단하기 어려울 듯 싶습니다.
순산 체조는 배 당김이나 수축이 지나치게 자주 있으면 당분간 중단해야 합니다.
조리 잘 하시고 예정된 날에 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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