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 우연히 시청한 KBS다큐공감 때문(?)에 냄비 태워먹을 뻔했습니다. 계란을 삶고자 물을 올려놓고선 방에서 선생님에 관한 이야기에 빠져 물이 완전히 졸아들기 일보직전에 겨우 계란들과 냄비를 살릴수 있었답니다ㅎㅎ

어제 원장님에 관한 방송은 제게 참으로 묵직한 감동을 선사해주었습니다. 자본주의 시대에 본인의 소신을 지켜가며 묵묵히 외길을 걸어간다는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기에 원장님과 가족분들의 지난 시간이 참으로 고귀하게 느껴졌습니다. 숙연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참으로 현실적이었던 어제 방송은 아무리 저출산이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의사인데 다른 직종보단 훨 낫진않을까 생각했던 저의 편견어린 질투심(?)이 무색해지도록 만들었습니다. 더불어 원장님의 진솔하고 소신있는 한말씀 한말씀이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쉬운길 놔두고 이렇게 어렵게 어렵게 돌아가시는 모습에 제가 감~~히 응원을 해드리고 싶네요~^^

앞으로 병원이 더더더 번창하여서 경영걱정없이 원장님 소신대로 오로지 산모의 순산에만 신경쓸 수 있게 되는 날이 쭉~~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또한 직장인으로서 요즘 들어 직업의식 없이 참으로 나태해졌었는데 원장님을 통해 선하고 힘찬 기운 많이 얻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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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ugges [2019-12-28 17:05]  janine789 [2019-11-09 04:09]  siliyah [2019-10-17 14:41]  scalars [2019-10-16 23:06]  김지은☆ [2019-10-16 07:29]  happybud19 [2019-10-15 15:37]  daphne [2019-10-15 13:04]  greatfriday [2019-10-15 11:14]  심상덕 [2019-10-15 01:40]  sera315 [2019-10-15 01:31]  
#2 심상덕 등록시간 2019-11-06 23:24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안녕하세요.
방송 보고 글 남겨 주셨나 봅니다.
개인 의원을 운영하는 원장은 의사이기도 하지만 경영자이기도 합니다. 의사로서도 모자라고 미흡한 부분이 많지만 경영자로서 모자란 부분이 특히 심하다보니 경영 형편이 좀 어렵기는 합니다.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보지만 어쩔 수 없는 일도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받아 들이고 있습니다.
여하튼 방송 덕분에 많은 분들이 격려해 주시어 큰 힘이 됩니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시 한번 다지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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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h9022 [2019-11-09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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