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9/25일에 출산한 산모예요:)
계획하던 둘째가 바로 찾아와주고 병원을 어디로 갈까 고민하던중에 맘까페에서 다큐공감 진오비 편 이야기를 듣게 되었네요 마포구 맘까페라 진오비에서 출산하신 엄마들도 많이 계셨는데 출산 하신 분들은 입을 모아 강추 하셔서 남편과 함께 다큐 공감을 시청했어요 시청후, 여기다 싶어서 첫 진료를 갔어요 첫째 때도 한번 자연유산 이 된적이 있었어서 맘을 졸였는데 원장님께서 아기집 모양이 찌그러져있다고 유산가능성을 말씀하셔서 두번째 진료 가기 전까지 매일 울었던거 같아요 좀 더 다정하게 말씀해주시는 그런 산부인과? 로 옮겨야 하나 싶었지만 믿고 담번 진료까지 기다리다가 갔어요 두번째 부터는 이상 증상 없이 진료를 보았네요 다정하게 말씀해주시는 건 없으셨지만 초음파를 그렇게 자세하게 봐주시고 저의 몸 상태를 작은것 하나 지나치지 않으시는 모습에 출산을 함께 해도 되겠다는 믿음이 점점 커졌어요
추석이 예정일 즈음이라 첫째를 위해 마지막 진료날인 예정일 전날 짐을 다 싸서 가 유도가 가능한지 여쭸는데 가능하다고 하셔서 그 길로 입원했네요
촉진제를 맞으며 기다리는데 아는 아픔이라 무섭기도 하고 첫째도 그립고 진통도 오기전에 엉엉 울다가 남편이 오니 다독여지더라구요 마음이.
다행히 촉진제가 2시간즘 되니 들기 시작해 진통이 주기적으로 왔어요 그냥 누워만 있어서는 안되겠다 싶어 빠른 분만을 위해 짐볼 을 열심히 탔어요
위아래로 타는 건 양수가 터질수 있다고 하셔서 짐볼에 앉아 몸을 동그랗게 돌렸어요 그 위에서 진통하니 진통도 좀 경감되는것 같았어요 짐볼 가져가셔서 진통하시는거 추천드려요! 경산모라 그랬는지 조금 일찍 분만실로 향했어요 첫째때도 빠르게 분만했었는데 그떄 진통 강도보다는 약했어서 분만실에 도착해서도 남편과 웃으며 사진을 찍었어요 ㅎㅎ 그리고 50분쯤 후 아기를 만났으니 둘째는 더 빠른것 같아요 진행속도가.. 첫째때도 무통을 너무 늦게 맞아서 효과가 없던지라 무통에 대한 의존도는 없어서 괜찮았는데 그땐 힘주기를 너무 못하겠어서 간호사님이 올라타 배를 밀고 흡입기를 써서 아기를 만났었어요 두번째도 힘주기 영상 열심히 보고 갔지만 정말 너무 힘들었어요 내가 잘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배밀거나 흡입기를 쓰자고도 안하시고 정말 분만실에서 사라지고 싶을만큼 힘주기는 힘들었지만 첫째 아이 를 생각하며 난 엄마다!를 맘속으로 외치며 힘을 주다보니 커다란 응가가 나오는 시원한 느낌이 들기 시작했어요 ㅎㅎㅎㅎ 그리고 아기가 나왔네요 내 뱃속에 아이가 있었다는게 두번째라도 너무 신기하고 감사하고, 어떠한 도움없이 정말 제 힘으로 아기를 낳은거 같아 성취감도 ? 들었어요 땀을 뻘뻘 흘리시는 원장님을 보며 감사했어요 첫째보다 회복도 빠르고 훨씬 몸이 좋습니다.

아기가 태어나고 모자동실도 걱정을 헀는데 오히려 첫째때 못했던 경험을 남편도 하면서 너무 좋아했어요 간호사 선생님들은 정말 친절하셨고 밥도 맛있었어요 예민한편이라 아기가 함께 있으니 푹 자지는 못했지만특별한 경험 이였어요 자주 오셔서 어떤지 물어봐주시는 원장님을 뵈면서 이런 병원이 또 있을까 싶었고요
24시간 365일 산모들을위해 쉬시는 날 하루 없이 애쓰시는 원장님을 보면서 정말 사명에 의해 일하시는 분, 이 시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조리원에 가서도 진오비 산부인과 이름 을 보고 몇몇의 산모들이 알아보고 이것저것 물어보더라구요 출산은 정말 케이스 바이 케이스 라 추천이 조심스럽지만 임신을 한 지인 있다면 이런 병원도 있다 이야기 해주려고 하고 있어요 선택은 본인의 몫이니까요
이런 후기 정말 잘 안쓰는데 좀 회복되면 후기 꼭 써야지 라고 생각했어요 저도 후기들 보면서 설레임과 두려움을 느끼곤 했거든요

소중한 아기를 만나는데 최고의 순간을 함께 해주시고 애써주신 원장님과 간호사님들 정말 감사해요 !






댓글

생생하고 따스한 후기 잘 읽었습니다 몸조리 잘하시고 행복한육아 하시길 응원해요 축하드립니다.  등록시간 2020-10-16 19:40
저도 유산경험이 떠오르네요ㅠㅠ 산후 산후조리원에서 친해진 산모에게 2시간가량 설명 겸 자랑을 한 기억이 납니다. 마포맘까페랑 가족들 덕에 진오비를 선택했는데 참 마음 편하게 출산을 했습니다  등록시간 2020-10-16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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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iets [2020-10-18 03:26]  podragon [2020-10-16 22:18]  zzzini [2020-10-14 19:54]  daphne [2020-10-14 19:28]  심상덕 [2020-10-14 16:49]  happybud19 [2020-10-1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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