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편지에 관해

지금까지 총 4분에게 영상 편지를 찍어서 올리자고 제안했고 그 중 두분이 승낙해서 올렸고 두분은 거절을 했는데 사실 집에서는 태담도 많이 하고 하시겠지만 이런 영상을 찍어서 공개적으로 올리는 것은 쑥스럽기는 할 것 같습니다.
제안하고 찍는 저도 좀 쑥스러워서 모든 분께 제안하고 있지는 못하니까요.

그래도 나중에 아기가 커서 보게 된다면 엄마 아빠의 사랑을 그만큼 많이 느낄 수 있어서 좋을 것도 같고 또 긴 임신 기간 동안 부부에게  추억거리로도 남길 수 있어서 저로서는 적극 권하고 있습니다.
생각 같아서는 저희 병원에서 산전 관리하시는 모든 분들을 찍어서 올려드리고 싶지만 너무 부담스러워 하시는 분들도 꽤 있을 것 같아 진료실에서 강하게는 이야기 드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찍는 것은 좋은데 여기 올리는 게 좀 꺼려지시는 분들은 찍어서 초음파를 담아드리는 CD나 USB에만 담아서 드릴 수도 있습니다.
관심있으신 산모 분들은 굳이 제가 말씀드리지 않아도 제게나 혹은 접수 직원, 또는 홈페이지에서라도 말씀해 주시면 아주 바쁠 때 외에는 제가 직접 찍어서 올려드리거나 저장해 드리겠습니다.

여러 산모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