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심상덕 등록시간 2013-05-13 12:37 |이 글쓴이 글만 보기
퇴원 준비하시느라 경황이 없는 와중에 카메라를 들이대서 좀 미안하기는 하지만 하실 말씀이 많으실 것 같아 영상으로 남겨 보았습니다.
영상에는 담지 않았지만 아쉬운 점이 무엇인가 여쭈었더니 산모께 격려를 좀 해주었다면 좋았겠다고 하시는군요.
듣고보니 제가 직원들에게도 그렇고 가족에게도 그렇지만 산모께도 격려와 칭찬보다는 주로 겁을 많이 주고 혼내는 편입니다.
"이대로 가면 수술할지도 모릅니다."
"힘 잘 주지 않으면 아기가 힘들어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등등
제 딴에는 당근보다는 채찍이 더 효과적으로 순산을 이끌어 내는 데 도움이 되었던 경험과 제 타고난 천성이 어울려 그리 된 것 같은데 앞으로는 격려도 적절히 잘 해야 하겠구나 하는 반성이 드는군요.
여하튼 조금 난산이지만 자연분만 하시어 다행입니다.
아기 잘 키우시고 산모도 조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3 이순영 등록시간 2013-05-13 12:52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얼마전에 아가에게 쓰는 편지를 봤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아가가 세상밖으로 나왔군요~~~~
출산시에 조금 힘드셨던 거 같은데 그래도 지금 밝은 모습을 보니 다행이네요~~ ^^
저도 자연주의 출산에 대한 막연한 동경같은게 있었는데...
원장님과 상담하면서... 어느정도 조절이 필요하다 느꼈었는데...
두분 인터뷰 보니 더더욱 때에 맞게 조절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몸조리 자라시고 찬이도 건강하게 잘 자라기를 바랄께요~~ :)
#4 김지연 등록시간 2013-05-13 14:58 |이 글쓴이 글만 보기
분만 하실 때 많이 힘드셨을 텐데..아기와 엄마 모두 건강해서 다행입니다.
고생하셨구요..
세 가족 모두 행복 할 일만 남으신것 같습니다.
엄마 몸조리 잘하시고요..
축하드려요.
5# 이수진 등록시간 2013-05-13 15:47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엄마 손가락이 성치 않으셔서 힘줄때 어떻게 하나 걱정이 됬었는데..
그래도 제 염려와는 다르게 너무나 열심히 힘주셨어요. 역시~ 준비를 철저히 하셨던 보람은 있었지만~
찬이가 내려오질 않아 시간이 좀 걸렸죠?
찬이를 보기위해서 힘들게 분만한 엄마는 말할 것도 없지만, 아빠는 분만 후 머리가 아프시다며 두통약을 찾으셨는데 산모보다 더욱 열심히 심호흡 하시는 보호자분 보기 쉽지 않아요~ 아빠도  멋져요:lol
퇴원당일 이렇게 불시의 카메라 출동에도 웃으시면서 인터뷰 응하신 모습을 보며 저는 좀 기뻤는데, 당사자들은 어떠셨는지 모르겠어요 ^^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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