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께서야 나름 고생을 하셨겠지만 숱한 출산 현장을 지켜본 제가 보기에는 상위 5% 안에 드는 순산이었습니다. ^^ 본격적 진통 시간도 1시간에서 2시간, 진통 막판의 힘주기 단계도 불과 10분 전후로 말 그대로 순풍 낳았으니 아기도 편하고 산모도 편하고 옆에서는 보는 남편 분이나 저희나 한결 수월했던 것 같습니다. 순풍 나신 만큼 아기도 무럭 무럭 잘 자라 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눈은 두분 모두 닮지 않아 그리 큰 편은 아니지만 나중에 이쁜 아가씨로 자랄 것이 틀림없어 보입니다. 성격도 순하고 착하고..^^ 여하튼 아기 이쁘게 잘 키우시고 "사과"와 더불어 행복한 가정 꾸려 나가시길 바랍니다. 출산을 축하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