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 팥집 옥루몽

이번에 소개할 집은 저도 아직 가보지는 못했지만 아내로부터 추천 받은 집입니다.
이름부터 옛스런 이름을 붙인 팥죽 전문점입니다.
가마솥에 끓인 단팥죽과 팥빙수가 전문이라고 합니다.
생긴 지가 얼마 안되어 저도 아직 직접 먹어 보지는 못했습니다.
가마솥에 오래오래 직접 끓여서 만든 팥으로 하기 때문에 가격은 좀 비싸지만 맛있다고 합니다.
홍대 입구에서 좀 떨어져서 상상 마당을 가로 질러서 100m쯤 가면 있습니다.
언제 한번 먹으러 가봐야 겠습니다.
원래 팥죽은 한 겨울 추울 때 먹어야 제맛인데 겨울이 다 지나갔으니 제 철의 팥죽을 먹는 것은 어렵게 되서 아쉽습니다.
올해 한 여름이 돌아오면 팥빙수나 한번 먹으러 가봐야 겠습니다.
그리고 이 단팥죽 집을 보면서 문득 생각한 것인데 저희 병원에서는 입원 산모들께 간식으로 호박죽을 드리는데 간식으로 단팥죽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것도 일종의 직업병이겠지요? ㅎㅎ



위치는 아래 지도 참조 (서울 마포구 서교동 4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