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책이다.. 프랑스 영아들은 밤에 깨지도 않고 자고, 돌 지나면 어른이랑 같은 식탁에서 보채지 않고 식사를 할 줄 알고
그 후에도 부모를 괴롭히지 않는다고 하는데 그 비결을 미국 여자가 경험하고 소개하는 책.

프랑스는 대표적인 출산/육아 선진국이다. 출산/육아 '정책' 선진국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 정책은 논외로 하더라도, 독립적인 엄마/아이의 생활이 존중되는 프랑스에서 어떻게 프랑스식 육아가 이루어지는지 전하는 책이다.
아이의 자립심과 자존감을 존중해야 한다는 신념을 기초로 하는데, 여기서 '아이'는 절대적으로 신생아까지 포함이라는 점에서 독특하다..
"울어도 내버려 두면 알아서 포기한다."라는 내용을 아주 프렌치하게 포장하고 있다.
도움은 되었지만 과연 가능할지는 모르겠다.. 그냥 애를 키울 때 우리집에 남편, 도우미 말고 아무도 안 오면 가능할런지도...

지금 현재 보고 있는 애착육아를 지향하는 책과는 또 다른 철학이 있어 뭐가 좋은 것 같다.. 라고는 말 못하겠다.
출산은 하루이고, 육아는 평생이니 출산 준비보다 더 많이 공부를 하고싶다.
준비한다고 뜻대로 되지 않겠지만, 애 키울 땐 이런 준비 조차 못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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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ene925 [2013-10-03 13:58]  tanbok [2013-09-25 16:38]  
#2 심상덕 등록시간 2013-09-25 13:29 |이 글쓴이 글만 보기
프랑스가 출산/ 육아  선진국인 것은 몰랐네요.
낙태 문제등 생명 존중의 측면에서 미혼모에 대한 차별도 적어서 인권 차원에서 많이 앞서가는 나라라고 알고는 있습니다만.
"울어도 내버려 두면 알아서 포기한다"는 말은 제가 체득한 것과도 일치하는군요.
여하튼 육아까지도 미리 준비하시는 점은 배워둘만 합니다.
근데 다른 것도 그렇지만 공부로 끝나면 안되고 실제 활용을 해야 합니다.
그러니까 제가 진료실에서도 말씀 드렸지만 "순산 체조도 열심히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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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nbok [2013-09-25 16:38]  
#3 땅콩산모 등록시간 2013-09-26 23:10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저랑 같은 생각이시네요^^
저도 임신중에 읽은 책인데요. 제가 지향하는 애착육아와 다소 거리감이 있어 좀 더 독립적이고 합리적이며 편리한 육아를 계획하는 분들이 읽으면 참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전 아이와 그저 부대끼고 사람냄새 맡게하며 '촌스럽게' 키우고자 합니다 ^^
그 방법내지 과정 중 하나로 '자연출산'을 준비했었구요,,
비슷한 생각을 가지신 분이시라 반갑습니다~
#4 달콤짱짱 등록시간 2013-10-03 14:00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요즘 읽고 있는 책인데, 저두 이 책 추천하려고 들어왔더니.. 벌써 올리셨네요 ㅎㅎ

저는 많은 부분 공감했는데요, 이 책 내용처럼 다 할 필요 없이, 필요부분만 내 스타일에 맞춰 내 스탈육아를 만드는 게 더 좋은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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