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사들이기 신공을 펼쳐 주시는 호랑맘(??  연경님이 붙여주신 별명입니다. ㅋㅋ)의 블로그에서 퍼온 글을 올립니다.
요즘은 좀 뜸해지기는 했지만 얼마전까지 스탱에 꽂혀서 스탱을 사랑하는 사람들 모임인가 뭔가하는 카페에 가입하여 인터넷 쇼핑으로 하루가 멀다하게 주방용품을 사모으더군요.
전 그걸로 무슨 요리를 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별로 먹어 본 것이 없으니까요.
아마 계란찜 정도 먹어 보지 않았나 싶기는 합니다만..
그외에도 인터넷 쇼핑으로 이것저것 사다 모으는데 과연 그것들이 얼마나 쓰임새가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여하튼 아래는 그 당시 아내가 쓴 블로그 글과 주방용품, 그리고 반찬 사진 등등인데 요리와 관련된 것이라 여기 올려 봅니다.
사진 중에는 좀 오래된 사진도 있네요.
그리고 맨 아래 저울은...이쁘기는 개뿔, 촌스럽기 그지없구만.
물론 위 말은 제 마음속으로만 한 말입니다.ㅋㅋ
정말 그렇게 말했다가는 "그려? 그럼 지대로 지르는 거 한번 볼텨?" 하고 아내가 말 떨어지기 무섭게 비싼 외제 저울을 주문할 지도 모르니까요. ㅠㅠ
근데 글과 사진을 퍼와서 올리는 데 왜 이렇게 등골이 서늘한 걸까요?? ㅋㅋ

아참 그리고 오해하실까봐 미리 말씀드리는데 아래 글에서 "~~여" 혹은 "~ㅎ~" 같은 표현으로 하여 아내가 애교가 좀 있나 보다 착각하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장인어른께서도 아내를 보고 나무막대기 같다고 말씀하실 정도로 애교 같은 것은 약에 쓸래도 없습니다.
그저 인터넷이라는 익명의 공간, 어느 정도의 가식이 작동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실제 현실에서 잘 안하는 표현법도  구사하는 것뿐입니다.
제가 그런 것처럼. ㅋㅋ  



1. 후라이팬
요즘 꽂힌 블로그 베비로즈님의 공구에서 지른 후라이팬~
겉이 갈끔한 스텐레스여서 반짝반짝 너무 예쁘네요.ㅎ~
요즘 재미들린 소다로 깨끗이 닦아 쓰려구요.^^
좀전에 스사모 공구에서 지른 코팅 없는 후라이팬 보다는
살짝 가벼운 느낌 이지만 가벼워서 친정엄마께 선물로 드리려고
다시 포장^^



2. 브링브링 스뎅이들
24전골팬
20 양수냄비 18편수 18양수 16편수
12미니 14전골
28후라이팬 24후라이팬 계란말이사각팬
24웍 20웍 2리터멀티팟
가지고 있는 스뎅이들
그냥 기념으로 떼샷~
후라이팬은 아들네미 조언으로 걸어 주시고~
2.2리터통3중 압력솥 째리는 중~~ㅋㅋ



3. 2.2L스뎅압력솥
오늘 킨텍스 주방용품점에 갔다
내가 쓴느 풍년 압력솥 발견~
재질이 뭐냐 물으니 알루미늄에 코팅이란다~~
허걱~
알루미늄!!
글찮아도 험하게 써서 코팅이 벗겨졌는데~~ㅠㅠ
집에 오는 길에 아들네미 요가매트 사러 둘마트 간다해서
하나 들고 왔네요.
작은 것이 엄청 귀여워요.ㅎ~~
독일제 요딴거 보다 가격도 착하고ㅎ~  



4. 바빠진 택배 아저씨
이것 저것 지른 녀석들이
속속 도착하네요.
오늘 배달 받은 품목은
두절가자미. 명란젖. 낙지젖. 건시래기. 건취나물. 무말랭이. 다시멸치
명란젖은 랩에 하나씩 싸서 냉동실
낮지젖도 조금씩 덜어서 냉동실
두절 가지미도 2마리씩 따로 포장해서 냉동실
이래서 주부들이 냉동고를 사나봅니다.~~비좁아~
어제는 임실치즈. 치즈떡뽁기. 무염버터
치즈떡뽁기는 강추~
떡뽁이 판매처:http://itempage.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A079493780
건어물과 나물류:http://sthe2002.cafe24.com/

두절 가자미. 명란젖. 낙지

건시래기.건취나물.무말린것 다시멸치


5. 전자저울
요즘 날씨도 참 요상쿠~
막내 셤기간이기도 하구~
집구석에서 컴들여다보다 이것저것 지르고~
이번 주 지데로 지름신의 강림을 체험하고 있다는~
주로 먹는 것으로~~쿄쿄쿄^^
오늘 구매품목은 전자저울
레시피들을 보면 무우 하나도 꼭 g으로 표시 한 곳이~
그냥 큰거 하나 이럼 될것을~
암튼 그리하여 저울을 구입했다는 구구절절ㅋㅋ~~
무염버터도 조리 무게를 재서 냉동실로~~
저울 이쁘지여~~


#2 이연경 등록시간 2013-09-26 22:38 |이 글쓴이 글만 보기
호랑님 이신데요?ㅋㅋㅋ식기들이 빤짝빤짝 빛이나네요 ㅎㅎ 엄청깔끔하신가봐용~~~^^

댓글

호랑님이나 호랑맘이나..오늘도 등산 간다고 새벽부터 나갔다가 밤 12시 다 되가는 시간인 지금도 올라오는 고속버스 안에 있답니다. 살림과는 담 쌓았습니다. ㅠㅠ  등록시간 2013-09-26 23:45
#3 땅콩산모 등록시간 2013-09-26 22:48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스뎅 후라이팬 아무나 못써요 ㅎㅎ
멜라민 코팅 때문에 저도 스뎅으로 갈아타고 싶었는데 일단 무겁고, 기술 없이는 다 눌러 붙어서 포기했거든요^^
연경님 말씀처럼 사모님 살림이 엄청 깔끔하세요. 전 소다로 한 번 끓이면 되는 게 귀찮아 그냥 막 써서  식기들이 거무튀튀 한데요..

댓글

블로그에 사진 찍어 올리느라 마음 먹고 청소해서 그렇지 엄청 지저분합니다. ㅠㅠ  등록시간 2013-09-26 23:42
#4 dyoon 등록시간 2013-09-27 13:19 |이 글쓴이 글만 보기
땅콩산모 2013-09-26 22:48
스뎅 후라이팬 아무나 못써요 ㅎㅎ
멜라민 코팅 때문에 저도 스뎅으로 갈아타고 싶었는데 일단 무겁고, 기 ...

아..스뎅은 소다로 한번끓이면 깨끗이 닦이나봐요..엄마가 사준 고가의 스뎅냄비를 살짝 태워먹어서 찜찜했는데, 한번 해봐야겠군요. ㅋㅋㅋ
5# 동민 등록시간 2013-09-27 16:20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저 결혼할때즈음 스텐기들이 유행해서 저도 한번 스텐을 사랑하는 모임 어저고 까페에 가입한 적이 있는데요.
생각보다 스텐이 쓰기가 좀... 부지런해야 ^^ 콩산모님 말씀처럼 달걀 후라이도 잘못하면 다 눌러붙는다기에 그냥 첨에 조금 관심가지고 말았지요 ^^

원장님께서 평소에 호랑님 묘사하시는 말씀을 들어보면 왠지 귀가 간질간질한게
이상하게 저도 같이 욕을 먹고 있는듯한 찜찜한 기분이 드는걸요? . ;P
호랑이, 고슴도치, 목석과들
너무 미워하지 마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

6# 심상덕 등록시간 2013-09-30 12:58 |이 글쓴이 글만 보기
동네주민 2013-09-27 16:20
저 결혼할때즈음 스텐기들이 유행해서 저도 한번 스텐을 사랑하는 모임 어저고 까페에 가입한 적이 있는데 ...

동네주민님은 호랑이과나 목석과는 아닐 것 같은데..고슴도치라면 약간 가능성이  있지만. ㅎㅎ
뭐 얼굴 봐서는 알 수 없는 것이기는 하죠.
저처럼 얼굴과 성격이 일치하는 경우가 모든 사람에 해당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7# 동민 등록시간 2013-09-30 15:49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심상덕 2013-09-30 12:58
동네주민님은 호랑이과나 목석과는 아닐 것 같은데..고슴도치라면 약간 가능성이  있지만. ㅎㅎ
뭐 얼굴 ...

정확하게는 호랑이 새끼 (선배왈 '내가 호랑이 새끼를 키웠지!') 목석은 엄마아빠가 ( 그런 의미에서 따님들 애교없다고 걱정 하지 마세요. 다른 사람들한텐 어떻게 대할지 모르는 거랍니다~) 고슴도치는 막 친하지는 않은 지인들이 ( 그런데 고슴도치 귀엽던데 ) ^^

원장님도 말씀대로 쫌....일치  ;P 하시긴 하지만
100% 그렇지만은 않은것 같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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