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 참신한 글도 아니고 맛깔진 분석도 아니지만 이렇게 드라마를 본 소감도 좋으니 많이 올려 주십사하는 의미에서 허접하나마 드라마 본 소감 하나 올립니다.
SBS 수목드라마인 "주군의 태양"입니다.
나름 인기가 있었다는 이 드라마가 오늘로 마지막 회가 끝나서 아내는 이제 볼게 없다고 하는군요.
그동안 전 이 드라마보다는 타방송사 프로그램을 더 좋아했는데 아내가 이 프로그램의 마니아라 할 수 없이 간혹 이 프로그램을 보게 되었습니다.
전 채널 선택권이 없으니까요.
저희 집에서 채널 선택권으로 본 서열은 아내가 1위, 막내딸이 2위, 제가 꼴찌입니다.
나머지 두 아이 중 한 아이는 외가댁에 한 아이는 지방에서 자취하고 있습니다.

주군의 태양은 귀신을 보는 어느 여자(공효진 분)과 그 여자를 좋아하게 된 부자 사장(소지섭 분) 간의 밀고 당기는 사랑 이야기입니다.
이미 많은 분이 아실 것 같아 스토리를 자세히 말씀드리지는 않겠습니다.
그런데 다소 비현실적 설정을 통해 이 드라마가 말하고 싶은 것은 마지막 회에서 나오는군요.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고 편하지도 않지만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
개인적으로 저는 재미는 5점 만점에 4점 정도를 주고자 하는데 결말이 해피엔딩이라 마음은 홀가분하군요.
주인공 남자의 고모가 임신 5주 된 태아를 낙태하지 않고 출산하기로 결정한 것도 마음에 들고. ^^
아래는 드라마 포스터와 OST인데 OST는 윤미래가 노래한 "Touch Love"라는 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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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acm [2013-11-04 22:07]  
#2 동민 등록시간 2013-10-04 17:43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저도 이 드라마 안빠지고 열심히 시청하고 있었는데 아쉽게도 어제 끝났네요.
만약에 다음생애에 또 여자로 태어나얀다면 공효진처럼 팔다리 긴 키큰 여자로 태어나고 싶다니까 신랑왈
"나는 반드시 돈많은 집에서 태어나고 싶어!" ㅋㅋㅋ

평소에 느린템포 곡은 잘 안듣는데 윤미래가 부른 이 곡은 오랜만에 무한반복해서 들었습니다. ^^

댓글

윤미래라면 모 음악 경연 대회의 심사위원으로도 나왔던 그 가수죠? 예쁘장하게 생긴. ㅎㅎ  등록시간 2013-10-04 21:10
#3 땅콩산모 등록시간 2013-10-04 20:24 |이 글쓴이 글만 보기
동네주민 2013-10-04 17:43
저도 이 드라마 안빠지고 열심히 시청하고 있었는데 아쉽게도 어제 끝났네요.
만약에 다음생애에 또 여자로 ...

전 유럽인으로 태어나 유럽에서 나고 자라보고 싶습니다 ㅎㅎ 그들은 선택받은 인간들이란 생각에서요^^ㅋㅋ

댓글

전 다시 태어난다면 네팔이든가요? 행복도가 가장 높은 나라에 태어나고 싶네요. 아니면 그냥 아무것도 모르고 사는 아프리카 깡촌. ㅋㅋ  등록시간 2013-10-04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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