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이가 오늘로 백일이 됐습니다^^  몸무게는7kg를 찍었구요... 초반엔 무리해서 모유만 먹이려다 심각한 성장지연이 왔었고, 막판에는 요로감염에 걸려 일주일간 입원생활도 하는 등 고생한 거에 비함 잘 자라줘서 참 기특한데요...   문제는 아기가 몸무게가 나가니 제가 용변처리를 잘 못하겠어요 ㅋㅋ  여지껏 백일휴가 얻어 함께 친정으로 온 남편과 친정 부모님 모두가 함께 육아를 해주셨고, 씻기는 것도 옆에서 함께하는 정도였어요.  옆에서 배운 기술로 혼자서 기저귀 벗기고 카레반죽같은 귀여운 응가처리를 시도해 보려니 허리가 끊어지고 팔다리가 후들거려 아이를 떨어뜨리기라도 할까봐 완전 조마조마 했답니다 ^^;;;  다들 세면대에서 처리하시나요? 좀 커서 일어나 서기라도 함 욕조에서 씻기면 될 것 같은데.. 아직은 목만 겨우 가누는 정도라 세면대가 정답일 것 같은데... 대체 이 무거운 아기를 어떤 기술을 이용해 엉덩이를 씻겨야 하나 난감합니다ㅠㅠ  오로지 체력문제 하나로 서울집으로 복귀 못하고 있는 저에게 노하우 있으신 분들 조언 좀 해주세요~~~~~ 아빠땅콩님과 주말부부 해야 할 판입니다 ㅋㅋ   그리고 아기랑 둘이 있으면서 점심을 먹을 순 있을까요? 흠흠....
#2 이연경 등록시간 2013-10-18 18:07 |이 글쓴이 글만 보기
구땡(9.0kg)인 예준이는 팔 한쪽에 걸치고 여태 씻겼는데 이젠 제법 목가누고 한다면
"베이비배스링" 이라는걸 추천드려요!

http://shop.naver.com/akmall/pro ... db7fd1f068067aedc74

기네요;;;; 이게 인터넷 주소인데요 최저가 베이비배스링 이랍니다
비록 예준이와 어울리지않는 분홍색이긴 하지만 최저가 라서 "분홍색 이쁘다이쁘다~"하면서 샀어요
ㅋㅋㅋ 목욕계의 신세계랍니다ㅋㅋㅋ 여기 앉혀서 상체를 다 씻기고 겸사겸사 물놀이도 하구요
꼭! 옆에 엄마가 있어줘야되요~ 저는 예준이랑 같이 샤워하고 예준이 여따 앉혀놓고 잠깐 옆에서 옷입는동안
앞으로 두손 뻗대는 예준이때문에 뒷쪽이 들려서;;;; 예준이가 꼬록 하고 물에 얼굴을 담구었답니다 ㅋㅋ
그날 처음 사용해본건데 문제는 아기욕조에 설치했는데 앞뽁뽁이와 뒷뽁뽁이 높이가 달라서 그랬거든요
ㅠㅠㅠ 그다음부터 평평한곳에 붙이니 잡아뜯어도 안떨어져요 ㅋㅋㅋㅋㅋㅋ 걱정하지마세요 ㅋㅋㅋ

보름이엄마가 걱정하는 하체는...................................음.......저는 한손으로 들지만........
날씬하신ㅠㅠ보름어머님은ㅠㅠ 음...........

닥터링 목튜브를 이용해보는건 어떨까요?

예준이도 한달쯤전에 목튜브를 샀는데요 착용해서 욕조에 퐁당 담궈놓고 물속에서 쓱쓱 씻긴답니다 ㅋㅋ
처음에 한번은 좀 힘들어하는것 같더니 요새는 엄청 잘놀아요;;;;
목욕.....언제쯤 지도 서서 지몸을닦을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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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산모 [2013-10-18 22:38]  
#3 땅콩산모 등록시간 2013-10-18 22:45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이연경 2013-10-18 18:07
구땡(9.0kg)인 예준이는 팔 한쪽에 걸치고 여태 씻겼는데 이젠 제법 목가누고 한다면
"베이비배스링" 이라 ...

성심성의껏 달아주신 꿀조언 넘 감사합니다^^   예준인 벌써 구땡인가요???  우오~~~~ 쌀 한가마니보다 조금 덜 무거운 거 맞죠? 언제 그렇게 잘 컸대요?알아서 쑥쑥 크는 아가들 넘 넘 기특할 뿐이고~ㅎㅎ    제가 고민하는 건 일단 오로지 응가처리입니다 ^^;;;  욕조에 뽁뽁이로 딱 붙여서 상체만  걸치고 붕 떠있음 아랫도리만 쓱쓱싹싹 닦아줄 수 있는 그런 아기용품은 없을까요?  이 참에 만들어 특허 내볼까요?
#4 이연경 등록시간 2013-10-19 12:04 |이 글쓴이 글만 보기
땅콩산모 2013-10-18 22:45
성심성의껏 달아주신 꿀조언 넘 감사합니다^^   예준인 벌써 구땡인가요???  우오~~~~ 쌀 한가마니보다  ...

그럼...애기를 팔로안지마시고 다리로 안아보세요 ㅎㅎ 저 가끔 그렇게 닦였거든요  
쭈구려 앉아서 아기 상체를 엄마 다리 한쪽에 걸쳐놓는거죠 ㅋㅋㅋ 그렇게하면 두팔모두 편하게 쓸수있어요
예준이도 그렇게있으면 가만히 잘있더라구요 ㅋㅋㅋ 우선 다리에 힘이 들어가서 뻗대야되는데
뻗대기 시작하면 씻기는거 껌이예요 ㅋㅋ 저는 응가 세면대위에 올려놓고 "서!" 이러면 예준이가 딱 서있으면
그때 한손으로 잡고 한손으로 씻기거든요 ㅋㅋㅋ
5# 기쁨맘 등록시간 2013-10-19 23:35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조리원에서 들은 바로는, 절대 세면대 처리를 하지 말라 였어요.
아무리 힘이 좋은 엄마라도 욕실 바닥에 미끄러질 수 있고, 아기 머리나 다리 등이 세면대 등에 부딪힐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하다고 절대 금하라고 하더라구요.

조금 귀찮지만...작은 세숫대야에 물을 떠와서 씻기는 방법을 추천해주더라구요. ㅋㅋ
저희 기쁨이는 일주일에 한 번, 짧아야 5일에 한 번 큰일을 봐서...싸 주는게 반갑고 고마운 정도랍니다 흑 ㅋㅋ
6# 땅콩산모 등록시간 2013-10-20 00:34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최미란 2013-10-19 23:35
조리원에서 들은 바로는, 절대 세면대 처리를 하지 말라 였어요.
아무리 힘이 좋은 엄마라도 욕실 바닥에  ...

세면대가 위험할 수도 있겠군요~ 아이 셋 키운 울 엄마가 그렇게 하시길래 그 방법이 최선인 줄 알았어요^^  대야에 물 받아놓고 씻기는 방법은 쭈구리고 앉아 아이를 허벅지에 걸쳐놓고 한손으로 대야에 물을 퍼서 씻기는 건가요? 대야가 응가로 금방 오염되겠네요?  아... 어렵습니다 ㅋㅋㅋ 대야를 이용하는 방법을 좀 연구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7# 땅콩산모 등록시간 2013-10-20 00:35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이연경 2013-10-19 12:04
그럼...애기를 팔로안지마시고 다리로 안아보세요 ㅎㅎ 저 가끔 그렇게 닦였거든요  
쭈구려 앉아서 아기 ...

스라그러면 딱 서있음 얼마나 좋을까요 ㅋㅋㅋㅋ 아직 백일 아가라....^^;
8# 이순영 등록시간 2013-10-21 10:27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시우는 아직 5키로라 응아 처리할땐 세면대에서 한쪽팔로 목뒤에 받치면서 어깨사이로 손을 내밀어서
다리 한쪽 잡고 세면대에서 씻기고 있어요... 표현이 설명이 되시려나.. ^^;;;
점점 무거워지면 이것도 힘들듯 싶어요 ㅎㅎㅎ {:4_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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