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영님께서 알려주신 좋은 정보가 있어 기사를 이곳에 퍼와 봅니다.)
임신 중 운동, 태아 건강에 평생 도움된다.
2013.10.25 [파이낸셜뉴스 핫뉴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엄마가 임신 중에 운동을 하면 태어날 아이가 더 건강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은 미국과 독일의 합동 연구팀의 연구결과를 인용해 "엄마가 임신 중에 운동을 한 아이의 경우 성인이 돼서도 더 건강한 혈관을 갖는다"고 보도했다.
이는 엄마가 임신 중 운동을 하면 아이의 동맥이 심장 질환에 더 잘 견딜 수 있도록 프로그램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임신한 여성의 경우 중간 강도의 운동을 하루에 30분 정도 하는 것이 권장된다.
연구팀은 임신한 돼지를 이용해 하루 20~45분간, 일주일에 5회 달리기를 시켰다. 이는 유럽과 미국에서 임신한 여성에게 권장되는 적정 운동량 가이드라인에 따른 것이다.
매체는 해당 실험에 대해 돼지는 육체 활동에 있어 사람과 비슷한 반응을 보이고 인간을 대상으로 장기적인 실험을 할 경우 윤리적인 문제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험 결과 운동을 한 엄마에게서 태어난 돼지의 새끼는 그렇지 않은 돼지의 새끼보다 건강한 혈관을 갖는 것으로 밝혀졌다.
매체는 이어 과거의 연구를 통해 임신한 여성이 운동을 하면 태아가 건강해 진다는 사실은 이미 밝혀졌지만 태어난 아이가 성인이 된 후에도 건강에 좋다는 사실이 밝혀진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의 션 뉴커머 박사와 독일 그라이프스발트 의과대학 토마스 발스 박사는 "이번 연구가 어머니의 임신 중 운동이 성인이 된 태아의 혈관 기능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증명한 첫 사례"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실험 결과는 실험 생리학(Experimental Physiology) 저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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