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토이 스토리" 좋아한다고 유아틱하다고 하기는 어렵겠지요. 저도 재미있게 본 영화입니다. 비록 인형들이 소재이기는 하나 내용이 은근 삶의 철학을 담고 있더군요. 인형들이 실제 인간들보다 더 인간적이고 인형의 세계가 실생활보다 더 사실적이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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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제 동생도 인형버리는걸 못하던걸요...동생이 저랑 예전에 같이 갖고 놀던 마론인형(마루인형이라고 불렀었던 --;;) 통에 모아놨었는데요, 그거 제 조카가 또 갖고 놀고 있습니다. 저희집도 인형 머리자르고 조각천으로 엉성한 바느질 솜씨로 옷 만들었던게 그대~~로 있네요... |
취미활동이나나 봉사활동 등등을 많이 하시는 엄마들을 둔 자식들을 보면,,,자식들이 '엇~이거 뭐지?+약간 서운' 하드라구요. 제가 그랬어요. 울 엄마 너무 쿨~하셨다는...{:4_88:}비오는데, 우산갖고 학교로 오시지도 않고..딴애들 엄마가 와서 혹시나~~해서 전화하면, 그냥 좀 맞고와~~이러셨다는..ㅋㅋㅋㅋ |
애가 둘이나 있는 엄마가 어릴 때 인형을 버리지도 않고 결혼하면서 챙겨가신다? 왠지 우습기도 하고 관에 같이 들어간다고 하니 가슴이 뭉클하군요. 그 인형 사진이 급 궁급해집니다. 외형이 온전하지 않아도 좋으니 사진 올려 주시면 좋을 듯...... |
천상 여자로 얼마나 곱디곱게 자라셨으면...^^ 빨간 메리제인 슈즈에 리본 머리끈과 쉬폰 원피스의 어여쁜 공주님이셨을 듯 하네요~ 저흰 세자매 모두 메뚜기 잡고 청개구리 사육하고 롤러스케이트 타러 다니고... 인형과는 거리가 먼 머슈마 같은 어린 시절을 보낸지라.... 비교됩니다 ㅠㅠ 예쁜 어린이답게 인형 안고 다니는 꼬마숙녀를 동경은 했으나, 시쿤둥~해지며 얼마 못 가 친구에게 줘버리던가 구석에 쳐박아 두게 되더라구요 ㅋㅋ |
저도 마론인형은 없어요~ 어릴때 어설프게 손뜨개질로 인형옷도 만들고 했었는데 그런걸 아직 안 가지고 있는건 아쉽네요 ^^ dyoon님 어머니는 정말 쿨워터향의 어머니셨군요~ 살짝은 부러워 지는데요~ ^^ 저는 엄마가 매사에 조금은 쿨~ 한 성향을 가지고 계셨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어요. (그래서 제가 애들이랑 신랑을 방치?? 하는건지도 ㅋㅋㅋ) |
오 원장님의 사진 사랑 ㅋㅋㅋ 툭하면 올려달래요 진짜~ ㅋㅋㅋ 참고로 그 인형의 비주얼은 제가 중학생일때 우리집에 온 친구가 우연히 장롱안에 있는걸 보고 혼비백산해서 뛰쳐나가게 했을정도로 막강합니다. 무려 18년 전에도 말이죠!!! 물론 친구는 (그러고보니 얘도 몇일전에 출산을 했군요^^) 요즘도 간간히 그때 이야기를 하면서 인형의 안부?? 를 묻곤하죠. 사진을 공개하면 좋은것만 보면서 태교에 열중해야 할 산모들이 대부분인 산부인과 사이트에 타격이 크지 않을까요? ㅋㅋㅋㅋ (게다가 몇일전에 친정엄마가 빡빡! 빨아버리는 바람에 몸통에서 머리가 거의 분리되다 시피 해서 긴급 봉합수술을 해야 할 지경이죠 -0-;; ) 그 인형은 요즘도 제 침대위에 올려놓고 함께 자고 있습니다. 물론 신랑도 아끼는 '개인형'을 안고 자요. 한침대에서 자는 부부가 각각 다른 인형을 안고자다니~ 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