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에 출산하신 땅콩산모님께서 어제 병원에 기증하여 주신 짐볼입니다.
그 분은 체력도 약하고 진통도 심하게 오래 해서 제왕절개 수술로 출산하게 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산모께서 진통을 잘 참고 힘주기도 잘 하시고 더불어 남편분과 둘라 분등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순산할 수 있었습니다.
나름 힘들었지만 지금은 알콩달콩 재미있게 아기를 잘 키우고 계시는데 앞으로 출산하실 산모분들을 위하여 순산의 기운을 팍팍 넣어주기 위하여 기증하여 주신 것입니다.
분만실 두곳에 하나씩 비치하여 두었으니 혹시 짐볼을 가지고 오기 어려운 분들은 이용하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짐볼 겉면에 쓰인 땅콩산모님 기증이라는 문구를 보신 분들은 얼굴도 모르지만 어떤 선배 산후맘께서 본인들의 순산을 위해 이렇게 마음으로써 기원드린다는 것을 아시고 좀더 힘을 내서 모두 순산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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