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홍대 근처의 가브리엘이라는 이태리 식당에서 열혈 산후맘 몇분과 저희 병원 배유진 초음파 실장님, 오현경 분만실 선생님 그리고 제가 즐거운 저녁 식사를 가졌습니다.
참여해 주신 산후맘 회원은 이순영님, 동네주민님, 최미란님, dyoon님, 땅콩산모님, 이연경님입니다.
오신 순서대로 적었습니다.
저보다 먼저 오신 3분 순서가 맞나 모르겠습니다.
아기들 키우랴 바쁘실텐데 이렇게 다들 시간 맞춰 나와 주셔서 (어느 분이라고 콕 찍어 말씀드리지는 않지만 한분은 조금 늦게 오시기는 했습니다. ㅋㅋ) 감사했습니다.
다들 활기차시고 하여 날씬하시어 돌도 안된 아기를 둔 산후맘들이 맞나 싶을 정도였습니다.
땅콩산모님은 여전히 이것저것 궁금한 것도 많으시고.....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았을텐데 "재미없는 산부인과 이야기"로 제가 너무 시간을 뺏은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전 가급적 딱딱한 산부인과 이야기는 하지 않으려 했는데 어느 분이라고 콕 찍어 말씀드리지는 않지만 학구열이 충만하신 모 산모께서 출산 관련한 질문들을 많이 하시는 바람에 어쩔 수 없었다 변명해 봅니다. ㅎㅎ
동네주민님은 아가씨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긴 생머리에 나름의 포스를 풍기시고  dyoon님은 제일 큰 언니 같은 푸근함이 있어 보기 좋았습니다.
이순영님은 맏며느리 같은 인상에 항상 보는 사람의 긴장이 풀어지게 만드는 편안함이 있습니다.
최미란님은 소녀같은 감수성에 얼굴 가리고 말투만 들으면 고딩 여학생 쯤으로 오해할 수도 있을 듯 싶습니다.
제가 너무 오버했나요? ㅎㅎ
그리고 함께 간 배유진 초음파 실장님과 분만실 오현경샘은 저 때문에 괜히 끌려 나왔다 원망하지는 않았으려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맛있는 피자와 스파게티도 먹고 여러분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니 애인과 데이트 못했다고 너무 원망하지는 않았을 것이라 짐작해 봅니다.
여하튼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알콩달콩 재미난 이야기들 많이 하셨나 모르겠습니다.
앞으로도 항상 밝고 행복한 나날들 되시길 바랍니다.
사진은 제가 회음절개 설명 등 강의(??)에 정신이 팔려 많이 찍지는 못했지만 개중 잘 나온 사진으로 몇개 올려 봅니다.
참고로 그 자리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찍사에게 잘 나온 사진이라 함은 초점이 잘 맞은 사진을 뜻하며 파사체의 얼굴이 뽀샤시 하게 나오는 것을 뜻하지는 않습니다. ㅋㅋ

공지 1:
그 자리에서 아직 회장이 없는 모임 중 두 모임의 회장님이 정해졌습니다.
일상탈출(일탈) 모임의 회장님은 자동차 동호회 활동도 생업 접어갈 정도로(??) 열심히 하셨다는 이순영님께서 맡아 주기로 하셨습니다.
최미란님은 예술 경영쪽 공부를 하셨고 영상 컨텐트 제작에 일가견이 있다고 하여 영상카페의 회장님을 맡아 주시는 것으로 허락을 받았습니다.
영상카페의 활성화를 위해 그동안 제가 어둠의 경로를 통하여 영화를 몇편 올리기도 했는데 앞으로는 빵에 갈 걱정하면서 그런 영상물을  올리지 않아도 되서 다행입니다.
감사드리고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공지 2:
순3 모임의 총무는 나이가 제일 어리기도 하고 또 산후맘 모임의 회장이기도 하신 이연경님께서 맡기로 하셨습니다.
육아로 자주 모이기는 어렵겠지만 일년에 두어번이라도 번개 모임을 할 수 있는지는 전적으로 총무의 역량에 달려 있겠지요.
기대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아래 사진은 보시는 분들이 좀 심심해 할 듯 하고 더불어 못 보고 지나가신 분도 있을 듯 하여 살짝 포토샵처리하여 덤으로  붙여 보았습니다.
글을 살리고자 하여 그렇게 한 것이니 너무 불쾌하게 생각지는 마시길 바랍니다. ㅎㅎ
사실 그만큼 통했다는 좋은 의미도 있고 이 정도 사진 쯤 하나 올려 주어야 폭파 전문가 (체면 폭파 전문가 ㅋㅋ)답다 할 수 있겠지요.


이 글에 좋아요를 표시한 회원

bella [2013-12-22 13:00]  오현경 [2013-12-19 00:41]  땅콩산모 [2013-12-18 23:02]  배유진 [2013-12-18 15:36]  
#2 이순영 등록시간 2013-12-18 13:31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온 순서를 기가막히게~?! 맞추셨는데요 ㅋㅋㅋㅋ {:4_101:}
어제 순삼 모임 덕분에 분위기 좋은곳에서 맛난 음식도 먹고 반가운 얼굴들도 보고
즐거운 시간 보냈네요~~~ ^^
사진을 안찍어서 전 후기에 댓글이나 달아야 하겠어요~ ㅋㅋㅋ
원장님의 날카로운 스트라이프 지적으로 인해 꼭 세로줄무늬 수유티를 무한 검색해 보리라~ 다짐해 봅니다..ㅋㅋㅋ
그리고 푸근하다고 해서 꼭 맏며느리 인상이란 고정관념을 버리세요~~!!
전 막내며느리니까요 ㅋㅋㅋㅋㅋ {:4_111:}
그리고 전 원장님의 강요로 인해 일상탈출 모임부터 서둘러 가입해야겠네요.. ㅋㅋ
실상은 집순인데 말이죠...ㅋㅋㅋ {:4_94:}

댓글

역시 듄님 차분하신 맏며느리 셨군요. 게다가 종가 ㅎㄷㄷㄷㄷㄷ~~~  등록시간 2013-12-20 10:57
저도 종가에 맏이라는데..저 정작 하는일 없어요 냐흐흐흐흐  등록시간 2013-12-20 09:58
진짜..순영님 딱 봐도 막내며느라 같은데...ㅋㅋ 저도 피하고 싶은 맏 며느리 흐흐흑  등록시간 2013-12-18 21:28
전 맏며느리 못해요~ 할 줄 아는게 전~~~혀 없어서 ㅋㅋㅋㅋ 땅콩산모님은 아빠땅콩님이 계시니 맏며느리 하셔도 괜찮을꺼 같아요... 든든하시자나요~!!! ㅋㅋㅋ ^^  등록시간 2013-12-18 21:23
전 그렇게도 피하고 싶었던.... 맏며느리랍니다 흑흑  등록시간 2013-12-18 19:45
#3 심상덕 등록시간 2013-12-18 13:56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이순영 2013-12-18 13:31
온 순서를 기가막히게~?! 맞추셨는데요 ㅋㅋㅋㅋ
어제 순삼 모임 덕분에 분위기 좋은곳에서 맛난 ...


오신 순서는 최미란님이 두번째 자리에 앉으셨으니 세번째로 오셨을 것이라 생각했고 (보통 두분이 와서 나란히 앉지는 않으니까요.) 양 끝에 앉으신 이순영님과 동네주민님 중 누가 첫번째로 오셨을까 추측해 보았는데  제일 먼 사람이 제일 일찍 오게 된다는 말씀에서 힌트를 얻어서 아마 그렇지 않을까 예상했는데 맞았군요.

그리고 방금 일상 탈출의 회장님으로 설정해 두었는데 갑자기 왕관을 떠 안겨 부담스러우시겠지만 피자값 치룬다 생각하시고  ^^ 앞으로 일상 탈출 모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집에 있으니까 더욱 더 가고 싶은 곳도 많고 비록 온라인 상으로라도 일상 탈출을 하시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댓글

역시 예리한 심원장님~!! 추리력이 대단하신데요~!! 훈장 하나 드릴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마지막 사진은 제가 댓글 달때까지만해도 없었는데 이런~~!!! 훈장 도로 압수합니다~!!! ㅋㅋㅋㅋㅋㅋ  등록시간 2013-12-18 21:24
#4 dyoon 등록시간 2013-12-18 15:03 |이 글쓴이 글만 보기
토막글에 순3모임후기글을 시간날때 올리신다고해서 내일이네 모레를 생각했었는데, 바로 올리시다니 역시(!!!{:4_114:}!) 심원장님이십니다..맏언니같은 푸근함은 ㅠㅠ 좋은말 같은데 왠지모를 씁쓸~함이 느껴지는것은...볼따구에 대한 제 자격지심때문이겠지요ㅠㅠㅠㅠ..헷..이노무 모태 빵빵 볼따구~~
심원장님은 여고 모임에 나오신 은사님같은 이미지이셨습니다{:4_101:}

댓글

저도...한 볼따구(?) 하는데...정말 dyoon님은 빛이 나는 볼이 였어요 ^^ 최강 동안...이었습니다요..언니(라고 불러되 되죵?) ㅎㅎㅎ  등록시간 2013-12-18 21:30
큰언니시지만 절대 큰언니 같지 않으셔용 ㅋㅋㅋㅋ 빵빵 볼이 어딨나요~ 누구나 그정도 볼은 되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암요~!! 볼은 빵빵해야 좋은거라고 배웠습니다... ㅋㅋㅋ ^^  등록시간 2013-12-18 21:27
사진 다 까놓고 여기서 이러는 우리는 진정 뻔뻔한 아줌마가 아니겠습니까 ㅋㅋㅋ 윤님 동안의 비결은 좋은거 먹어서 (쿠킹맘으로) 좋은거 발라서 (재료 성분분석 쿠킹맘으로)뱃속에 있을때 부터 타고나서 (어머님 먹거리 태교의 비결 쿠킹맘으로) 어쨌든 쿠킹맘 일겁니다 ㅎㅎ  등록시간 2013-12-18 19:52
윤님 최강동안이십니다!! 음악반에 동안 비결 스토리 좀...^^ ㅋㅋㅋ  등록시간 2013-12-18 19:48
어머나 제 볼이 부러우시군요! 아닌게 아니라,진정 저는 동네주민님의 미모가 부럽던걸요~ㅋㅋㅋ 이렇게 띄워주기 하는건가요. 사진 다 까졌는데. ㅋ  등록시간 2013-12-18 15:36
5# 심상덕 등록시간 2013-12-18 15:08 |이 글쓴이 글만 보기
dyoon 2013-12-18 15:03
토막글에 순3모임후기글을 시간날때 올리신다고해서 내일이네 모레를 생각했었는데, 바로 올리시다니 역시( ...


글쎄 한참 웃고 떠들다 문득 제 나이를 생각해 보니 학교 졸업후 한 20년 만에  제자들을 만나는 선생님 느낌이 확 들더군요. ㅠㅠ
제 마음은 항상 소년인데.......
여하튼 제 꿈 중에 하나가 여고 혹은 여대 선생님이었습니다. 물론 총각 선생님으로....ㅎㅎ

댓글

원장님을 35인걸로 정하겠습니다 땅땅 ㅎㅎㅎㅎ  등록시간 2013-12-18 22:47
↓ 동네주민 님 의견에 좋아요 한 표 던져드리고 싶어요 ㅋㅋㅋㅋㅋㅋ  등록시간 2013-12-18 21:48
그럼 콩산모님 연령이 올라가는 겁니까 아님 원장님이 내려오시는 겁니까? ㅋ  등록시간 2013-12-18 20:08
전 두살 쯤 많은 오빠같던걸요 ?!! ㅎㅎㅎㅎ  등록시간 2013-12-18 19:50
총각샘은 35살이 넘어가면 노총각샘으로 바뀌면서 인기 급하강합니다..ㅎㅎㅎ여고나 여대에 대한 환상이 있으시군요~ㅎㅎㅎ 여자는 다 똑같습니다. 여기 아줌마들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아~:)  등록시간 2013-12-18 15:38
6# 동민 등록시간 2013-12-18 15:31 |이 글쓴이 글만 보기
단어를 몇개 빼먹으셨네요. 동네주민님은 (뒷모습만 보면) 아가씨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아니었던가요? -_- +++
긴 머리를 유지하고 있는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출산 후 단발 웨이브 했다가 주변에서 들은 충격적인;;; 말 때문에 절대로 출산 전후로는 뒷말이 나올만한 헤어스타일은 하지 않겠다고 말이죠 :Q

그런데 원장님이 제대로 나온 단체사진은 왜 안올리시는 거죠? ^______^

댓글

뻣뻣한 제가 삼각대가 되어드리겠습니다 ㅋㅋ 사진 안찍히기 전략 ㅎㅎ  등록시간 2013-12-18 22:48
다음부터 삼각대 하나 들고 다녀야겠네요 ㅋㅋㅋㅋ  등록시간 2013-12-18 21:48
그 사진에는 다른 분들은 다 잘 나왔는데 제 모습만 초점이 잘 안 맞았기 때문에 ?? 잘 안나온 사진으로 판단해서 올리지 않았습니다. 찍사의 권한으로. ㅋㅋ  등록시간 2013-12-18 18:00
7# 배유진 등록시간 2013-12-18 15:38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이렇게 또 사진으로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어제 저는 렌즈착용으로 강한 히터바람에 혼자 눈 뜨기가 힘들어
사진찍을때마다 어찌나 눈에 힘을 주었던지요ㅋㅋㅋ
심원장님의 나이스컷!을 위해 노력하셨는데 전.. 역시 사진찍는건 힘들어요ㅎㅎ

반면 다들 화목?!하게 예쁘게 나오셔서 좋네요~{:4_104:}
다들 늦은시간까지 계셨는데 재밌게 놀다 들어가셨길 바래요~

댓글

렌즈끼면 그런 단점이 있지요.. ㅠㅠ 저희는 늦은 시간까지 즐거웠답니당~~ 유진쌤과 현경쌤껜 쫌 죄송스러웠지만요 ㅎㅎㅎ  등록시간 2013-12-18 21:50
아..그래서 자꾸 눈을 깜빡이셨군요 ㅠㅠ  등록시간 2013-12-18 19:51
8# 기쁨맘 등록시간 2013-12-18 17:04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아아,, 원장님 후기 글에 댓글을 안달 수가 없군요 ^^
제가 어제 그렇게 조신했나요??
전...태어나서 감수성이 많다는 말 처음들어봤어요...대박!!! 게다가 목소리를 중저음인데 ㅠ.ㅜ 여고생이라니..감사합니다. ㅋㅋㅋㅋ
신랑이랑 슬픈 영화를 봐도 신랑은 펑펑 울고...전...항상 멀쩡....
감수성과는 거리가 먼....33년의 삶인데, 저를 그렇게 보아주시니...뭔가 새롭게 태어난 듯 하고 어색하네요 ㅋㅋ
(하긴, 출산 후 ....조금 센치해지긴 햇어요. 음악을 듣고 가끔 뭉클하다던가..ㅋㅋ)

아, 그리고 전.. 콘텐츠 제작..같은 건 전혀 모릅니다. ㅋㅋ
게다가 영상 올리고, 이런 것도 잘 못하는데....ㅠ.ㅜ
전 콘텐츠 분석이나 유통..모 비즈니스 쪽 공부를 하고 있어요...그래도..암튼,
산전맘 산후맘 그리고 모두가 행복하게 볼 수 있는..건전하고 유용한 콘텐츠를 힘써 찾아보도록 할께요 ^^

댓글

순영님..전 친정 아니면 집(친정, 집 모두 발산동 화곡동입니다 ㅋㅋ) 동네서 만나요 ㅋㅋ 땅콩산모님...어둠의 경로...사실 저 한번도 다운로드 안받아봤는데..(완전 저 착하죠?ㅋㅋㅋ) 저작권 수업 들을때 케케 무서워서 후덜덜 했던 기억이....  등록시간 2013-12-18 21:32
미란님이야 말로 저에게 동네주민 님.. 따로 연락 드리겠습니다 ㅋㅋㅋㅋ  등록시간 2013-12-18 21:16
미란님 잘 부탁드립니다 ㅎㅎㅎㅎ 어둠의 경로도 나쁘지 않아요^^ ㅋㅋㅋ  등록시간 2013-12-18 19:53
예 잘 부탁드립니다. 여하튼 여기 계신 분 중에는 그 방면에서는 제일 앞서간 분 아니겠습니까? ㅎㅎ  등록시간 2013-12-18 17:58
9# 로로맘 등록시간 2013-12-18 17:53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저도 오늘 후기가 올라올지는 몰랐는데 ㅎㅎ 역시 재빠르셔요! 사진만 봐도 너무 웃음이 넘치는 모임이었음이 짐작 됩니다. 다들 이런 계기로 친해지고.. 관계가 유지가 되는 것이겠죠. 왕 부럽습니다!! 다들 아름다우십니다. : )
근데 원장님 혼자 청일점.. ㅋㅋㅋ큭큭큭.. 꽃들 사이에서 좋으셨겠어요 히히.

댓글

원장님의 감히... 기억하겠습니다..ㅋㅋㅋㅋ  등록시간 2013-12-18 21:15
원장님의 본심은 '감히'라는 단어에 담겨 있음을 유념하셔야 합니다. ㅎㅎㅎ  등록시간 2013-12-18 19:54
안봐도 딱 귀염 터지실 것 같은 윤진님도 곧 합류....해요^^  등록시간 2013-12-18 19:54
예 좋았습니다. 제가 무슨 다른 말을 감히 할 수 있겠습니까??? ㅋㅋㅋ !!!  등록시간 2013-12-18 17:57
10# 땅콩산모 등록시간 2013-12-18 19:31 |이 글쓴이 글만 보기
ㅋㅋㅋㅋㅋㅋ 마지막 순영님과의 가로줄 세트 ㅋㅋㅋ전 옷이 저 옷 뿐이라 입던 옷 입고 나갔을 뿐이고~^^ 순영님 또한 친정살이 하느라 그나마 있는 단벌 옷 입고 나온건데 그게 줄무늬였을 뿐이고~  담 모임에도 둘이 같은 옷 입고나갈 확율 99.9%에 줄 서봅니다 ^--^ ( 원장님께서 저랑 순영님 닮았다 그러셔서 우울해 할 순영님에 반해 완전 신난 주원엄마입니다 ㅋㅋ)  

아빠땅콩님이 원장님의 협박( 빨리 퇴근하라 그러셨다면서요? 잘하셨습니다~ 토닥토닥 ㅋㅋ) 으로 일찍 퇴근해 준 덕에 그리 늦지 않게 '가브리엘'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2층 예약석을 향해 올라가니 연경님만 빼곤 다 와계시더라구요^^

너무나 깔끔하고 단아한 인상에 승무원이 연상되었던..처음 뵙는 최미란님.
역시나 미술계 최고미녀 동네주민님(최고미녀의 딸아들은 어미의 미모를 능가하더이다!! 그래서 동네주민님은 대한민국 미모 평준화를 위해 적어도 둘은 더 생산해 내는걸로~^^).
절 만삭때 보셨다 하고 저 또한 뵌 것 같은 알쏭달쏭한 기억에 가장 궁금하며 반가울 것 같은 디윤님( 언니라 불러도 되죠? 친정어무이 집 비우시는 날 자유보다 훨 큰 주원이 들쳐업고 이미 신상이 아닐 자유 구경하러 갈게요!)...홈페이지 이미지를 상상하며 갔는데(연배 ㅎㅎ도 미리 알고 있던터라 완전 왕언니를 상상했습죠 ^^) 아니 세상에나!!! 완전 동안이셔!!!! 친구라 그래도 다들 믿겠던걸요ㅋㅋ 게다가 어찌나 야무져 보이시는지...단박에 정장 차림에 일에 열중하는 워킹우먼의 이미지가 그려졌답니다^^ 하도 재미있으셔서 약간은 허술(?지송..^^;)한 이미지를 그렸다지요 ㅎㅎ  
저의 카톡수다를 너그러이 다 받아주시어, 덕분에 제가 덜 심심할 수 있게 봉사해주시는 순영님..
차가 밀릴 줄 알고 각자 가브리엘을 향해 간건데 다음 번 모임엔 순영님 좋아하는 붕붕 타고 울집 앞에 주차한 후 함께 모임 가는걸로~^^
원장님 말씀따나 순영님은 이름에 걸맞게 함께 있으면 너무나 편해 스르륵~ 무장해제 하게하는 특별한 재능이 있으십니다 ㅋㅋ 시우아버님이 아마도 요런 매력에 푹~빠지셔서 여섯살이나 어린 곱디고운 순영아가씨 채가셨을 듯 ㅎㅎ
그리고.. 연경님의 훤칠함에 완전 놀랐답니다 @.@!! 하시는 일이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일이라 그런지 너무나 아름답고 젊고 발랄한 예준어뭉이신데 훤칠한 기럭지까지~!  호빗인 제가 마치 엘프족 여신을 마주하는 경외감마저 들었습니다^^(진짜 ㅋㅋ)

진오비를 들르신 분이라면 누구나 공감하시겠지만,,, 배유진 초음파실장님, 분만실 오현경 샘~ 너무나 알흠다우시죠^^(전 분명,다음생애엔 배유진샘으로 태어나겠다 선언했습니다 ㅋㅋ)  샘들과 맛난 식사하는 자리라 저로선 너무나 영광스러웠지만, 두분 다 업무의 연장이실걸로 사료되어 마음이 편치는 않았습니다^^;  모임이 넘 재밌어서 2차도 가고싶은데.. 샘들한텐 너무 미안하고 막 그랬네요 ㅋㅋ  '보스'이신 심원장님께서 특별히 보상(? 휴지쿠폰같은 그런... ㅎㅎ아님 핏자?^^) 해 주실거라 믿~슙니다!!!ㅎㅎ

병원 아닌 이런 캐주얼한 자리에서 원장님과 식사를 하다니... 참 흔치않고 재미있는 경험이었네요^^
제가 분위기 파악 못하고(가족 이외의 사람과 넘 오랜만의 식사자리라ㅋㅋ) 자꾸 출산에 대한 질문을 드려 죄송했습니다 ㅋㅋ 아.. 그래도 아직 충족이 안되니 어쩜 좋나요~ ㅎㅎ
티슈를 이용한 출산 강의 잘 들었구요, 둘째를 가지라는 원장님의 압박... 부담스럽습니다 ㅠㅠ 또 대학병원으로 보내시려구요?!!!! ㅋㅋㅋ  

원장님이 주머니 사정과 관계 없이 크게 쏘신 덕에 잘 먹고 잘 놀았습니다. 집 앞까지 떨궈주시는 서비스까지....감동이에요 *^^*

그나저나... 얼른 면허 갱신하셔야지요?^^
그리고... 떨어지기 직전의 원장님 붕붕문짝 어쩜 좋아요 ;;;;;;
그래도 분해 직전의 외관에 비해서 의외로 잘 굴러가긴 합디다  ㅋㅋㅋㅋ

다음 모임도 무조건 콜~!  입니다  ^-^
회식놀이 최고였어요 !

댓글

저도 듄님처럼 붕붕문짝 궁금해요 ㅋㅋ 접촉사고 내셨을때 떨어졌으면 어쩔뻔 ㅋㅋㅋㅋㅋㅋㅋ  등록시간 2013-12-20 10:59
붕붕문짝 궁금하네요 ㅎㅎㅎ 사진반이나 일상탈출방에 잘 어울릴것같은 문짝일거란 예감이!!!  등록시간 2013-12-20 10:01
붕붕문짝ㅋㅋㅋ저와 현경쌤에게는 전혀~ 그런마음 가지지 않으셔도 되요!! 덕분에 맛있는 음식과 차! 유쾌한 시간이어서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전혀 일의 연장이라는 기분은 없었어요~^^  등록시간 2013-12-20 09:41
젤 참하게 생기신 양반이 자동차 스피드에 술에.... 담엔 또 뭐가 더 나올까요? 가장 기대되는 산후맘 반전녀십니다^^  등록시간 2013-12-18 22:49
원장님 붕붕 문짝... 사진 못 찍은게 천추의 한으로 ㅋㅋㅋㅋ 정말 배꼽 떨어지는 줄 알았어요... 훈장 다음으로 ㅋㅋㅋㅋㅋㅋㅋ  등록시간 2013-12-18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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