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에게 자선과 기부는 결코 남에게 내세울 만한 자랑거리가 아니라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합니다.
타인에게 친절을 베푸는 것은 도덕 이전에 하느님의 명령이기 때문이라는데요,
인간이 현세에서 갖고 있는 것은 기실 신의 것이지 인간의 것이 아니라고 보는 관점에서입니다.
살아있는 짧은 생에 동안 인간의 손을 거쳐 가는 것일 뿐이라는 믿음인 것이죠^^

자선의 8단계...
1. 싫은데 억지로 하는 선행. 마지못해, 그것도 증인이 보는 앞에서 선행을 하고, 감사 인사를 기다리는 사람이다.
2. 필요한 금액보다 적은 금액을, 하지만 기쁜 마음으로 주는 선행이다.
3. 부탁을 받은 뒤에 가난한 사람에게 직접적으로 주는 선행이다.
4. 부탁 받기 전에 가난한 사람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선행이다.
5. 받는 사람은 누구에게 도움을 받는지 알지만, 주는 사람은 누가 받는지 모르는 선행이다.
6. 베푸는 사람은 누가 받는지 알지만, 받는 사람은 누구의 도움을 받는지 모르는 선행이다.
7. 누가 베푸는지, 누가 받는지 서로 모르는 선행이다.
8. 가장 숭고한 자선 행위는 상대가 스스로를 지탱할 수 있도롣 도와주는 일이다. 공동으로 사업을 하는 일, 일자리를 마련해주는 일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전 여기서 주로 2번(적은 금액 ㅋㅋ) .. 어쩌다4번이기도 하나 감사인사를 은근히 바라는^^;..  그야말로 하위단계에 해당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직은 5번과 6번 단계의 순서가 잘 납득(?)이 안가는데요.. 어떻게 이해하면 되는 걸까요? ^^
8번 단계에 이르려면 머리도 잘 써가며 자선을 행해야 할 것 같습니다!





#2 bella 등록시간 2013-12-27 10:48 |이 글쓴이 글만 보기
그러게요..읽다보니 5번 6번은 순서가 뒤바뀐듯한 느낌이 드는데요. ?  자선을 별로 안 행해봐서 그런지 아래로 갈수록 읽고 곰곰히 생각하는시간이 길어지는건 저뿐인가요 ㅠㅠ @.@
#3 심상덕 등록시간 2013-12-27 11:20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자선이라....우리에게 많이 부족한 것 중 하나죠.
제 생각에도 위의 조건에 맞는 자선이 제일 좋지만 그렇게 되지 않어라도--실어도 억지로, 남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즉 위선적으로라도 자선은 안 하는 것보다 하는 것이 낫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전 숭고한 자선이든 위선적 자선이든 별로 하고 있지는 못하지만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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