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과 갖은 채소를 제공해주신 엄마께
저녁을 맛있는거 해주겠다며 큰소리 뻥뻥치고

선영님이 알려주신 밀푀유나베를 만들었습니다!

인터넷에 더 찾아보니 어버이날음식 이라고도 나오더라구요 ㅎㅎ 비록 어버이날은 아니지만
"어버이오신날" 이니 ㅋㅋㅋㅋㅋㅋㅋ 해보렵니다 ㅋㅋ


엄마에게 샤브샤브할꺼니까 이것저것 오는길에 사달라고했더니
쑥갓도 사오셔서 바닥에 숙주 대신 깔았답니다~^^

재료손질을 돕겠다던 엄마는 배추잎을 세로로 쭉 찢으시면서
"이렇게 하면되지?"
(아마 진짜 샤브샤브....... 넣었다 건져먹는걸 생각하셨나봐요)
라고 하시길래 지붕 하나가 없어져서 급 속상한 저는
"아냐 이거아냐 하는방법이있어~~~~~~~ 붙여얼른ㅋㅋㅋㅋㅋ 붙여내 ㅋㅋㅋ이거 내가 씻을테니까 저가 앉아서 이거 붙이고있어 ㅋㅋㅋㅋㅋㅋㅋ"


요럼서 속상하지만 즐겁게 만들었답니다ㅋㅋ
근데 몇분끓이는지 시간이 기억이 안나서
한20분 푹 삶았더니 배추까지 물렁물렁 해졌어요ㅋㅋㅋ


그것만 먹기엔 좀 심심하지않을까 해서 비빔면도 같이
끓여놓고 먹었답니다 ㅋㅋㅋ 나름 조화롭습니다

엄마에게 맛있는척해봐~~ 라고 주문하여
엄마가 아주 맛있어하는 먹사도 첨부하였습니다 ㅋㅋ

손이좀 가긴하지만 푸짐히 먹을수있는 밀푀유나베
맛있더라구요~~~~~~~~ 저 한냄비를 엄마랑 둘이 다 먹었어요!!! ㅋㅋㅋ 선영님 감사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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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oon [2014-06-25 16:47]  양선영 [2014-06-25 08:50]  심상덕 [2014-06-25 00:24]  
#2 동민 등록시간 2014-06-25 00:07 |이 글쓴이 글만 보기
헛~~  이연경 학생은 문제학생이 아니라  모범생였어요! 이렇게 복습을 철저하게 하다니~~^^
역시나 야밤에 이런 사진 좋지 않습니다~~~ 먹고시포라 게다가 비빔면 까지~
선영님 감사합니다~~ 하니까 예전 대딩때 학교앞 부터 지하철 역까지 쫙~~~~ 붙었던 '선영아 사랑해'가 생각이 납니다.나중에 마이클럽이라는 사이트 광고인줄 알았지만 그때는 선영이가 누군지 남친 정말 대단하다...라고 생각했는데 ㅋㅋㅋ

언제봐도 연경님 어머님은 젊고 미인이세요

댓글

저도쓰면서 선영아사랑해 생각났어요 ㅋㅋ ㅋ 노란종이 쫘악 붙여진....ㅋㅋ 바닥에 숙주대신 쑥갓을 깔아서 선영님께서 하셨던거랑 맛이 다를수도있어요 ㅋㅋㅋ  등록시간 2014-06-25 08:05
#3 심상덕 등록시간 2014-06-25 00:23 |이 글쓴이 글만 보기
근데 선영님 글에 보면 분명 표고 버섯을 칼집 잘 내서 올려야 된다고 강조하셨는데 여기는 싸리버섯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네요?
선생님 말씀을 안 들었다는 것이 팍 티가 나네요. ㅎㅎ
그래도 어머니의 먹사 사진이 있는 것으로 퉁쳐드립니다. ㅋㅋ
그런데 궁금한 것이 도대체 뭐라 말하면서 찍으셨길래 어머니가 저리 웃고 계신가요???
그리고 왜 사진은 찍냐고 하였을 것 같은데 뭐라 하셨는지도 궁금하네요.

댓글

제가 표고버섯을 안좋아해서 ㅋㅋㅋㅋㅋ 팽이로 대체했습니다 ㅋㅋ 덕분에 버섯까지 깔끔히 먹었네요 ㅋㅋ 엄마의 표정은 제가 "맛있는척해봐ㅋㅋ"라고해서 만들어진 표정이예요 평소에 사진을 잘 찍으니 왜찍냐고는 묻지않으셨어요 ㅋㅋ  등록시간 2014-06-25 08:08
#4 양선영 등록시간 2014-06-25 08:55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우왕~ 오랜만에 들어왔는데 이런 반가운 글이!! ㅋㅋ 드셨군요~~
전 한 번 부르르 끓을 때 바로 꺼버렸어요 ㅋㅋ 살짝 데쳐먹는 느낌나게~ 푹 끓여도 맛있을 것 같네요!
맛있게 드셨다니 제가 다 감사하네요^^
그나저나 어머님 넘 미인이신데요? 굉장히 유쾌해 보이셔요^^

댓글

엄마는 저보다 100배는 더 밝은성격 이셔서 ㅋㅋㅋ 비록 전 아빠와 섞였지만 엄마만 닮았다면 성격이 더 좋았을지도 몰라요 ㅋㅋㅋㅋ 밀푀유나베 오 맛있었어용 ㅋㅋ 배추국배추처럼 물컹물컹하긴 했지만 오히려그게 더 부드럽고 좋았을수도~~ 다음엔 살짝만 익혀봐야겠어요 ㅋㅋㅋ  등록시간 2014-06-25 12:18
5# 로로맘 등록시간 2014-06-25 10:48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저도 일요일날에 해서 먹기 위해서 준비를 다 했건만, 선우가 장염이라 핑계대고 다음으로 미뤘네요.
연경님이 복습한 걸 보니, 저도 의지가 다시 다져지네요 : )
표고버섯이 없이 다른걸로 대체, 숙주대신 부추로 대체해도 괜찮군요!!!! 육수는 멸치다시마육수로 하신건가여??
아~ 저도 얼른 해서 먹고 싶어요.

참, 연경님 엄니 넘 아름다우십니다.

댓글

네네 쭌이 이유식할때 넣을라고 알알이쏙에 얼려놓은 멸치육수 얼린거 한알 물에풀어서 넣었어요 ㅋㅋㅋ 그리고 전 고기를 좋아해서 "배추,고기,청경채,고기,배추,고기,청경채,고기....." 이런식으로 만들었답니다 ㅋㅋㅋ  등록시간 2014-06-25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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