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입이 심심하던 참인데 밤 근무자인 현경씨와 미랑씨가 제게 먹으라고 뭔가를 가져 왔네요.
아마 어떤 영화 파일 옮겨주는 것을 제가 도와주고 환자 설명용 구형 아이패드를 빌려 주는 것에 대한 댓가인 듯 싶습니다. ㅋㅋ
제가 평소에 "세상 모든 일은 기브앤테이크"다 하는 점을 항상 강조했는데  드디어 효과를 발휘하나 봅니다. ㅎㅎ

제가 미스A의 수지를 좋아하는 것을 알고 그랬는지 수지가 선전한 수미칩이네요.
쌍쌍바 하드에는 무슨 낙서를 했는지 겉이 지저분해서 이건 또 뭐냐니까 쌍쌍바의 쌍쌍에 막대를 그어서 짱짱바라고 해 놓은 거랍니다.
아마 봉지에 글을 쓴 건 현경씨는 얼굴이 앏아서 못했을 거 같고 미랑씨가 했을 듯 싶은데..ㅋㅋ.
무서운 원장인데 밤이 되니 좀 덜 무섭게 보이나 보네요. ㅎㅎ
여튼 잘 먹었어요. 현경씨 미랑씨.
#2 오현경 등록시간 2014-07-06 03:12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얼굴이 얇다는건 무얼까요?
원장님께서 도움 주셔서 감사한마음으로 짱짱맨을 써드린건 저랍니다.
봉지에 쓰려니 글씨가 삐뚤빼둘하지만!

......아닌게 아니라 (무뚝심 ver)
진오비에 과자봉지에 메세지 남겨주기.가 유행인지라 저도 한번 해보았습니다 :victory:

댓글

아닌게 아니라...에 빵 터졌네요 ㅋㅋㅋㅋㅋ 여하튼 (무뚝심 ver) 맘 따뜻한 현경쌤과 미랑쌤^^  등록시간 2014-07-09 01:33
요즘 선전보니 메세지 담긴 콜라도 나오더만. 앞으로 그렇게 자주 마음을 표현해 보도록 해요. 나한테 그러라는 게 아니라 썸타는 남친한데..ㅋㅋ.  등록시간 2014-07-06 03:24
#3 땅콩산모 등록시간 2014-07-06 11:31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짱짱바는 어찌 나눠 드셨나요? 보통 세가지 방법이 있죠.
1. 둘로 나뉘는 거 무시하고 그냥 한 덩어리로 먹어치운다.
2. 고도의 집중력과 힘의 분산으로 단번이 정확히 반을 쩍 갈라 먹는다.
3. 좀 우아하진 않지만 반쪽을 나누려는 완벽을 추구하기 위해 혀로 가운데 부분을 길게 위아래로 금을 그어놓고 똑 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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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으로 먹었습니다. 4번. 별로 신경 쓰지 않고 대충 반으로 뚝 잘라서 차례로 한개씩 다 먹는다. ㅎㅎ  등록시간 2014-07-06 11:33
#4 이연경 등록시간 2014-07-06 16:14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오올~~~~ 진오비 훈훈하네요~~~
한때 "정신똑바로차려!"가 유행어였는데 ㅋㅋㅋ 봉지에 편지쓰기가 유행일 정도로
엄청 훈훈해진 진오비산부인과 좋아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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