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역시 산모수첩에 내용 기록하고 수성펜을 뚜껑에 꽂다가 손가락을 찔렸습니다.
이번에는 엄지 손가락의 손톱 바로 아래 부분입니다.
역시 피는 조금 밖에 안 났지만 손톱 밑으로 피가 살짝 번졌습니다. 엄청 따갑군요. ㅠㅠ.
이거 무슨 대책이라도 세우든지 해야지....
먼저는 강조 부분이 스타킹 빵꾸난 것 같다고 하여 돼지 꼬리로 표시했습니다. ㅎㅎ
진짜... 고문 방법이 생각나네요. 가시 꽂아놓고 조금씩 박아넣는. 영화 후궁에도 나오던 고문방법 으.........그런데 펜이 얼마나 뾰족하면, 뚜껑을 닫으려는 힘이 얼마나 강하면 매번 저렇게 피를 보시는지..... 저번에 보니 엄지손가락 살갗도 벗겨지셨던데.. 완전 엄지의 수난이네요!
그런 펜도 있기는 한데 제가 찾는 건 펜촉이 아주 가느다란 것이라야 해서요. 산모수첩 겉표지에 아주 작은 글씨로 써야 하는 것인데 0.3mm나 0.1mm여야 하는데 제품 자체가 많지 않고 촉 없는 건 모두 0.7mm로 두꺼운 것이네요..ㅠㅠ
등록시간 2014-07-21 1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