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반 dyoon님의 우산풀(가칭) 그림 (http://gynob.kr/thread-3545-1-1.html) 을 보다가 문득 생각난 풀이 있었으니 이름하여.... 뱀풀.
이름이 기억이 나는군요. ㅋㅋ

미술반 수준을 팍 떨어트리는 것이라고 미술반 회장님께서 화내는 것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미술반 회장님 취향이 쪼끔 프리미엄 급을 선호하시는 것 같아서. ㅎㅎ
그래도 dyoon님의 그림에 화답하는 의미로 그려 올려 봅니다.
또한 미술도 어느 정도의 대중화는 필요하니 이해하여 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미술반 수준이 너무 높은 것 아니냐는 여러 회원분들의 지적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풀은 초록색의 세모난 풀로 접어서 씹어 먹고는 했습니다.
그림의 좌측 하단이 동그랗게 말아서 접은 모양입니다.
생긴 모양이 살모사 대가리 같아서 뱀풀이라고 이름이 붙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신맛이 입안에 좍 도는 풀인데 먹을 거리가 없던 제 어릴 때는 간식 삼아 먹고는 했습니다.
요즘 아이들의 껌과 같은 것이라 생각하면 얼추 상상이 되실지.....
단 줄기에는 장미처럼 아주 날카로운 가시가 있어서 줄기를 조심해서 잎만 떼어내야 합니다.
이걸 따다 팔뚝이 긁히면 피가 날 정도이니까요.
#2 dyoon 등록시간 2014-07-29 12:01 |이 글쓴이 글만 보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맛한번 보고 싶네요 ㅎㅎ 혹시 먹고나면 입에 새파란물도 드나요? 왠지 앞으로 미술반에 스케치가 많이올라올듯한 길한 예감이 듭니다^^

댓글

아주 흔한 풀이라 삼만리까지는 가지 않아도 되고 한 삼리 정도만 가도 될 겁니다. ㅎㅎ  등록시간 2014-07-29 13:50
심상덕//산으로 들로 가여할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뱀풀찾아 삼만리  등록시간 2014-07-29 13:08
이건 굉장히 흔한 풀이라 지금도 들판이나 야산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집이나 직장 근처에 혹시 야산이 있으면 한번 찾아서 드셔 보시기 바랍니다. 단 비슷하게 생긴 독초도 있을지 모르는데 그건 제가 책임을 못 지겠습니다. ㅎㅎ  등록시간 2014-07-29 12:05
#3 동민 등록시간 2014-08-06 22:20 |이 글쓴이 글만 보기
미술반 수준이 너무 높다는 지적. 수준이 진짜 높은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게시물~~~ 아주 좋습니다. 바람직 합니다 ㅋㅋ 앞으로 미술반이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시는것 같군요. 제가 프리미엄급을 뭐가 어쩐다고요? 아~ 그건 오해 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기한 풀이다 싶어 앞선 듄님의 게시물에서 처럼 '저도 따라서 한번 씹어보고 싶네요~~'라고 적으려다 비슷한 독초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말씀에 멈칫! 하네요. ㅋ 어느날 제가 진오비 홈피서 뚝! 사라지는 날이 있으면 호기심 많은 성격에 독초 씹고 소리소문 없이 사라졌다 생각하시면 될듯 ㅎㅎㅎㅎ

댓글

씹고 싶은 사람을 생각하면서 신맛나는 무엇인가를 씹으면 더 시큼하지 않을까요???  등록시간 2014-08-06 22:31
너무 걱정 마세요. 제가 알기로는 그 비슷하게 생긴 독초는 물론이고 풀도 아직은 못 봤으니까요. 그러니 혹시 이렇게 생긴 풀을 길을 가다 보시면 마음 놓고 씹어 드셔도 됩니다. 다만 신맛이 강한 풀이니 씹고 싶으신 사람을 마음 속에 떠올리면서 씹으시면 신맛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ㅎㅎ  등록시간 2014-08-06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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