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라서 쿠킹맘에 올립니다.
오늘 점심으로 나온 메밀 국수입니다.
위 사진이 육수를 붓기 전의 원본 메밀 국수이고 아래 사진이 제가 먹고 나서 찍은 국수 그릇입니다.
사발에 국수면발 아주 조금 붙어 있는 것 보이실 겁니다.
그러니까 싹 비웠다는 인증샷이라는 말입니다. ㅎㅎ
왜 이걸 올리냐 하면 저는 제 말에 책임을 진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입니다.
무슨 말인지 모르시는 분은 "오늘 점심 콩국수와 퀴즈 하나"( http://gynob.kr/thread-3484-1-1.html)글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오늘 점심에 초음파 배실장님이 제가 국수류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주방 여사님께 꼰질렀나 봅니다. ㅋㅋ
곤지름도 별로 좋은 것이 아니지만 그런 꼰지름도 별로 좋지 않다는 것. 초음파실 배실장은 명심해 주길 바랍니다.
아래는 대화 내용.
주방여사님: "원장님 국수 안 좋아하세요?"
나: "아니오? 좋아하는데요?"
주방여사님: "초음파 선생님이 그러시던데."
나: "아니오. 그렇지 않습니다. 좋아합니다."
주방여사님: "국수 말고 다른 것으로 드릴까요?"
나: " 아니오. 국수 주세요."
이렇게 된 겁니다.
그래서 제 말을 입증하기 위하여 싹 비운 겁니다.
글이 재미가 없을 듯 하여 먼저의 콩국수 글에서처럼 여기서도 퀴즈 하나 나갑니다. ㅎㅎ
위 국수 그릇은 누가 먹은 국수 그릇일까요?
저희 병원 식구가 그리 많지 않아 직원 이름을 한명씩 언급하면 답을 적으신 분이 결국에는 나오므로 답글 중 5분까지만 유효한 것으로 하겠습니다.
물론 한 분당 한 사람만 적을 수 있습니다.
힌트는 따로 없지만 잘 추측을 해 보시면 답을 알기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물론 무작위로 이름 대다보면 답을 맞출 수도 있겠지만 제 퀴즈는 항상 그렇지만 머리를 쓰는 분이 맞출 확률이 높습니다.
그저 요행에만 맡기는 퀴즈는 잘 내지 않습니다.
참고로 이 그릇이 자기 그릇인 걸 아는 사람은 답글을 달지 말기 바랍니다. ㅋㅋ
저를 제외하고 저희 병원 전체 식구들 명단은 아래와 같습니다.
김종석, 이승은, 김지연, 배유진, 오현경, 심세은, 배소정, 윤영미, 최소라, 송재은, 강미랑, 황성희, 김선영, 박길자
오늘 외래 두 직원(이다임, 최예니)이 갑자기 퇴사하여 명단에서 제외하였습니다.
그런데 여름이라 그런지 요즘 국수가 너무 자주 나오는 것 같습니다.
콩국수 글 올린지도 얼마 안 되었는데....ㅠㅠ
다음주에는 칼국수나 대박 수제비가 나오지 않을 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음식이 수제비입니다.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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