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에 짧은 휴가를 갔다 왔기에 보고 드립니다.
휴가를 가기 전에  반드시 제일 먼저 들러야 할 곳이 있죠?
바로 먹거리를 사기 위한 마트입니다.

1. 마트에서

마트에 들어 서는 마음부터 설레이더군요.
사실 휴가나 소풍이나 실제 가면 고생이고 가기 전의 설렘이 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2. 카트와 나

제가 카트 끄는 모습이 상상이 안가시는 분들이 있을 듯 하여 아내에게 부탁하여 인증샷을 찍었습니다.
저 보기보다 가정적인 남자입니다. ㅋㅋ
얼굴에 미소가 지어진 것은 휴가를 간다는 설렘 때문인지 멋적어서 인지는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3. 비오는 한강 고수부지

비가 와서 인지 길은 막히지 않더군요.
마트에서 휴가지까지는 10분 거리.
바로 한강 고수부지입니다. ㅋㅋ

4. 캠핑촌

항강 고수부지는 아시다시피 여러 곳이 있어서  잠실대교 다리밑으로 갈까 천호대교 다리 밑으로 갈까 잠시 고민했습니다.
결국 차가 이끄는 데로 갔더니 잠실나루 한강공원이  나오더군요.
사는 게 그렇지만 머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차가 혹은 몸이 더 먼저 움직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ㅋㅋ
캠핑촌이 휴가지의 분위기를 한껏 북돋워 주더군요.

5. 강변 코스모스

강변 산책로를 따라  코스모스가 한창 피어 있어서 기념으로 한장 찍었습니다.
코스모스는 색깔도 좋고 꽃도 수수해서 좋은데 향기가 없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6. 자리를 잡고

이슬비가 내렸기 때문에 다리 밑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러나 자리가 다리 처마 밑부분이라 비가 조금씩 들이쳐서 우산으로 비를 가렸습니다.
함께 간 아내는 우산 뒤로 숨었는데 아내의 초상권을 생각해서  이해해 주기로 하였습니다.

7. 먹거리

금강산도 식후경.
뭐니뭐니 해도 휴가지의 백미는 먹는 것이죠.
맛에 대하여는 뭐라 평가하지는  않겠습니다.
마트에서 산 싸구려 음식이 다 그렇죠 뭐.
참고로 맥주는 제 것이 아닙니다.
제 것은 환타입니다. ㅋㅋ
비록 한두시간 남짓의 짧은 휴가였지만 무파마를 다 먹고 알루미늄 뚜껑에 짧은 휴가 소감 남기는 것으로 장식하려 했는데 아내가 쓰레기라고 생각하여 버려 버리는 바람에 쓰지 못했습니다.
쓰레기라고 생각하면 쓰레기지만 잘 활용하면 멋진 캔버스가 되죠.
은박지에 그림을 그린 화가 이중섭  흉내 좀 내어 보려 했는데......ㅠㅠ

8. 한강

배가 부르니 주변 풍경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이슬비가 내리는 한강과 강변의 모습입니다.
좀 청승 맞기는 하지만 비를 맞으며 저 길을 걸어가 보고 싶었는데 뒤에 너무 많은 사람들의 눈이 있어서 감히 그러지는 못했습니다. ㅠㅠ.
그러고 보면 저도 어쩔 수 없는 소심남인가 봅니다. ㅋㅋ

갑툭튀 퀴즈

제 글에 종종 달리는 퀴즈입니다.
제 퀴즈는  뜬금없이 아무데서나 갑자기 툭 튀어나온다는 것이 특징이죠. ㅋㅋ
사실 갑자기는 아니고 눈치 빠른 분들은 알아 채신 분도 있겠지만 글이 별로 재미가 없을 때 보너스로 퀴즈를 내어 드리는 경우가 많죠.
더불어 맞추었을 때의 상품도 미리 결정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ㅎㅎ
여튼 이것은 무엇을 찍은 것일까요?
위 글의 내용을 잘 보시면 짐작하실 수도 있을 듯.....
사진을 크게 보시려면 마우스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크게 본다고 해서 답을 더 잘 맞추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ㅎㅎ

이 글에 좋아요를 표시한 회원

양선영 [2014-08-11 01:21]  
#2 한개 등록시간 2014-08-04 01:29 |이 글쓴이 글만 보기
깔끔하고 단란한 휴가 다녀오셨네요. 다시금 파이팅 하시는데 도움 되시기를 바래봅니다.
흠.. 저는 퀴즈에 손쉽게 낚이는 회원임에 분명함을 깨달으며.. 답은.. '하늘' 이라 외쳐봅니다.
렌즈에 몇 방울쯤 떨어진 부슬비 부스러기가 색색깔 모래알인양 반짝이지만. 여러 사진에서 보이는 하늘의 색이 정답 유추의 실마리라고 생각됩니다.

댓글

답들을 적어 주시는 것을 보니 문제가 좀 어려운가 봅니다. 여하튼 정답은 아닙니다. 카메라 렌즈에 빗방울이 떨어져도 저것과는 다른 모양이더군요. 그래도 하늘색과 비교한 것은 참신한 생각입니다.  등록시간 2014-08-04 09:45
#3 꽃마리 등록시간 2014-08-04 02:39 |이 글쓴이 글만 보기
빗방울이 떨어지는 한강물?! 일까요?

댓글

아닌게 아니라 흐린 하늘이 비쳐서 강물 색도 저것과 비슷하더군요. 그러나 강물에 빗방울이 떨어지면 파문도 생기고 해서 이것과는 다르죠. 따라서 정답이 아닙니다. 그래도 퀴즈에 응답하신 적극성 앞으로도 계속 발휘해 주시길.....  등록시간 2014-08-04 09:46
#4 이연경 등록시간 2014-08-04 18:15 |이 글쓴이 글만 보기
마트 카트에 얹어놓으신 우뚜리가 심장님 바지인줄ㅋㅋㅋㅋㅋㅋ 순간 카트타신줄ㅋㅋㅋㅋㅋ 동심으로 돌아가신줄 알았답니다 ㅋㅋㅋ 그나저나 저 사진은 뭘까요?ㅡㅡ 은박돗자리를 찍어서 무슨필터효과를 준  애매하사진은 아니겠지요? ㅋㅋㅋ

댓글

ㅋㅋㅋㅋㅋㅋㅋㅋ 연경님이 말씀하신 뽀인트로 사진을 보니 정말...그런거 같은데요???카트타신 원장님 ㅎㅎ 지금 웃음참느라 턱이 매우 쑤시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등록시간 2014-08-05 00:54
참 상상도 특이하게 하시네요. 제가 어떻게 카트에 올라갑니까?? ㅠㅠ. 그리고 답도 틀렸어요!! 아무 필터 처리하지 않고 그냥 찍은 겁니다.  등록시간 2014-08-04 18:24
5# 심상덕 등록시간 2014-08-04 18:32 |이 글쓴이 글만 보기
퀴즈가 어려운가 봅니다. 그래서 이 퀴즈를 맞추시는 분께는 홈피 관리자로서 훈장 하나 드리겠습니다.
이런 문제를 맞출 정도의  지혜를 가지고 있고 별 의미도 없는 문제지만 맞추고자 하는 열정을 가지고 있다면 훈장 하나 정도는 더 받을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상품이 정해졌으므로 지금까지 틀린 답을 단 분들께도 다시 한번씩 더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아직 답을 달지 않았던 분들도 한번만 답을 달 수 있습니다.
아마 제 생각에 맞추시는 분이 없을 듯 합니다.

참고로 아무 필터 처리나 조작을 하지 않은 사진이라는 점 말씀드립니다.
현재 훈장 제일 많이 가지고 계신 분이 8개까지 가지신 분들로 4분인가 되는데 단독 1위가 나올지 모르겠군요. ㅎㅎ
6# ennead 등록시간 2014-08-04 19:28 |이 글쓴이 글만 보기
휴가 안가신단 글보고 안타까웠는데 짧은 휴가에 들뜬(?) 원장님 미소에 괜시리 기분이 좋아지네요~^^
이상하게 퀴즈 답이 궁금한디요~~
머 말도 안되지만 무파마 뚜껑 알루미늄 안쪽 아닌감요?ㅋㅋ

댓글

안타깝습니다. 무파마 뚜껑도 참신한 생각이었는데 답은 아닙니다. 이 글에 더 댓글을 달 수는 있지만 정답을 또 말할 기회는 상실했습니다. 다음 기회를 노려 보시길. ㅎㅎ.....  등록시간 2014-08-04 19:32
7# 이연경 등록시간 2014-08-04 23:59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오.... 훈장이라ㅡㅡ 끌리는데요?ㅋㅋㅋ저 답 두개생각났는데 두개말하면 반칙인가요?ㅋㅋㅋ 음.... 일단 한개는 하루살이? ㅋㅋㅋ 아니면 쩌~멀리있는 안개?ㅋㅋㅋ

댓글

날이 밝아 답을 들으시면 알겠지만 아깝게는 아니고 왕창 틀렸으니 미련 갖지 않으셔도 됩니다, ㅋㅋ  등록시간 2014-08-05 01:46
혹시...... 정말 아깝게 틀리거나 요런건 아닌가요?ㅋㅋㅋㅋㅋㅋ 아 미련이 남네요ㅋㅋㅋ  등록시간 2014-08-05 00:34
둘 중 하나라도 정답이 있었으면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해야 했을텐데 다행히 둘다 정답이 아니네요.ㅎㅎ. 훈장은 저멀리....ㅋㅋ. 그래도 의욕은 높이 평가하겠습니다.  등록시간 2014-08-05 00:33
8# bella 등록시간 2014-08-05 01:08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작은 점들이 빗방울이 맞을꺼 같긴한데 어디에 튀었을까... 사진을 유심히 본 결과! 시멘트 기둥이 아닐까요??!

댓글

역시 정답이 아닙니다. 의외로 꽤 힘든 문제인가 봅니다. 궁금하면 짜증날테니 정답을 맞추시는 분이 없으면 내일 답을 이곳 모임방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등록시간 2014-08-05 01:17
9# 수진맘 등록시간 2014-08-05 01:35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원장님이 저희 가족보단 더 좋은 휴가보내셨군요ㅎㅎ역시나 태풍때문에 뱅기결항이 되어서 제주도 다음기회에...ㅜㅜ 훈장이 탐이나서...ㅋㅋ갑튀툭사진은 자동차앞유리창에 맺힌 빗방울일까요?

댓글

결국 휴가는 못가셨군요. 제주도의 생생한 모습, 멋진 사진들을 볼 수 있을까 기대했는데....제가 다 아쉽네요. 그리고 갑툭튀 퀴즈 답도 틀려 역시 아쉽습니다.  등록시간 2014-08-05 01:42
10# 동민 등록시간 2014-08-05 08:40 |이 글쓴이 글만 보기
핸펀 or 패드 or 카메라 등의
'액정화면'에 떨어진 이슬비 방울

댓글

양선영/ 아~ 탐정특집. 전 정말 길이 마음에 안들었어요. 빠져서 속 시원함 ㅋㅋㅋㅋㅋ  등록시간 2014-08-11 22:57
진짜 csi!!!!! 동민님 눈썰미 대박이에요~ 정말 듄님이랑 사무소 하나 차리세요~ 표창원교수님도 초빙하고 ㅋㅋㅋㅋ 좌절된 탐정특집 꼭 보고싶네요ㅋㅋ(뜬금없이?ㅋㅋㅋ)  등록시간 2014-08-11 01:26
프로파일러 듄님과 함께 우리 진오비 탐정 사무소... 하나 차릴까요? ㅋㅋㅋㅋㅋㅋ  등록시간 2014-08-06 11:33
오유 동민님 csi에서 스카웃할판 ㅋㅋㅋ 멋지시요~~  등록시간 2014-08-05 16:11
분무기로 검증까지 했군요. 다들 휴대폰에 물 튀겨 보신 적이 있을 것 같아 쉽게 맞출 줄 알았었는데..역시 관찰력이 예리하군요. 참고로 흰 화면은 갤러시에서 그림 그리는 스케치 북 앱을 켜서 흰 바탕이 되게 한 겁니다. 흰 화면에서 빤짝이가 제일 잘 보이니까요. ㅎㅎ. 보고 있으면 보석이 알알이 반짝이는 것 같죠? 여자분들이 좋아하는 작고 반짝이는 것. ㅋ  등록시간 2014-08-05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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