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다리고기다리던 토요모임 이었습니다.
이번주는 심지어 여름휴가여서 비록 서울시내에서 였지만 잘 먹고 잘 쉬며 토요모임도 있어서 정말 알찬 휴가를 보내고 있네요.

주말이라 잠긴 입구를 돌아 주차장으로 들어가 4층으로 올라가니
간호선생님분들께서 과자와 음료, 떡까지 이것저것 많이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심원장님도 먼저 와 계시고.
아무것도 준비해 온게 없어 죄송해진 마음에 살짝 뻘쭘히 신입생환영식 대열에 합류를 했습니다.
한분 두분 산전맘분들과 남편분들로 대열이 완성되고 -_- 동그랗게 둘러앉아 자기소개를 시작으로 모임은 시작되었습니다.

아무래도 가까이있는 분들과 얘기를 조금은 더 나눌 수 있었는데(좌 해뜰님, 우 thepetal님..;)
thepetal님의 놀라운 유연성을 보여주신 골반에 좋은 자세운동, 저도 찌릿찌릿한 골반을 극복하기 위해 그 자세 열심히 하기로 했습니다.
주로 할머니와 함께여서 다리차기가 많아 임산부에겐 의외로 힘든 아쿠아로빅을 하셨다던 해뜰님의 얘기를 듣고 아무래도 임산부 체조는 요가가 좋겠구나 라고 생각도 했습니다.
심원장님의 진료때와는 조금은 다른 모습(지킬박사와 하이드와 같은)과 찰찰 넘치는 유머감각때문에 너무나 즐겁게 강의를 들었습니다. 어떻게 흘렀는지 모를 3시간은 그렇게 훌쩍 지나고 모두가 아가를 만났을 12월, 병원2주년 모임을 기약하며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오늘 얘기는 직접 나누진 못했지만 눈빛으로 뭔가 통하는 것 같았던 산전맘분들, 그리고 많이 피곤하셨을텐데도 다과와 유인물까지 준비해주시고 산전맘모임의 물꼬를 터주신 심원장님 그리고 간호사분들 너무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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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petal [2014-08-24 14:42]  한개야 [2014-08-24 13:26]  apple1831 [2014-08-24 13:19]  오현경 [2014-08-24 10:41]  bebe [2014-08-24 08:38]  심상덕 [2014-08-24 08:01]  금쪽맘 [2014-08-24 01:58]  
#2 금쪽맘 등록시간 2014-08-24 02:01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오늘 앉은 자리도 멀고..  남편을 달고 가서 많은 얘기를 나누지 못해서 조금 아쉬웠네요.. 담번에는 남편과 금쪽이는 집에 두고.. 편한 마음으로 만나서 더 많은 얘기 나눴으면 좋겠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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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한 남편분과 오신분들 너무 좋아 보였는걸요. 담번에 또 이런 모임 생기면 더 편하게 얘기 나눌 수 있을것 같아요.  등록시간 2014-08-26 22:39
#3 bebe 등록시간 2014-08-24 08:40 |이 글쓴이 글만 보기
파텔님의 유연성을 보여주신 골반에 좋은 자세 운동 궁금하네요 ㅎㅎ 만나서 반가웠어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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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성산동 주민분!!! 성산동에서 살게된지 2년 남짓 되는데 떠나려니 눈에 밟히는 정든 곳들이 너무 많네요. 바로 근처에 생협이 있는데 임신을 하고 나서는 정말 더 자주 이용했었고, 근처 맛난빵집과 식당들이 많아서 합정으로 이사가도 가끔 찾아 올 것 같아요.^^  등록시간 2014-08-26 22:42
#4 심상덕 등록시간 2014-08-24 10:30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잘 들어 가셨죠?
제일 먼저 산전 월별 사진도 찍으시고 여튼 임신 기간이 즐거운 기간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어제 함께 자리를 해서 즐거운 시간 되도록 하여 주시어 감사합니다.
후기도 잘 봤습니다.
앞으로 탐구소녀의  생생한 탐구생활 글 종종 부탁드립니다.
참 글 내용 중 글씨체가 좀 작게 된 부분이 있어 제가 그 부분만 수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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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5주라서 진오비에 정기검진 받으러가서 사진찍힐-_-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거 같아 아쉽네요. 초반에 태반땜에 우울했는데 당분간 잊고 씩씩하게 즐거운 산모놀이를 해야겠어요.  등록시간 2014-08-26 22:46
5# 오현경 등록시간 2014-08-24 10:48 |이 글쓴이 글만 보기
한번 뻘쭘함으로 끈끈함이 완성!!!
두려하지마세요 :)

저도 함께 순산 응원해드려요.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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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가 되고 나선 뻘쭘함 시간이 급속도로 단축되더라구요! ㅎㅎ  등록시간 2014-08-26 22:47
6# apple1831 등록시간 2014-08-24 13:22 |이 글쓴이 글만 보기
멀리 앉아계셔서 대화는 못나눠 봤지만 오프라인의 힘인지 괜히 더 반갑네요^^

댓글

저도 반가웠어요! 하핳 더 알찬 후기를 쓰고 싶었는데, 글빨이..-_-  등록시간 2014-08-26 22:51
7# thepetal 등록시간 2014-08-24 14:51 |이 글쓴이 글만 보기
반가웠어요 탐구님!! ㅎㅎ
옆자리 앉게되서 다른분들보다 좀 더 얘기 나눌 수있었던거같네요~
나비자세는 무리하시지 않는 정도로 조금씩 해주시면 골반도 적응할거에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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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자세 숨 고르면서 조금씩 하고 있어요. 임신전엔 이 자세가 그리 편하던데 지금은 터져나오는 탄성을 참으면서 하고 있답니다. ㅠ..ㅠ  등록시간 2014-08-26 22:54
8# haeddle 등록시간 2014-08-24 17:49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아쿠아로빅 글두 이제 태반이 좀 자리잡혀서 첨보단 할만은 해요ㅎㅎ
태교발레도 해보고 후기 알려드릴게요 ;)
집에있을땐 페탈님께 배운 나비자세 열심히 해야겠어요 ~

댓글

오, 태교발레란 것도 있었네요. 그때 잠깐 들었는데, 예전에 집 근처에서 취미발레 배우러 잠깐 다닌적 있었는데 가만히 서 있어도 등에 땀이 주루룩 흘렀던...; 꼭 후기 알려주세용!  등록시간 2014-08-26 22:58
9# dyoon 등록시간 2014-08-25 15:31 |이 글쓴이 글만 보기
ㅋㅋ 자기 소개라고 하니,아이엠 그라운드 자기소개 하기 게임이 생각나네요^^

댓글

저 이거 잘해요!!!!!ㅋㅋㅋㅋ  등록시간 2014-08-26 19:46
아이엠 그라운드 자기소개 하기 게임이라는 것도 있나요? 처음 들어 보는 게임이네요??  등록시간 2014-08-2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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