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9월 둘째 랑이를 만나고
산후진찰와서 기다리다 오랜만에 홈피에들어와봤네요^^
아기자랑 첫번째 글 썼었는데ㅎㅎ
벌써 둘째를 만났으니 시간이 참 빠르네요^^

한달 정신없이 보내고있는요즘
둘째출산날을 돌이켜보면
진짜 차에서 낳을뻔했었어요ㅋ
새벽4시쯤 배가아파서깼는데
예정일이 일주일 남은터라
그냥화장실가고싶은거라 생각했었지요
화장실을다녀오고도 배가계속아프니
진통인가보다 생각이들더라구요
아직 간격이있길래 씻고나와
신랑깨워 출발하려하는데
갑자기 걸을수없을통증이
자던큰애도 데리고 병원으로오는데
차안시계를보니 진통이1-2분간격ㅜㅜ
새벽이라 차가없어서다행이지
병원도착하자마자 분만실로올라가
거의 십분만에 둘째를 만난것같아요
힘 세번 만에...
원장님께서 왜이리 늦게왔냐하셨지만
전 바로온다고온건데 둘째는 진짜 급박히진행되더라구요..
새벽에 바로 와주신 원장님과
오자마자 낳느라 정신없으셨던 간호사쌤들
너무감사드립니다
딸이라는보장만있어도 셋째생각해볼텐데ㅋㅋ
그건 어렵겠죠?ㅎㅎ

근처차타고지날때마다 출산하던 날이 떠오릅니다
다음엔 아들과함께 들릴게요~
모두 잘 지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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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29_225742.jpg

댓글

사진이 너무 이뻐요...아기천사님들~그냥 이쁘네요..둘째를 후다닥 낳으셨으니 셋째를 제가 보장(?)해드릴순없지만.. 딸이라고 생각하시고 ~한번 도전해보세요.  등록시간 2014-11-02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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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희 [2015-04-24 01:14]  배유진 [2014-10-23 10:20]  오현경 [2014-10-23 03:44]  동네주민 [2014-10-23 00:00]  bebe [2014-10-22 21:22]  심상덕 [2014-10-2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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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심상덕 등록시간 2014-10-22 23:36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안녕하세요.
둘째는 아무래도 첫 아기에 비하면 관심이 떨어지게 마련인데 몇 안되는 둘째 출산 후기 중 하나군요.
더군다나 아기 자랑 출산 후기를 가장 먼저 써주신 분의 둘째 후기라니 감회가 새롭네요.
이 게시판의 맨 처음에 있는 그 글을 다시 보니 첫째는 태명이 짱이었나 보군요.
첫아기는 진오비 산부인과 오픈하고 2달만에 출산하신 것이라 미숙한 것도 많았고 걱정도 많으셨을텐데....

그리고 둘째는 원래 빨리 진행되기 때문에 진통이 규칙적이 되자 마자 오시라고 말씀드렸을텐데 출산이 임박하여 오시어 순간 아찔 했던 기억이 납니다.
가끔 방송 보면 차타고 오다가 출산하시는 분들이 있는 데 조금만 늦었으면 그럴 뻔 했습니다.
물론 차 속에서 낳아도 아기가 건강하면 상관이야 없겠지만.....
저도 아들 딸 골라 낳는 방법을 알면 알려 드려 셋째  낳으시라 할 건데 알 도리가 없으니....ㅎㅎ
아들만 둘인 것이 좀 아쉽기는 하지만 두 형제 오손도손 잘 키우시면 되죠.

참고로 출산 후기 써주신 분께 드리는 아기 돌도장은 내일 주문하면 일주일 후 쯤 들어갈 것입니다.
제게 진찰 받고 출산하신 분께 드리고 있는 개인적 선물인 몰스킨 노트는 내일 구입해서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비록 작은 것이기는 하지만 첫째 출산때는 그런 것도 없었는데 작은 변화지만 그래도 나아진 변화겠지요?

두 아이 다 저희 병원에서 출산하여 주시고 후기도 써주시어 감사합니다.
항상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3 오현경 등록시간 2014-10-23 03:44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잘지내셨지요?
첫째 분만하시고 입원실에서 도담도담 이야기 나눈게 엊그제 같은데, 정말 시간은 화살 같이 빠르네요.
이제 말귀도 제법 알아듣고 싫다,좋다 의사표현도 하는 성훈이를 보니
더 실감이 나더라고요.

첫째도, 둘째도 퇴원하기 전날밤에 아기목욕은 제가 해드리게 되어
뭔가 의미 있는듯, 뿌듯하네요 :)

셋째가 딸이라는 보장은 확신하지않지만,
상냥한 아빠께서 육아를 잘 도와주시리라 믿기에! :) 헤헤~

이제 한동안은 뵐 수 있는 기회가 없겠지만,
지나시다가 언제든 들러주세요. 아가들과 함께:)

환절기 감기조심하시고,
아빠께도 안부 전해주세요 :lovel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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