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당 관련 문의

안녕하세요. 토요일 10시반에 32주 정기검진 받은 정O정입니다.
임당검사받았을땐 123으로 정상으로 나왔었는데,,
32주 정기검진때 소변스틱검사에서 당이 4단계나와서, 원장님께서 담번 검진때도 이상이 있으면 그때 검사를 받아보자고 하셨는데요...

토욜날 스틱 4개를 받아서, 집에와서 그날 저녁(야채,토마토,잡곡밥먹었어요.)먹고 검사를 했을땐
색변화가 육안으로 차이가 없어서 안심했는데,
일요일 점심 일반식(떡약간, 흰쌀밥, 나물무침, 불고기. 된장국) 을 먹고,, 바로 소변보지 않고 한숨 자고 일어나서 검사를 했더니 병원에서랑 마찬가지로 당쪽에 4단계가 나오더라고요..
원장님께서 일시적인 현상일 수도 있으니, 다음번 검진때도 당이 나오면 그때 검사를 해보자고 하셨는데,, 걱정이 되서요..
하루에도 당차이가 많이 나는거 같아서,, 이게 소변농도 때문인건지..몸의 이상인건지..궁금합니다.
우선 음식조절을 해야할거같은데, 제가 직장생활을해서 점심 도시락을 따로 준비못해서 밖에서 사먹고 있는데요. 일반식으로 좀 적게 먹어도 되나요? 아님 잡곡밥으로 필히 조절을 해야할까요..?

안녕하세요.
진료실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혈액 내 당의 수준은 먹은 것에 관계없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것이 정상인데 고 칼로리 식사를 하면 혈당이 높아지고 소변에서도 당이 나오고 달게 먹지 않으면 당이 안 나오는 것이 당뇨입니다.
하루 중 소변 당뇨가 많이 나왔다 안 나왔다 한다면 임신 당뇨의 소인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임신 당뇨 검사에서 정상이었으니 엄격하게 식이요법을 하거나 약물 치료는 할 필요는 없지만 일단 너무 칼로리가 높거나 단 음식--특히 과일과 쥬스--은 피하시는  좋겠습니다.
식사량은 양을 많이 줄이지는 마시고 총량을 약간 줄여서 여러번으로 나누어서 한번에 조금씩 자주 드시는 것도 할 수 있으면 해 보시기 바랍니다.
조리 잘 하세요.